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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정보] 중국-미얀마, 미얀마 종단 송유관 건설 합의
  • 투자진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김종상
  • 2008-11-21
  • 출처 : KOTRA

중국-미얀마, 미얀마 종단 송유관 건설합의

 

보고일자 : 2008.11.21.

양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노인호 rohih@kotra.or.kr

 

 

□ 중국, 2009년 송유관 건설 착공

 

 ○ 중국과 미얀마는 인도양에서 미얀마 내륙을 종단, 중국 운남성에 이르는 대규모 원유와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음.

  - 이 프로젝트의 중국측 사업시행자는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로 파이프라인 지분 50.9%를 소유하며, 미얀마측 시행자는 Myanmar Oil & Gas Enterprise로 지분 49.1%의 지분을 소유

 

 ○ 이 파이프라인은 송유관, 가스관 등 2개로 구성되는데, 송유관은 중동으로부터 수송된 원유를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종점인 중국 운남성의 곤명까지 운반하게 되며, 가스관은 미얀마 남부 벵골만에 소재한 A-1·A-3 광구에서 채굴할 천연가스를 역시 곤명까지 운반하게 됨.

  - A-1, A-3 광구는 한국의 대우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대규모 천연가스 매장을 이미 확인한 바 있음.

 

 ○ 파이프라인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송유관이 15억 달러, 가스관이 10억 달러 등, 총 25억 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파이프라인 노선은 미얀마 남부 벵골만-만달레이(미얀마 내륙 중심도시)-무세(미얀마-중국 국경도시)-곤명(중국 운남성 성도)이며, 중국측은 일단 운남지역 구간의 파이프라인을 2009년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임.

 

□ 미얀마, 중국 남서부지역 개발을 위한 전략요충

 

 ○ 중국은 등소평 개혁개방후 텐진, 상하이 등 중국 동남지역의 해안선을 중심으로 급속한 개발정책을 수행해 왔으나 중국 내륙, 특히 남서부지역은 개발정책에서 소외·낙후됐으며, 동서 간 개발격차로 인해 정치적 불안까지도 우려할 상황에 이른 것으로 알려짐.

 

 ○ 중국 정부는 내륙개발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창출해내는 것을 국가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남서부 곤명·중경 등은 중국의 인구밀집지역으로, 이 지역의 개발 없이는 중장기 지속성장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음.

 

 ○ 남서부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SOC와 함께 에너지공급이 필수적인데, 동부해안에서 남서부내륙에 이르기까지는 막대한 물류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이는 남서부내륙의 산업발전에 중대한 장애요인임.

 

 ○ 따라서 내륙지방 발전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의 대외수출을 위해서는 인도양으로의 출구확보가 필수적임. 미얀마는 바로 중국 남서부내륙의 출구에 위치하고 있어, 중동으로부터의 원유와 미얀마의 풍부한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남서부내륙에 공급할 경우, 이는 기존 말라카 해협을 통한 동부연안으로부터의 공급루트에 비해 시간·비용 면에서 막대한 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것임.

 

 ○ 중국 및 동남아 국가는 GMS(Great Mekong Sub - regi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중국은 이 파이프라인을 통한 인도양-중국남서부 에너지공급로 확보 외에도 육로를 통한 인도양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이미 미얀마 최초의 양곤-만달레이 간 620㎞ 거리의 고속도로가 완공단계이며, 만달레이에서 중국과의 국경도시인 Muse까지는 200㎞ 정도에 불과함.

  - 파이프라인과 함께 중국 남서부-미얀마-인도양(벵골만) 도로 및 철도가 개설될 경우, 중국은 남서부개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로 및 상품 수출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며, 미얀마는 전략적 요충을 확보함으로써 막대한 직·간접 이익을 누리게 될 것으로 분석됨.

 

□ 미얀마, 중국 영향권으로 편입 예상

 

 ○ 미얀마는 2003년 미국과 서방의 경제제재로 중국과 러시아에 편향된 외교정책을 펴왔으며, 이는 중국의 경제개발 및 에너지·광물자원 확보전략과 맞물려 급속히 중국 영향권으로 편입되고 있음.

  - 파이프라인·육상인프라 건설 외에도 미얀마 북부에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수력발전소는 대부분 중국의 자본과 기술로 건설되는 것으로, 향후 중국 남서부 개발 시 전력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임.

 

 ○ 특히 미얀마는 동북부 국경을 중국과 맞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과 인적교류가 매우 활발함. 내륙 중심도시인 만달레이의 경우 중국계 미얀마인이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인 양곤의 경우에도 중국계 미얀마인들의 활동이 활발함.

  - 미얀마는 아직 저개발·저개방 국가로 이와 같은 경제·사회체제하에서는 국경을 맞대고 있고, 이미 인적기반이 확보돼 있는 중국계 진출이 상대적으로 매우 유리한 실정임.

 

 ○ 서방의 경제제재로 서방기업의 진출이 억제돼 있는 상황에서 미얀마의 전략적 위치, 막대한 에너지 및 광물자원, 농업 및 임업 등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목표로 한 중국의 진출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한국의 경우 기존 에너지 및 노동집약적 진출뿐만 아니라 전면적 개방을 대비한 시장 및 자원선점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청됨.

 

 

자료원 : Oil & Gas Journal 2008.11.20, 양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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