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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
- 통상·규제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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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 정부가 직접 나서 해외기업 유치 추진 -
보고일자 : 2008.10.30.
카사블랑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현황
○ 모로코 정부는 스페인과 가까운 Tanger 신항만 배후단지를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 장점을 내세우고 있음.
- Tanger-Med 지역의 유럽에 대한 근접성(스페인과 14㎞ 거리)
- 저렴한 인건비 : 최저임금 9.66디람(1달러=8.2디람)/시간당, 주 44시간 근무제, 평균 급여 3000디람(르노자동차의 숙련노동자 기준)
- 대외여건 : 주변국과 FTA 시행(EU, 미국, 터키, 이집트, 요르단, 튀니지)
- 인센티브 : 보험·금융업체의 보조, Tanger Free zone 진출 시 인센티브 확대, 직업교육 지속 지원 등
○ 참가 자동차 기업은 현재까지 Renault-Nissan, General Motors, Fiat Auto, Groupe PSA Peugeot Citroën, volkswagen, Jaguar, Land Rover, BMW로 내정돼 있음.
- Renault-Nissan 2007년 9월 Tanger Free zone 내 300㏊ 부지 조립공장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음. 당시 모로코는 공장에서 땅제-Med 항구까지 23㎞ 구간의 철도망을 연결하기로 약속함.
· 새로운 모델의 저가 자동차 생산
· 연간 40만 대 생산 설비 구축, 2010년초 20만 대 생산 계획
· 생산량의 90%를 수출(FTA 체결국인 EU와 미국, 아랍국가 대상) 예정
· 6억 유로(최초단계 3억5000만 유로) 투자
· 6000개의 일자리 창출 예상, 3만여 개의 간접 고용창출
○ 부품·장비 생산업체는 Faurecia(프), Leoni(독), Valeo(프), Yazaki(미), Delphi(미), Hutchinson(프), Ficosa(스), Lear(미)가 참가 예정임.
- Delphi는 2008년 3월 Tanger Free Zone 내 부품공장 설립 확정
· 투자액 : 3600만 달러
· 규모 : 부지 6㏊, 2500여 명의 근로자 고용 예정
- 2008년 4월, Faurecia는 Kenitra 에 부품공장 설립 확정. 2008년 11월부터 Renault-Nissan 공장(Tanger Free Zone 내 소재)에 부품조달 예정임.
· 투자액 : 1000만 유로
· 규모 : 400여 명 고용 예정(3년 후 650여 명으로 증원 계획)
□ Tanger를 자동차 조립공장의 메카로
○ 모로코 정부는 현 금융 위기를 서방국가에 집중됐다가 빠져나온 자금들을 새로 유인할 ‘기회’로 인식하고, Tanger 지역을 자동차 조립 및 부품 공장이 군집한 생산기지 조성계획을 밝히고 구체적인 투자자를 찾아 나서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모로코 상공부는 11월 13~15일 3일간 해외 자동차기업의 모로코 내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업체들 모임인 ‘Automotive Meeting Tangier-Med’를 개최할 예정임.
□ 모로코의 자동차산업 현황
○ 현재 모로코 국내의 완성차는 Peugeot·Renault가 설립 투자한 SOMACA를 비롯해 Berliet-Maroc, Soriac, Groupe sefamar, DAF Industries Maroc, Volvo Maroc, Asian Hall 등이 있음. 그러나 생산이라기보다는 조립하는 형태를 갖고 있으며, 모로코 내 자동차 부품산업은 카스켓·전선 등 기초적인 제품에 불과한 상태임.
□ 우리기업의 진출 방안
○ Tanger 지역이 동구권에 버금가는 투자유망지역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지 이미 수년이 경과했음. 2007년 중 Renault가 조립생산라인 투자를 결정한 이후 다른 기업의 진출이 줄을 잇고 있으므로 국내업체도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됐음.
○ 국내기업이 Tanger에 자동차 생산시설을 확보할 경우 EU·미국 등에 저렴한 관세로 진출이 가능 (2012년에는 관세철폐)할 뿐 아니라 딜리버리나 생산단가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수있으며, EU·미국 차량에 대한 차별 관세로 고전하고 있는 국산 차량이 모로코 시장에 진출하는 데 좋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음.
○ 같은 이유로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이 지역에 대한 진출을 검토해 볼 것을 권유함.
자료원 : l'economiste(10월 21일 자), Amica(모로코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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