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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칠레, 10년만에 월간 무역적자 기록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08-10-17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칠레, 10년만에 월간 무역적자 기록

- 구리가격 하락에 수출 급감 -

- 향후 구리시장 전망 부정적 -

 

보고일자 : 2008.10.16.

산티아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성기주 eugenio@kotrachile.cl

 

 

□ 칠레 구리시장 현황

 

 ○ 미국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과 유럽의 경기둔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국제 구리가격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음.

 

 ○ 칠레 국영 광산업체인 Codelco사가 내년 유럽으로 수출하는 구리 가격의 premium이 현재 톤당 115달러에서 80달러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 구리가격 하락세가 2009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됨.

 

 ○ 10월 현재 영국 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구리가격은 파운드당 전년동기대비 43% 하락한 2.32달러로, 2006년 이후 최하 수준을 기록했음.

 

□ 구리가격 하락, 수출감소 직격탄

 

 ○ 이에 따라 칠레의 지난 9월 구리 수출액도 23억 달러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리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 칠레 산업구조 특성상 국가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됨.

 

 ○ 실제로 9월 칠레 대외교역은 31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무역적자는 1998년 아시아 경제 위기로 인해 겪은 무역적자 이후 처음이라고 중앙은행은 발표함.

 

2008년 1~9월까지의 칠레 구리 수출액

2008년

백만 달러 FOB

% VAR

1월

3,613

13.4

2월

3,063

19.6

3월

4,236

37.5

4월

3,686

9.4

5월

2,798

-34.6

6월

3,472

15.8

7월

4,031

13.8

8월

3,370

30.1

9월

2,323

-20.2

자료원 : 중앙은행

 

 ○ 국제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칠레 구리 수출액 감소가 전체 수출감소는 물론 직접적인 무역적자 발생을 초래함에 따라, 그동안 지적돼온 칠레 산업구조의 취약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음.

 

□ 칠레 광산기업, 개발프로젝트 지속 예정

 

 ○ 칠레 광업협회 Alfredo Ovalle 회장은 “지금이 칠레 광산업체에는 매우 조심스러운 시기일 수 있지만, 현재 각 기업이 계획 또는 진행 중인 광업 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함.

 

 ○ 또한 Ovalle 회장은 민영 광산업체인 Escondida가 현재 진행 중인 3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담수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언급하면서, 칠레 광산기업들은 현 금융위기에 관계 없이 적극적인 시설 확장 중임을 강조하기도 했음.

 

 ○ 그러나 칠레 카톨릭대학 광업연구소 Gustavo Lagos 회장은 2007~12년까지 광산분야는 86%의 이익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업들의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음.

 

□ 시사점

 

 ○ 미국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현재 구리가격 급락, 수출량 감소현상이 발생하고 향후 전망도 매우 부정적인 상황임.

 

 ○ 그럼에도 관련 전문가들은 유일한 해결책으로 광산 관련 프로젝트와 투자확대를 통한 생산비용 절감에 이구동성으로 찬성하는 모습을 보임.

 

 ○ 2009년 세계경제의 본격적인 침체 및 이로 인한 구리가격 하락이 계속될 경우, 칠레 광산기업의 개발투자는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분석됨.

 

 ○ Codelco를 비롯한 대형 광산업체의 경우 현재까지 지속적인 투자개발 의지를 밝히고 있는 바, 이에 따른 각종 기계류·소모품류에 대한 수요는 소폭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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