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플랜트] 그리스 풍력발전소 건설과 아테네-피레우스 간 전철 현대화 공사

- 친환경 에너지 관련사업에 15억 유로 투자계획 -

- 아테네-피레우스 1호선 전철, 정거역 신설 및 지하주차장 건설 등에 8억 유로 투입 -

보고일자 : 2008.11.13.

아테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홍식 faithmark@hotmail.com

□ 개요

 ○ 그리스 정부는 현재 11%에 머물고 있는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2010년 20.1%, 2020년 29%까지 높이고자 하는 목표하에 그리스 국토 종합 발전 계획 일환으로 지역별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가능지역 확정 발표함.

 ○ 현재 그리스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비율은 풍력발전소가 전체 77.7% 차지(현재 746㎿ 전력 생산 가능한 1028기가 설치돼 있으며, 2010년까지 3372㎿ 전력생산 목표), 소규모 수력활용 11.07%, 동식물폐기물(바이오매스) 이용 8.23%, 태양광 에너지 2.03%, 지열에너지 1.01%임.

 ○ 낙후된 아테네-피레우스 간 전철구간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정거역 추가 신설 및 지하 주차장 시설, 북부 아티키 지역으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음.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 증대 도모

□ 그리스 공공건설환경토지정리부가 제출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특별 국토 관리법안을 12일 정부 승인

 ○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특별 국토 관리법 내용(주로 풍력발전소 관련 내용)

  - 풍력발전소 시설 설치 가능한 지역을 위해 크게 4개 지역으로 구분, 1) Hpeiros와 EVoia 지역 2) Attiki 지역 3) 시민들이 거주하는 에게해와 이오니안 도서들 4) 무인도 지역으로 나뉨. 이들 지역을 바람이 센 지역은 ‘풍력발전소 설치 선호지역’으로, 그 외는 ‘풍력발전소 설치 적정 지역’으로 구분함.

  - 11개 군 지역이 풍력발전소 설치 선호지역으로 선정됨. Evros, Evrytania, Fokida, Evoia, Aitoloakarnania, Rodopi, Karditsa, Voiotia, Fthiotida, Lakonia, Arkadia임. 이를 크게 3개 우선 순위별로 재구분해, 1순위 지역은 터키와 접경지역인 Evros, Rodofi 군 지역으로 이곳에 약 480기의 풍력발전소에 90㎿ 전력생산 계획, 2순위 지역인 중부 그리스 지역 Fokida, Aitoloakarnania Evoia, Karditsa, Voiotia, Fthiotida 군에 3238㎿ 전력 생산이 가능한 1619기의 풍력 발전소 설치, 3순위 지역은 Lakonia, Arkadia 군 지역에 876㎿ 전력 생산이 가능한 438기의 풍력 발전소 설치

  - 위 풍력발전소 설비 투자 규모는 약 15억 유로 규모

  - 지역 선정 기준은 농업 생산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며, 인적이 드문지 여부에 따라 결정됨. 풍력 발전소 설치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로부터 3㎞, 문화 유적으로 지정된 곳으로부터는 500m, 전통 가옥들로부터는 1500m 범위 외에 설치돼야 함.

  - 또한 지역별 우선 순위에 따라 재생 에너지 시설 설치 가능 토지 면적이 결정됨. 1 순위 지역은 1000 sqr.mtr, 2순위 지역 1600 sqr.mtr, 3순위 지역 2000 sqr.mtr만 친환경 에너지 시설 투자 용도로 토지 이용 가능. 풍력발전소 시설이 도서 지역에 집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서지역은 2000sqr.mtr당 1기만 설치 가능하도록 하며, 기타 지역은 1000sqr.mtr당 1 기 설치 가능

 ○ 풍력발전소 설치 투자 관심 국내외 기업들

  - 스페인 Iverdrola, Gamesa, Cesa, 프랑스 EDF, 일본  Eurus, 독일 Enercon, Siemens, Nordex, 덴마크 Vestas, 러시아 Gazprom, 그리스 Ellaktor, Ch.Rokas, Terna, Koplouzoy, Mytilinaiou 그룹 등이 주요 관심업체들임.

 ○ 수력발전 관련

  - 현재 소규모 수력 발전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전력생산 규모가 110㎿임. 이를 2010년까지 364㎿까지 증대 계획

 ○ 태양광 에너지관련

  - 2010년까지 200㎿ 전력 생산 목표

  - 현재 그리스 에너지 관리기구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투자 계획서를 제출한 기업들의 전력 생산 규모는 약 3700㎿임. 2007년 6월 30일까지 신청된 기업들의 투자 계획서를 2009년 4월 30일까지 검토 계획

  - 태양광을 통해 생산된 전력에 대한 보증 가격 점차적으로 인하 방침. 참고로 2010년 8월부터 현재 보장 가격에서 약 11%가량 하락시킬 방침

□ 아테네-피레우스 간 전철 현대화작업 8억 유로 투자 계획

 ○ 교통부장관, 12일 발표

  - 3개 정차역 추가 신설(Kaminia, Ilissos, Psalidi), 각 역당 500만 유로 예산 - 민관 합작 투자 방식으로 4개의 지하 주차장(1010대 수용 가능). 후보지 마루시 역(168대 수용, 500만 유로), 이라클리오 역(662만 유로 예산에 331대 수용), 팔리로 역(455만 유로 201대 수용), 키피시아 역(680만 유로 310대 수용). 이들 공사 착수를 위한 조사 용역이 2009년 내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는 2010년부터 착수될 예정

  - 2013년까지 4억8000만 유로 예산으로 아기오스 스테파노스 지역까지 가는 전철 확장 공사

□ 시사점

 ○ 그리스 정부의 중점 육성사업분야인 재생에너지사업분야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공사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며, 이 시장에서 황금알을 건지려는 외국기업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함. 관련 에너지 설비 및 장비 생산업체들의 그리스 재생에너지 시장진출 가능성 높음.

 ○ GDP 대비 3% 이상의 재정수지 적자발생으로 그리스 재경부는 2009년 예산안에서 각종 공공분야의 투자계획 등을 철회하려했으나, 공공건설부·교통부·개발부 등의 부서에서 적극 반발하고 있어, 재정수지 악화와 국제 금융경색 등의 악재 속에서도 그리스 정부가 경기진작을 위해 각종 공공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음. 특히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건설업계를 이 방법으로 지원하고자 방향 설정

자료원 : Ta Nea, Imerisa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