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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염가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인기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광수
  • 2008-10-14
  • 출처 : KOTRA

日, 염가상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 인기

- 와케아리 상품이 주부에게 인기 -

- 식품 이외 고급가구 등 상품 다양 -

 

보고일자 : 2008.10.14.

오사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광수 gskim@kotra.or.kr

 

 

 와케아리 상품이란

 

 ○ 이유가 있어 상품이 될 수 없는 정규 상품보다 형태가 고르지 않거나 그램 수가 조금 부족한 것으로, 정규상품 정가의 30~60% 정도로 가격인하해 판매하는 상품임.

  - 맛을 중요시해 조리하기 이전의 외형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어, 관련상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식품 뿐만이 아니고 고급 가구 등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임.

 

□ 인기 있는 상품은 식품으로 30~40대 주부가 중심

 

 ○ 인터넷을 통하거나 빈번히 이뤄지는 세일행사를 통해 특가품을 사는 것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님.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음날에 주문한 식품이 가정에 배달됨. 싸고 좋은 상품이 많아 간단히 구득할 수 있어 30~4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음. 인기가 있는 것은 고객들이 보물 찾기 감각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임.

  - 주문은 사이트(http://www.gnavi.co.jp/)에서 식시장(http://shop.gnavi.co.jp/)을 하면 됨. 식품 이외에도 물고기, 일본산 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식품이 있음.

 

 ○ 그 중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은 일일 타임 세일인데 클릭하면 사과, 배, 스테이크, 명란 등 맛있는 음식이 PC 화면에 등장함. 사고 싶은 것을 클릭하면, 생산지 등 한층 더 자세한 정보도 볼 수 있음. 타임 세일이라고 해도 엄밀하게는 슈퍼 등과 같이 시간이 되면 끝나는 게 아니고 짧아도 1일 정도 된다는 것임.

 

 ○ 식품은 생산자로부터 직접 발송되므로 도착까지 1~2일은 걸림. 주문한 야채의 겉모양은 슈퍼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비해 형편 없지만, 통상 가격의 반 값으로 살 수 있는 게 장점임. 이러한 상품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것임.

  - 이러한 특별 가격이 가능한 것은 약 10인의 매입 담당 스태프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하고 있기 때문임. 게다가 슈퍼 등에 상품으로 낼 수 없는 망가진 야채나 백화점 등에 납품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취소된 제품 등, 이른바 와케아리(이유 있는 상품이라는 뜻) 상품임. 이러한 상품은 타임 세일 이외 상품이 싼 이유를 밝혀 판매한다는 것임.

 

□ 운영회사의 선두주자는 구루나비사(http://www.gnavi.co.jp/)

 

 ○ 이 회사의 담당자는 이른바 규격 외 형태가 나쁜 야채는 생산자가 농협에 출하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도 많다고 하면서, 그렇다면 인터넷에서 팔면 소비자에게도 좋을 것으로 판단해 올 2월부터 이 세일을 시작했다는 것임.

  - 아울러 눈 깜짝할 순간에 품절되는 상품도 있는 등 인기는 대단하다고 하면서 구입자는 30~40대의 주부가 많다고 했음. 인터넷에 접속하면 누구라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어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임.

 

□ 일본 최대의 쇼핑몰 인 라꾸텡 등 염가 판매 정보사이트 인기

 

 ○ 일본 최대의 쇼핑몰인 라꾸텡시장(http://www.rakuten.co.jp)에서는 바겐세일 시장이 호평임. 보석에서부터 인테리어 등 많은 상품이 있음. 식품 항목을 클릭하면 염가 식품이 속속 등장함. 또 등록하면 염가 판매 뉴스를 휴대폰으로 알려 주는 서비스도 있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임.

 

 ○ 네트 프라이스사는 신문에 끼워 넣은 광고지를 보고 쇼핑하러 갈 슈퍼를 결정하는 주부가 많은 것에 착안해 재작년부터 광고지의 염가판매 정보게재 사이트인 http://www.netprice.co.jp/24value

     을 운영하고 있음.

  - 이전에 주부였던 운영회사인 나빗트(http://www17.pos.to/~navit/hp/) 사장은 “주부가 귀하게 여기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부의 시선을 끌고 있음.

  - 이 회사는 전국 약 300명의 주부와 스태프 계약을 맺고 있어, 광고지에 끼워 넣는 염가판매 정보를 매일 수집하고 있다는 것임. 전국의 대표적인 슈퍼를 망라하고 있으므로 PC상에서 상품의 가격을 비교해 지역마다 더 싼 가게를 선택함으로써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임.

  - 유행을 상품에 반영하는 어느 히트상품 연구가는 인터넷에서는 물건 찾기나 가격의 비교가 용이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상품은 수십엔 단위로 염가상품을 찾을 수 있다고 함.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 있으면서 쉽게 찾을 수 있어, 주부들은 보물을 찾는다는 기분으로 쇼핑을 즐긴다는 것임.

 

□ 시사점

 

 ○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개인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더 싼 제품을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은 기존 슈퍼에서 구매한 모양 좋은 상품 대신 망가져도 내용이 충실한 상품 (와케아리 상품)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음.  관련 인터넷 사이트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의 수요도 증가될 전망임.

 

 ○ 한편, 가격이 비싼 기존 슈퍼보다 비교적 싼 업소용 슈퍼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실정임.

 

 

자료원 : 日 MJ 및 각 인터넷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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