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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과 크라이슬러 정부제출 자구계획서 ② Chrysler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손병철
  • 2009-02-26
  • 출처 : KOTRA

 

美, GM과 크라이슬러 정부제출 자구계획서(② Chrysler)

-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부각, 재무적 관점의 구조조정에 초점 -

 

 

 

□ 자구계획서 제출 배경

 

  지난해 미국정부가 크라이슬러에 구제금융 40억 달러를 지원하면서 장기적 기업회생 방안을 2월 17일까지 제출을 요구함에 따라 이뤄짐.

 

  당시 정부에서 자구계획에 포함해야 할 내용으로 2009년 말까지 노무비 축소 등을 통해 노동경쟁력을 확보하고 부채 비율을 줄여 재무 건정성을 높이며, 향후 VEBA(퇴직자건강보험펀드)에 출연할 비용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음.

 

  이번에 제출된 크라이슬러의 자구계획서는 신규 자동차 판매량, 정부의 추가지원 여부, 이해관계자와 협상 결과 등에 따라 크게 세가지 방향 즉, ‘독자생존’, ‘전략적 파트너십·통합’, ‘합의파산’하는 형태로 자구계획 방안을 제출함.

 

 자구계획서 주요 내용

 

  크라이슬러는 자구계획서에 전략적 대안으로 ‘독자생존’, ‘전략적 파트너십·통합’, ‘합의파산(Orderly Chapter 11)’을 언급

 

독자생존

ㅇ 중단기 독자생존을 위한 가정

 - 부채 및 부채상환비용의 실질적 감축

 - 노조, 채권단, 공급업체, 딜러 등으로부터 필요한 양보 획득

 - 정부 50억 달러 및 DOE 136 자금 60억 달러 추가지원

 - 자동차 연간 판매량 1010만 대 판매 이상

ㅇ 장기적 관점의 독자생존 방안

 - 영업적, 재무적 건전성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통합이 필요

ㅇ 연간 판매량이 910만 대 이하의 경우(미국)

 - 독자생존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추가 구조조정 및 자금지원 필요

전략적 제휴

또는 통합

ㅇ 모든 시장상황을 다 고려할 경우,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시 영업적, 재무적 생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ㅇ 이탈리아 자동차기업 피아트와 구속력없는 MOU 체결

 - 2009~16년간 현금유동성을 확대시켜 생존능력 강화

 - 파워트레인과 소형차 기술(CO2 배출 감소 등)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

ㅇ 피아트의 제안 : 부채축소, 이해집단 양보, 충분한 정부지원 필요

ㅇ ‘독자생존’시 보다 피아트와 제휴시 향후 5년간 많은 일자리 창출

ㅇ 연간 판매량 910만 대 이하의 경우(미국)

 - 합작시에도 생존 어려움 예상되며 추가 구조조정 및 자금지원 필요

합의 파산

ㅇ 아래 조건이 충족될 경우→합의파산 첫단계로 ‘파산보호신청’ 추진

 - 실질적으로 부채를 축소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 이해당사자들로부터 필요한 양보를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 정부로부터 추가로 필요한 자금 50억 달러를 지원받지 못할 경우

ㅇ ‘파산보호신청’시 정부 및 민간으로부터 DIP 파이낸싱 추진

 - 2년 동안 240억 달러의 DIP 파이낸싱 필요할 것으로 예상

ㅇ DIP 파이낸싱이 어려울 경우 채권 회수율은 1순위 채권자는 25%, 정부는 5%, 나머지 채권자는 0% 예상

ㅇ 합의 파산시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

 - 크라이슬러 및 서플라이어 일자리 30만 개, 딜러 3300개 감소

 - 추가적인 산업 붕괴시 2~300만 개의 일자리 감소

 - 향후 3년간 1500억 달러의 정부 수입 감소

 

 이해관계자와 협상 현황

 

UAW·VEBA

 - 미국 공장 근로자에 대한 급여, 근무규칙, 퇴직급여충당금 등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잠정적으로 합의

 - 만족할만한 재무 재조정을 조건으로 VEBA에 현금출연금 50%를 축소하는 방안에 합의

 - VEBA 이외의 2009년 건강보험금 지불에 대한 펀딩과 연금의 자동갱신, 미래 지불금 등을 포함한 노사협약 내용의 개정을 요구

주주 및

2순위 채권자

 - 주주인 서버러스와 다임러는 자산을 포기하고 2순위 채권자는 출자전환 의사 표명

 - 주주 및 채권자의 양보 조건은 자구계획과 전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추진한다는 조건

딜러

 - ‘09년 2월 2일부터 마진율 및 보상비를 축소해 연간 3억5000만 달러를 절약

 - 현재 브랜드별로 운영중인 3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통합해 하나의 네트워크로 운영

서플라이어

 - 오는 4월 1일부터 납품단가를 일괄적으로 3% 인하하도록 요구했으며 현재 서플라이어와 구체적인 내용 협상중

채권자

 - 약 50억 달러의 부채 및 부채관련 비용을 축소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요구

 

 재무 계획

 

  자구계획서 상의 재무계획은 미국 자동차 연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재무현황을 전망해 정부로부터 추가 지원금을 규모를 산정해 요청

