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2 프로젝트, 해상 플랫폼에서 석유채굴 시작

-''사할린 에너지'사, 필툰 아스토흐스크 광구에서 석유채굴 시작 -

보고일자 : 2008.12.28.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08@kotra.or.kr

 ㅇ 러시아 RIA 통신은 사할린-2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사할린 에너지 회사가 필툰 아스토흐스크  유전의 필툰 광구에 설치된 필툰 아스토흐스크- B (PA-B) 해상 플랫폼에서 석유 채굴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음.

 ㅇ 석유와 가스를 동시에 생산하는 필툰 아스토흐스크- B  해상 플랫폼은 파도와 결빙,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일년 내내 공급이 가능함.

 ㅇ 몰릭팍(Molikpak) 해상 플랫폼이 설치된 아스토흐스크 광구의 석유 채굴은 1999년부터 시작됐음. 사할린 북동지역의 필툰-아스토흐스크 유전에 있는 이 두 개의 광구에서 채굴되는 석유는 사할린을 통과하는 800㎞의 송유관을 지나 사할린 남부의 운송 터미널로 옮겨짐.

 ㅇ 뿐만 아니라 사할린의 석유 생산은 조만간 룬스크 유전의 룬스크-A 해상 플랫폼이 가동됨에 따라 더 활발해질 전망임.

 ㅇ 참고로 사할린-2 프로젝트의 총규모는 약 200억 달러로 필툰-아스토크스크와 룬스크 유전의 매장량은 석유 1억5000만 톤과 가스 5000억㎥로 추정됨.

 ㅇ 사할린 에너지 사의 지분구성은 가스프롬 50%, Royal Dutch Shelld 27,5%, Mitsui 12.5%, Mitsybishi 10%임. 사할린 에너지 사는 1999년 이후 1억 배럴 이상의 Vitjazi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석유 운송이 해상 결빙시기에는 불가능했던 관계로 그동안 석유 채굴과 수출을 1년에 6개월 정도로  제한해야 했음.

자료원 : 베도모스찌 2008년 12월 23일 자, KBC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