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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플랜트] 러-우크라이나 가스 전쟁에 맞서는 폴란드
  • 투자진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09-01-30
  • 출처 : KOTRA

러-우크라이나 가스 전쟁에 맞서는 폴란드

- 폴란드 정부, LNG 터미널. 원자력발전소 건설 세부계획 발표 –

 

보고일자 : 2009.1.30.

바르샤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신일숙 707238@kotra.or.kr

 

 

□ 러시아-우크라이나 가스분쟁관련 폴란드의 긴장과 대책

 

 ○ 1월 13일 각료회의를 통해 도날드 투스크 총리는 에너지 자립도 증진을 위한 원자력 발전소 및 LNG 터미널 건설계획 발표

 

 ○ 이는 그 동안 정부 부처간 논의만 돼오던 사항으로, 구체적 실천 계획이 발표되기는 처음. 이는 최근 러-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으로 인해 주변국들의 에너지 안보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

 

 ○ 폴란드는 러시아 가스 수입의 80%를 벨로루시를 통해 수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분쟁에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지는 않았으나, 러시아에 대한 가스 수입 의존도가 높고, 최근 2~3년간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Gazprom)으로부터 가격인상의 압력을 받아오던 상황이라, 가스 수입선 다변화, 대체 에너지율 확보에 대한 논의가 커져왔음.

 

 ○ 이번 발표를 통해 폴란드의 LNG 터미널 건설, 가스수송관 건설 및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제시했으며, 이번 사태가 폴란드에는 에너지 안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힘.

 

 ※ 러-우크라이나 가스분쟁 요약

  - 이번 가스 분쟁의 원인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채무 불이행과 러시아측의 가스가격 인상 이었음.

  - 러시아는 기존 가스가격의 4배 가량을 인상하는 제안을 했으며,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절(천㎥ 당 현재의 50달러에서 230달러로 인상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가 80달러 이상은 지불할 수 없다고 맞섬)

  - 러시아는 유럽 가스공급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80%가 우크라이나를 통과해 지나가고 있어서 이번 가스분쟁은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에 긴장을 가져다 줌.

  - 지난 1월 20일 러-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이 양국 간 합의로 가스중단 20일 만에 끝이 났음.

  - 러-우크라이나간 가스 분쟁은 지난 2006년 1월 3일 간 있었으며, 2008년 3월에도 채무불이행의 원인으로 2일 간 가스가 끊긴 사례가 있음.

 

□ 원자력 발전소 계획 : 2020년까지 150억~180억 유로 투자 예정

 

 ○ 원자력 발전소는 2020년까지 적어도 1기의 원전 건설완료를 목표로 함. 2기 원전 건설도 신중하게 논의 중

 

 ○ 투스크 총리는 원전 건설에서 가장 저렴하고 뛰어난 기술을 가진 국가와 협력할 뜻을 밝혔으며, 프랑스와 한국과의 협력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발표

  - 경제부 차관 쉐인펠드는 2월 초 프랑스 방문 계획 중. 원자력 발전소 시찰 및 원전 건설관련 협력방안 논의 예정

  - 2008년 12월 초,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방한 중 LNG.원전사업 협력 논의

  - 투스크 총리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뛰어난 원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

  - 그러나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원전 선진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음.

 

○ 원전 건설사업은 폴란드 최대 전력회사인 PGE 를 통해 추진 예정

  - PGE S.A. : Polska grupa Energetyczna : Polish Energy Group(www.pgesa.pl)

 

 ※ PGE사, 원전 건설관련 구체적 프로젝트 제시

  - 1월13일 폴란드 정부에서 원전 건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발표한 이후, 다음 날 PGE에서는 원전건설을 주도할 기업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 제시

  - PGE(Polska Grupa Energetyczna)사는 각각 3000㎿ 전력을 생산하는 두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원한다고 발표

  - 예상투자비용은 150억~180억 유로이며, 이 중 20%를 PGE에서 직접 투자, 80%는 대출을 통해 충당할 계획

  - 1기 원전은 2020년까지 완성 계획,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소 15년이 소요될 것으로 봄.

  - PGE에 따르면, 두 원자력 발전소의 위치로는, 8개의 후보 지역 중에 결정될 것이며, 하나는 폴란드 북부지역에 하나는 동쪽에 건설될 것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지명은 발표하지 않음.

 

 ○ 폴란드 정부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 TFT를 구성할 계획, 사업추진 상황은 경제부장관 및 총리에게 직접보고

 

 ○ 폴란드는 지난 1982~90년 폴란드 북서부 해안지방 자르노비에츠(Zarnowiec)에 원전 건설을 추진했다가 중단된 사례가 있음.  중단의 원인은 당시 체제변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원자력 연료 의존 우려 및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주 원인이었음.

 

 ○ 이에 이번 원전 건설은 연료 확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력이 주요 이슈가 될 전망

 

 ○ 현재 원전건설 가능지역으로는 8개 지역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음.(Zarnowiec, Klempicz, Kopan, Nowe Miasto, Wyszkow, Chotcza, Goscieradow, Malkinia)

  - 이 중 Zarnowiec에 다시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타 지역에 건설 시, 지질조사 등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야 하는 등 기간과 비용 증가 예상)

  - 두번째 유력 후보지로는 Klempicz 로서 지리상 폴란드 주변국가들과 가깝고, 인근에 총 30여 채 주택 있음.

 

 ○ 원전 건설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은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최근 과반에 이르는 국민이 원전건설에 찬성, 그 주요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음.

  - 주변국들의 원전 활용도 증가추세(현재 유럽에서 폴란드와 벨로루시만 원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

  - 환경문제 등으로 인한 화력발전 비용증가와 이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우려

  - 최근 러-우 가스 사태로 인한 에너지 안보 및 다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 원전건설로 인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치 증가

 

□ LNG 터미널 건설 계획 : 2013년까지 약 4억5000만 유로 투자 예정

 

 ○ 1월 13일 각료회의에서 LNG 터미널 건설 2013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 확정

  - 지역은 폴란드 북부 발틱해 지역 Swinoujscie

 

 ○ 투스크 총리는 이 가스터미널이 폴란드 에너지 안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독립적 가스 보유국이 될 뿐 아니라, 주변국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국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가스 저장분은 30~40% 를 폴란드 내 자체 자원으로, 30%는 러시아 수입산으로 채워질 것이며, 나머지는 아랍 등 여타 국들에서 수입될 예정

  - 러시아 외 주요 가스 공급국으로는 알제리아, 이집트, 리비아,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등으로 예상

 

 ○ LNG 터미널 건설 예상비용은 4억5000만 유로로 추정

  - 본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많은 투자비용이 든다는 점과 환경문제에 저촉이 된다는 점에서 반대 목소리가 많았지만 투스크 총리는 이것을 폴란드를 위한 놓칠 수 없는 기회라고 주장

 

 ○ 본 프로젝트를 주체적으로 이끌고 갈 업체는 폴란드 가스공급 국영업체인 Gaz-system이며, Ga-System의 전신업체인 PGNiG가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전망

 

 ○ LNG 터미널 사업의 주요 장애요인이 돼온 LNG 공급과 관련, 구체적인 계약체결을 위해 조만간 카타르 대표단이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

  - 그동안 카타르 측에서 LNG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터미널 건설관련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음. 이번 각료회의 결정으로 카타르 측과의 계약성사 가능성 높은 것으로 예상

 

 

자료원 : 경제부 소식, Rzeczpospolita, GazetaPrawna, PNB Ecomomic Review, KOTRA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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