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 절약 상품 LED 조명

- 에너지 비용 절감 노력 및 백열전구 사용금지 조치 등으로 시장 확대 전망 -

 

 

 

유망사유 : 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 에너지비용 절감노력 등과 맞물려 LED 조명에 대한 관심이 크게 기대됨. 특히 2009년 9월부터 실시되는 백열전구 사용금지 조치와 맞물려 대체 제품으로 큰 수요 증가가 예상됨.

 

1. 시장 동향

 

□ 시장 규모

 

 ○ 최근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관심 및 에너지 비용 절감노력과 맞물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상품인 LED 조명(LED 램프, LED 모듈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향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

  - 아직까지 관련 시장이 초기 단계(특히 LED 램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관계로 관련 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 자료는 존재하고 있지 않지만, 조명 및 광고 등 다양한 부문에 활용되는 제품의 속성을 감안할 때 그 시장 규모는 최소 5000만 유로, 최대 1억 유로까지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 전력 등 에너지 비용의 증가, 관련업체 및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 등에 힘입어 공공 및 산업부문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이러한 시장 추세는 2009년 9월 1일부터 다음과 같이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인 EU의 백열전구 사용 제한 조치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 2009년 9월 1일 : 100와트 이상 백열전구

  - 2010년 9월 1일 : 75와트 이상 백열전구

  - 2011년 9월 1일 : 60와트 이상 백열전구

  - 2012년 9월 1일 : 25와트 이상 백열전구

  - 이후 에너지 효율에 따른 전구의 등급제를 실시하고, 2016년 9월부터 에너지 효율 등급이 낮은 할로겐 램프의 경우 사용이 금지될 예정임.

 

 ○ 이 조치의 시행으로 EU 차원에서 연간 53억 유로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시장 퇴출이 예정된 백열전구 제품을 대체해 절전형 전구(Energiesparlampe) 및 LED 전구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수요 특징

 

 ○ 오스트리아 LED 관련 제품시장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는데, 조명용 LED 전구부문과 광고판 등에 사용되는 LED 모듈부문이 그것임. 그 중 LED 전구부문은 환경 및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의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 가격 때문에 가로등 및 공공장소 등 공공부문을 제외한 개인 소비자들의 수요는 아직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또한 강력한 라이벌인 절전형 전구가 현재 어느 정도 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상황인 바, LED 전구 제품의 본격적인 시장 형성은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함.

 

 ○ 반면, 조명 광고판 등에 사용되는 LED 모듈의 경우에는 비록 LED 전구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는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다만, 이 제품군은 LED 전구와 같이 '정형화된 제품'보다는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맞춤형 제품'의 성격이 강한 바, 이에 알맞은 제품 설계 및 마케팅 전략이 필요함.

 

2. 경쟁 및 수입동향

 

□ 현지 생산

 

 ○ 오스트리아 최대의 조명기구 생산업체인 Zumtobel사 계열의 LED 생산업체인 TridonicAtco(www.tridonicatco.at)사가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가 있으며, 이 밖에 다수의 중소 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음.

 

 

□ 수입 동향

 

 ○ 현지에서 생산 공급되는 오스트리아 업체인 TridonicAtco사의 제품 이외에 Osram, Philips, GE Lighting 등 다른 유명 브랜드 제품들은 모두 해외에서 수입 유통되며, 연간 수입 규모는 4500만 유로 안팎에 이르고 있음.

 

 ○ 오스트리아의 LED 제품 수입시장에서는 대형 글로벌 메이커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독일이 전체의 70%를 넘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수입시장을 주도하며, 그 밖에 네덜란드, 영국 등에서의 수입금액도 연간 150만~200만 유로 규모를 기록하고 있음. 아직 그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최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금액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됨.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천 유로, %)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1	독일	45,730	32,736	13,588
2	라트비아	140	618	748
3	이탈리아	885	885	733
4	네덜란드	1,349	2,004	677
5	영국	1,012	1,752	638
합계		45,730	43,404	18,760

주 : 2008년은 상반기(1~6월) 실적 기준

자료원 : WTA

 

□ 경쟁 동향

 

 ○ 오스트리아 업체인 TridonicAtco사 이외에 다국적 기업인 Osram, Philips, GE Lighting 등의 브랜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그 밖에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으나, 제품의 인지도 및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 측면에서 이들 3개사 제품의 시장지배력이 매우 큰 상황임.

 

 ○ 하위 시장에서는 가격에 경쟁력을 둔 값싼 중국 제품들이 일반 소비자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임.

 

□ 한국산 제품 현지 평가

 

 ○ 빈KBC에서 접촉한 관련 바이어들 중 상당수는 Osram사의 LED 모듈이 한국에서 공급되는 사실을 알고 있을 정도로 한국산 LED 관련 제품에 대해 높은 인지도가 있었으며, 그 품질 수준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함.

 

 ○ 특히 LED 모듈 제품의 경우 용량 및 부피면에서 항공 운송이 가능한 제품인 바, 품질과 가격조건만 맞는다면 원격지인 한국으로부터의 제품 수입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

 

3. 진출 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 방안

 

 ○ 오스트리아 LED 제품 시장은 대표적 토종기업인 Zumtobel(TridonicAtco)사와 Osram, Philips, GE Lighting 등의 글로벌 메이커들이 시장을 주도하며, 하위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의 경우 가격이나 품질 면에서 중간층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큰 규모의 고객들의 경우 보수적인 성향이 매우 강해 특정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며 신제품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임. 따라서 현지에 지사망과 인력을 갖추고 오랫동안 관련 업계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와의 꾸준한 접촉 및 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함.

 

 ○ 이 밖에 현지시장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업체의 경우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 또는 참관하는 것도 제품 홍보 및 네트워크 형성에 큰 도움을 줄 것임. 대표적인 관련 전시회로는 인접국 독일에서 개최되는 “Electronica(www.electronica.de)”, “Light+Building(www.light-building.messefrankfurt.com)” 등이 있음.

 

□ 관세·비관세 장벽

 

 ○ 한국산 LED 제품에 대한 수입관세는 없으며, 20%의 부가세(VAT)가 부과됨.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E 인증 마크의 획득은 필수적인 요소임.

 

 

 자료원 : WTA, 업계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