  - 크라이슬러는 2009년 미국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2009년에는 1010만 대로 전망하고 이후 매년 50만 대씩 증가할 경우를 가정하고 재무상황을 분석, 정부로부터 추가로 5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요청

 

  아울러, 정부가 요청한 부채 경감, VEBA 출연금 유예 등의 위해 지속 협상 예정

  - 채권단으로부터 추가로 50억 달러의 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협상 추진

  - 자동차 할부금융 판매 확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 마련

  - 2010년에 계획된 VEBA 출연금 축소 및 출연시기 연기하는 방안 협의

 

  상기 정부지원과 협상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순현재가치(NPV)를 173억 달러로 전망

 

크라이슬러의 미래 재무현황 전망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자동차판매(백만 대)

13.2

10.1

10.6

11.1

11.6

12.1

12.6

13.1

13.7

판매 규모(천대)

2,065

1,618

1,775

2,085

2,120

2,175

2,227

2,281

2,345

미국시장 점유율(%)

10.8

10.4

10.7

10.7

10.7

10.7

10.7

10.7

10.7

CAPEX($ Bil.)

2.3

2.3

2.3

2.6

2.6

2.6

2.5

2.5

2.5

EBITDA($ Bil.)

10.9

10.2

10.2

10.2

10.2

10.1

10.1

10.1

10.1

연말 현금($ Bil.)

2.5

9.0

10.6

10.8

11.4

11.3

11.4

12.2

13.4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로 제품·플랫폼 및 판매망 공유, 부품소싱기능 통합 등의 시너지 예상

 -  피아트와 제휴시 생산규모 연간 400만 대로 세계 6위 수준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고 피아트의 아메리카 대륙 판매망인 알파 로메오의 39만3000개의 딜러십 공유 가능

  - 소형차에 대한 플랫폼 확대가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의 활용,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 등의 시너지 효과 예상

  - 재무적 관점에서는 2016년까지 캐시플로우 69억 달러, EBITDA 74억 달러의 시너지 예상

 

피아트 전략적 제휴에 따른 시너지

                                                                                                                         (단위 : U$ Bil)

구 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EBITDA

0.0

0.0

0.3

1.2

1.3

1.5

1.6

1.5

Cash Flow(누적)

(0.1)

(0.1)

(0.2)

1.0

2.4

3.9

5.5

6.9

 

 품질개선, 포트폴리오 재편, 신형 모델 출시 등

 

  ‘리더십 전략(Leadership Strategy)’에 따라 3가지 분야에 집중

  - 핵심 프로그램 : 품질 향상, 연료 효율성 강화, 배출가스 등 규제 충족

  - 포트폴리오 재편 :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소형차, 전기차, 혁신적 신형모델 개발 등

  - 수익성 확대 : 아이콘 모델인 크라이슬러 300, 그랜드체로키 신형모델 2010년 출시

 

  지속적 품질개선 노력 추진

  - 최근 크라이슬러는 고객들이 자사 브랜드에 대한 호감과 충성심 제고를 위해 브랜드·딜러·자동차에 대해 느낀 점을 평가하는 ‘CPS(Customer Promoter Score)’ 제도를 시행

  - 2009년형 닷지램(Dodge Ram)을 대상으로 최초로 지난해 12월부터 1월 말까지 총 7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Customer Promoter Score’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누적 점수 99.8로 좋은 결과를 나타냄.

  - 품질 및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2007년 업계 최초로 크라이슬러, 지프, 닷지 브랜드의 파워트레인에 대해 제한된 영구 워런티를 제공

  - 2008년에는 워런티 클레임이 전년대비 30% 이상 감소해 크라이슬러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내구성을 현재보다 50% 향상시킬 계획이며 CPS 테스트 고객의 40% 이상이 업계 평균이상의 점수를 줄 수 있도록 노력

 

  연료 효율성 향상 노력

  - 2009년에 출시되는 모델의 73%는 2008년 모델에 비해 연료 효율성이 개선

  - 2010년부터 연료 효율성이 한층 향상된 V6 엔진을 크라이슬러 라인업에 추가 예정

  - 지난10년간 에탄올 연료인 E85를 사용차량인FFV(Flexible Fuel Vehicles) 150만 대 생산

  - 2012년까지 생산 자동차의 50%를 대체연료 사용이 가능한 FFV로 점진적으로 대체 예정

  - 아울러, 피아트와 제휴를 통한 고효율 소형차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 출시 예정

 

 시사점

 

  이번 크라이슬러의 자구계획과 지난 12월 2일 의회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과 차이점은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 부분

  - 대형 차종 위주의 라인업에 소형차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구속력 없는 전략적 제휴이고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본투입 전혀없이 지분의 35%를 인수하는 것으로 미국 정부의 입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

 

  정부에 추가지원금 50억 달러를 요청한 상황에서 피아트와 제휴 이외의 분야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은 미흡한 것으로 보여 미국 정부의 추가적인 구조조정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

  - 자구계획서 상에는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 부분을 강조하고 있고 인력감축 또는 인건비 절감을 통한 비용절감 부분, 브랜드·차종·딜러망·생산시설 재편 등 실질적인 자구계획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

  - 향후 미국 정부는 UAW 및 채권단과 추가적인 협상과 양보 등을 포함해 강도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요구할 가능성 존재

 

 

 자료원 : 크라이슬러 자구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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