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여행객 급감

- 5월 사이클론 이후 약 90% 급감 -

- 사이클론 피해, 금융위기 간접적 영향 -

보고일자 : 2008.10.27.

양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종상 kimjs@kotra.or.kr

□ 여행객 급감

 ○ 미얀마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4~8월까지(회계연도는 4월부터 시작) 미얀마를 방문한 여행객은 약 8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음.

  - 5월 사이클론 이후 여행객수는 전년대비 10% 수준으로 급감했음.

 ○ 현지 여행사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국가의 여행객(패키지 여행기준)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10월 중순 이후 유럽국가의 여행객들이 다소 늘어난 상태임.

□ 정부 대책

 ○ 미얀마 정부는 침체된 관광산업을 진흥을 위해 도착 관광비자 발급, 응웨싸웅 해변에 공항 건설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도착비자의 경우 미얀마에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주변국가에 대해 시범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임.

  - 응웨싸웅 해변은 미얀마의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로 2000년에 개장했으며, 약 20개의 호텔이 위치하고 있음. 공항이 건설된 해변은 나팔리 해변이 현재로서는 유일함.

□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의 간접적 영향

 ○ 사이클론의 피해로 미얀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미얀마의 외국인 관광객은 2008년 5월 이후 급감했음.

 ○ 또한,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화 됨에 따라 외국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미얀마 관광산업도 침체를 맞고 있음.

□ 정부 부양책 실효성 낮아

 ○ 미얀마는 현재 도착비자가 없으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도착비자 발급에 대해서는 고위급 간의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공항건설계획 또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없고, 실제 추진이 되더라도 자본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Myanmar Times, Xinhua, 미얀마 통계청,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