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rade Atlas(WTA)통계로 본 미얀마 수입시장

- 미얀마 연간 수입규모는 약 50억 달러 –

- 중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 증가 추세 -

보고일자 : 2008.12.2.

양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종상 kimjs@kotra.or.kr

□ 개요

 ○ 미얀마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싱가포르·태국·일본·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한국 등 8개국이며,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수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음.

 ○ 미얀마 중앙통계청은 국가별 품목별 수입통계를 발표하지 않으나, WTA(World Trade Atlas)를 통해 위 8개국의 대미얀마 수출품목을 분석함으로써, 미얀마 품목별 수입시장의 현황을 간접적으로 파악하고자 했음.

□ 미얀마 연간 약 50억 달러 수입

 ○ 2007년도 미얀마의 주요 수입대상국 8개국의 수입규모는 45억3133만 달러이며, 전체 수입규모는 약 50억3480만 달러로 추정됨.

  - 미얀마는 수입 시 관세와 상업세 회피를 위해 언더밸류가 일반화돼 있어, 실제 수입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됨.

 ○ 미얀마 중앙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회계연도 2007/08년도(2007년 4월~2008년 3월까지) 수입규모는 184억 짜트(미얀마 현지화로 공식환율로는 약 33억 달러임)로, 통계산출기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WTA통계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음.

 ○ 국가별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면 중국 33.6%, 태국 20.4%, 싱가포르 15.5%로 3개국이 전체 수입의 70%를 차지함.

  - 2007년 한국상품의 미얀마 시장점유율은 5.8%임.

□ 최근 3년간 중국산 수입 급증

 ○ 중국산 제품의 수입은 2005년 약 9억 달러에서 2007년 17억 달러로 2배가량 증가했으며, 태국·싱가포르로부터의 수입도 매년 증가 추세임.

최근 3년간 주요국별 수입동향

자료원 : WTA

국별 수입액 추이(2005~07년)

(단위 : 백만 달러)

□ 주요 수입품은 정유제품, 팜오일, 철강, 자동차 등

 ○ 2007년 미얀마의 주요수입품은 정유제품이 4억6604만 달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팜오일·철강제품·자동차 순임.

미얀마 20대 수입품목(2007)

자료원 : WTA

□ 미얀마, 중국의 영향력 더욱 커질 전망

 ○ 중국산 제품의 미얀마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중국 서부지역 개발을 위한 에너지 자원과 물류 인프라 확보를 위해 미얀마를 전략적 활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음.

  - 중국은 미얀마 천연가스 운송을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 미얀마 북부 수력발전소 건설, 미얀마 북부지역과 중국 국경에 이르는 도로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자료원 : WTA,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