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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요동치는 美 실물경제, 품목별 동향과 전망(섬유)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10-1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요동치는 미 실물경제, 품목별 동향과 전망(섬유)

- 美 섬유의류산업, 수요와 공급 감소로 위축 -

- 품질 개선과 가격경쟁력 보유 필수 -

 

보고일자 : 2008.10.10.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이상우 jeremylee@kotrala.com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점차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수출 및 투자유치 차원에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의 반응을 관찰할 필요가 있음. 이에 kotra 로스앤젤레스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는 미국 경제의 전체적인 동향 분석과 아울러 산업별 바이어 반응, 시장기회 등을 집중 조사해 다음과 같은 시리즈로 게재하고자 함.

 

 1. 변화하는 미국 소비자

 2. 섬유 및 의류분야

 3. 자동차부품(A/S용)

 4. IT 전자

 5. 건축자재

 6. 외국인 투자

 

미국 섬유 및 의류분야

 

  금융시장 위기, 섬유의류산업에도 직격탄

  - 미국의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제에 타격을 주며 미국 섬유의류산업 침체국면이 확대되고 있음.

  - 경기에 대한 불황심리로 미국 내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데다가 환율 급등락으로 해외 수주에 차질이 빚어지며, 수출사정도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임.

 

  직물시장, 생산량↓ 주문량↓

  - 미국 상무부는 2일 섬유의류산업을 포함한 미국 제조업계의 8월 전체 공장주문이 전월대비 4% 떨어졌으며, 이는 거의 2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던 것으로 밝혀졌음.

  - 미 공급관리협회(ISM)에서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9월 43.5로 한 달 사이 5.6포인트 떨어졌다며, 9.11 테러 이후 월간 최대 하락폭으로 미국 제조업 활동이 위축됐음을 시사했음.

  - 미국의 섬유의류산업도 마찬가지로 생산량 감소로 인해 직물 수입상, 컨버터 및 도매상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직물 컨버터의 경우, 대부분의 직물제품이 의류 봉제업체에 유통되고 있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낮아지고 이에 대비해 의류 봉제 업계에서는 생산량을 줄여가고 있어서 직물 컨버터에게 가는 주문량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임.

  - 직물업체인 LA 소재 Y사의 O 사장은 “대부분의 LA 직물업체들은 현 불경기로 인해 많은 재정난에 부딪히고 있고, 융자도 받기 힘든 시기라 새로운 사업 추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문량 또한 감소 추세에 있어서 경기회복 전까지는 북미지역에서 기대할 수 있는 소득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음.

 

 의류시장에 생겨나는 변화들

  - 미국의 금융위기와 환율변동으로 의류시장 소싱이 해외로 전환되고 있다는 소식임.

  - 의류업체 R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원 달러 환율급등으로 한국의 가격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으로도 아웃소싱 확대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음.

  - 한편 미국 소비자들은 현 경제위기 사태를 맞아 지출을 줄여가며 저가제품을 찾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번 달에 보고된 미국 의류 관련 소매업체들의 9월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몇몇 소수의 업체를 빼놓곤 대부분이 부진했던 것을 볼 수 있음.

  -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가의 빈티지 패션의류를 취급하는 ‘Abercrombie & Fitch’의 경우 지난 달 판매가 14%나 하락했음.

  - 미국의 최대 의류 제조 도매 소매업체인 ‘American Apparel’은 8월의 30% 판매 증가에 이어 9월에도 15% 증가하며,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음.

 

9월 미국 전년동월대비 매장 판매 현황

회사명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

American Apparel

+15.0

Costco Wholesale

+7.0

Wal-Mart

+2.4

Hot Topic

-1.8

Ross

-2.0

Target

-3.0

Pacific Sunwear

-5.0

Kohl’s

-5.5

American Eagle

-6.0

Limited

-6.0

Wet Seal

-7.5

Nordstrom

-9.6

Saks

-10.9

Gap

-11.0

J.C. Penney

-12.4

Neiman Marcus

-12.9

Abercrombie & Fitch

-14.0

자료원 : Los Angeles Times

 

 美 섬유의류 수입, 이어지는 감소세

  - 미국 섬유의류 수입은 8월에도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에 영향을 받으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 미국 상무부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8월 6.4% 감소한 46억8000㎡에 달하는 물량을 수입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미국시장에는 현재 해외에서 생산되는 의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조만간 직물을 취급하던 많은 북미업체들이 의류 완제품 시장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따라서 직물 수입량은 줄어들 것이며, 반면에 의류 완제품 수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시사점

 

 한국 섬유 의류, 대미수출 어두운 전망

  -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한국 섬유의류 대미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음.

  - 비록 최근의 급격한 환율인상으로 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같이 불안정한 시점에서 한국 제품의 구입을 늘려나갈 것으로는 보여지지 않고 있음.

  - 한국의 섬유와 의류 제품은 LA 시장에서도 높은 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으나, 현재는 중국 등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며 수입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임.

 

 불경기일수록 변화하는 시장 소비추세에 대비해야

  - 경기가 침체될수록 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는 할인매점들이 생겨나고 있음.

  - 한국 업체들은 이에 대비해 제품의 브랜드 포지션을 파악하고 불경기에 나타나는 소비자 성향을 파악해 형성되는 추세에 즉각적 대응하는 순발력이 필요함.

  - LA 의류시장은 가격과 경쟁력, 그리고 자본력을 갖춘 업체들로 재편성되고 있음.

  - 따라서 제품의 품질, 샘플 제작, 그리고 가격경쟁력 향상에 더욱 더 힘써야함.

 

 

자료원 : 무역관 인터뷰 내용, LA Times, Office of Textiles and Apparel, 자체 무역관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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