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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폭탄 테러 발생과 영향
  • 경제·무역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1-27
  • 출처 : KOTRA

인도, 뭄바이 폭탄 테러 발생과 영향

- 11월 26일 11개 지역 동시다발, 350여 명 인명피해 -

- 단기적 관광·호텔산업 타격 예상 -

 

보고일자 : 2008.11.27.

뭄바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정현 namunaru@kotra.or.kr

 

 

□ 테러발생 전후 뭄바이 현지 상황

 

 1) 테러발생 일시 : 2008.11.26 (수) 21:30 이후 지속

 

 2) 발생지역

 

 ㅇ 뭄바이 시내 11개 지역(주로 뭄바이 남부 비즈니스 중심)

  - Taj Mahal 호텔 폭탄 6개, Oberoi 호텔 2개, JW Marriott 호텔, CST 기차역, Ville Parle지역, Colaba Cafe Leofold, Metro Cinema 인근 등

 

 3) 피해상황(2008.11.27. 현지시간 11시 30분 현재)

 

 ㅇ 101명 사망, 250여 명 부상 집계 중

 

 ㅇ 경찰 16명, 테러리스트 5명 사망, 1명 체포

 

 ㅇ 반테러 경찰최고책임자 총격전에서 사망

 

 ㅇ 외국인 6명 사망

 

 4) 테러 내역

 

 ㅇ Taj Mahal 호텔에 6개, Oberoi 호텔에 2개의 폭탄, 기차역, 병원 등에 폭탄투척

 

 ㅇ 정부차량, 경찰 지프차 2대 탈취를 통한 무차별 AK-47 소총 난사, 수류탄 투척 등

 

 ㅇ 외국인 출입이 많은 8개 이상 장소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의한 폭탄, 수류탄, 총격을 이용한 동시 다발 테러

 

11.26 뭄바이 테러 발생 주요 지역

자료원 : The Times of India

 

 5) 테러용의자 : Deccan Mujahideen(이슬람 무장단체)

 

 ㅇ 시가지 총격전, 직접 폭탄·수류탄 투척, 인질극 등으로 그동안 인도 내에서 자주 발생한 소규모 폭탄 테러(시한장치)와는 양상이 다르고 잔악해 다른 이슬람조직의 테러단체로 추정됨.

 

 6) 테러지역 현 상황(11.27 아침)

 

 ㅇ Taj Mahal 호텔

  - 화재 발생 후 진화

  - 현지 언론에 따르면, 5~7명 테러리스트가 객실별로 퍼져 40~50명의 인질을 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

  - 군·경이 합동으로 객실별로 테러리스트 색출 및 부비트랩 설치 여부 등 확인 중임.

 

 ㅇ Trident 호텔(구 힐튼호텔, Oberoi 호텔 옆)

  - 10~12명의 테러리스트가 호텔 19층에서 객실손님을 인질로 잡고 있으며, 전체 호텔 내 40~100여 명 잔류 추정

  - 현지 언론확인에 따르면, 인질 대부분이 이스라엘 국적으로 알려짐.

  - National Security Guard가 40여 명 인질 구출 작전 수행 중이며, 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경 또한번의 폭발음이 들려와, 당국에서 사태 파악 중임.

 

 ㅇ Cama 병원 인질 상태 지속(구체적인 인질 규모 미확인)

 

 ㅇ 6명의 테러리스트가 Nariman House(뭄바이 남부지역)에 숨어 들어 경찰 대치 중인 것으로 알려짐.

 

 ㅇ 테러 인근지역 교통통제 및 군·경 배치(군인 800명, National Security Guard 300여 명)투입 진압 활동 중, 뭄바이 비상경계령 선포

 

 ㅇ 현재 테러범들이 별도의 요구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마하라슈트라주 정부 또한 테러범과의 협상 거부 의사 밝혔으나, 향후 협상 진행 예상됨.

 

 7) 한인 피해 여부 :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

 

 8) 테러발생 당시 한인행사

 

 ㅇ 행사명 : 한-인도 실업인협회 창립총회 개최

 

 ㅇ 일시 : 2008.11.26 19:30-22:00, Taj Mahal 호텔(신관 19층)

 

 ㅇ 참석인원 : 한국지상사 40명, 인도경제인 약 40여 명 등 약 80명

 

 ㅇ 주최 : 뭄바이 한국총영사

 

 ㅇ 진행경과

  - 11.26일 19:30분부터 실시된 행사 도중인 21:30분경 호텔 외부에서 다발의 총성소리가 난 이후, 행사장 입구 봉쇄 조치

  - 테러리스트 5~6명이 호텔 내 진입해 호텔 내에서 총격전을 벌여 테러리스트 3명 사망, 이후 상황이 악화돼 호텔 경비원 5~6명 보호 관리 강화됨.

