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제, 10년전 위기상황으로 후퇴 전망

- 경제부, 내년 산업 2.4% 하락, ‘98년도 경제위기 상황으로 복귀 전망 -

보고일자 : 2008.12.5.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90@kotra.or.kr

러시아 정부는 향후 3년간 러시아 산업 상황의 악화를 예상하고, ‘09년 유가를 배럴당 50달러로 산정하고 있으며 산업생산은 마이너스 2.4% 하락하고 기간산업 투자도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2010년 산업 성장은 0.7%, 2011년 -2.3%로 예상함. 

러시아 정부 관료들 역시 러시아의 산업 생산을 2009년에는 일단 하락하고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함.

한편, 산업 성장과는 별도로  경제 성장은 배럴당 유가가 30달러 선을 유지해도 현상은 유지됨. 러시아 경제부는 배럴당 유가가 50달러일 경우 러시아의 GNP 성장이 3~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함.

최근 10개월간의 통계에 의하면 러시아의 산업은 4.9% 성장했고, 올 10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0.6% 하락, 11월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했음. 2009년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됨.

러시아 통계청이 밝히는 소매무역과 소득신고 자료는 아직 러시아의 경제위기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않음. 산업 성장 하락은 실업과 소득 하락을 유발, 2010~11년까지 러시아 국민들의 향후 실제 임금은 4~5% 인상, 소매무역도 4.5% 성장 수준으로 각각 3배 하락할 것으로 러시아 경제부는 전망하고 있음.

자료원 : 베도모스찌 2008.12.3.,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