  - 30분 여 간격으로 폭음 소리 및 총성이 약 4~5회 이상 들렸으며, 호텔 내 다른 투숙객들이 행사장 내 추가로 들어와, 약 1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한인 21명과 함께 대피함.

  - 당시 코리아비즈니스센터가 직접 현장 확인한 한인 수는 총 25명이었으며, 신관 19층 Rooftop 행사장 내 21명, 구관 1층 Sea Lounge 커피숍 내 4명이었음.

  - 현장에서 구관 잔류자와 지속적인 통화를 통해 상황 여부 확인함.

  - 추가로 진출기업 가족 1명이 구관 3층에 있었던 걸로 확인됨.

  - 출입문 봉쇄 및 행사장 내 체류, 11.27일 02:30분경 Kotra 직원을 포함한 신관 행사장에 있던 21명은 비상 계단을 통해 무사히 탈출함.

  - 11.27일 04:20분경 구관 커피숍에 있던 잔여 4명과 3층 거주 1명도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짐.

   · 다른 150㎞ 원거리(3시간 30분 소요)에 소재한 푸네지역 참석자 등 한인 10여 명은 21:30 이전 귀가

 

9) 현지 주정부 긴급조치

 

 ㅇ 학교(대학 포함) 휴교

 

 ㅇ 일반인 외출자제

 

 ㅇ 테러지역 통제 및 뭄바이 전역에 경계강화

 

10) 한인 동향

 

 ㅇ Kotra 직원, 뭄바이 총영사관, 신한은행 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인기업 사무실 임시 휴무 중으로 파악 중

 

 11) 기타

 

 ㅇ 테러발생지역과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사무실 간 거리 : 뭄바이 상업·금융중심지인 남부에서 발생해, KBC와 Taj Mahal 호텔과는 자동차로 5분, Oberoi 호텔과는 도보로 5분거리에 있음.

 

 ㅇ 현재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사무실 위치 관옥 건물 내 다른 기관 및 기업은 임시 휴무, Kotra직원만 근무 대기 중이며, 관옥 인근지역 전면 통제로 통행이 쉽지 않은 상황임.

 

자료원 : KOTRA 뭄바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정현 과장

 

□ 한-인도 교역 및 투자진출에 미치는 영향

 

 ㅇ 2008년 11월 27일 인도 주식거래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BSE·NSE와 같은 주식거래시장이 폐장됐으며, 뭄바이 지역 많은 현지 기업이 이번 테러상황이 통제될 때까지 임시휴업을 시행함에 따라 인도 내 경제 중심인 뭄바이 비즈니스가 사실상 정지된 상태로,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 더해 인도 경제에 단기적인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임.

  - 관광, 호텔, 항공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단기적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ㅇ 이번 사태로 인도가 추진하는 다수의 국제회의가 취소 또는 보류되고 있어, 인도의 국제적 교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ㅇ 인도투자진출을 고려했던 우리기업들의 뭄바이 지역 인근 투자 시기 지연 고려가 예상되며, 진출기업들의 한국직원 인도 부임 기피로 인한 인사 발령의 어려움이 예상됨.

 

 ㅇ 반면, 최근 잇따른 인도 내 테러 발생과 더불어 뭄바이 지역 테러위험이 이미 수차례 경고됐으며, 잦은 테러 위험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인도시장의 특성상, 현 테러가 장기화 되지 않는 한 한-인도 교역 및 투자진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ㅇ 결국, 이러한 테러 위협은 인도 내 전력·통신 및 공단 부족 등의 인프라 부재와 더불어, 우리기업 투자진출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인도수출기업 및 진출기업들의 유의사항

 

 ㅇ 현지 진출기업들은 당분간 인파가 많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관광지 등의 출입 및 거주지 외 출장 자제 유의

 

 ㅇ 인도수출기업의 경우 테러리스트들의 진입경로가 항구를 통한 것으로 밝혀진 바, 향후 뭄바이 항구 세관 검색 강화가 예상되므로, 통관서류 작성·운송 화물의 성분 함량·화물 적재량 More or less 조건 적용 등 불명확하거나 비공식적인 해상운송 업무 자제 필요

 

 ㅇ 테러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뭄바이 지역 방문 및 출장 자제 요망됨.

 

□ KOTRA 종합의견 및 향후 전망

 

 ㅇ 인도 군·경 합동 상황 대처 중으로 추가적인 테러를 방지하고, 대치 중인 인질 구출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수일 내 뭄바이 지역 비즈니스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됨.

 

 ㅇ 인도에서는 이러한 테러 발발이 수시로 발생되며, 매번 1~2주 내 비즈니스가 정상화돼 왔던 바, 이번 테러가 지난 테러에 비해 과격한 부분은 있으나, 향후 인질사태가 조기 해결될 경우 이전 관행과 같이 조기 생활안정과 경제 정상화가 예상됨.

 

 

자료원 : 현지 언론 종합 및 현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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