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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9-30
  • 출처 : KOTRA

스페인,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

- 영화관에서 감상하는 오페라, 고유가시대 소비자를 이끄는 새로운 시도 –

- 버거킹,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 매출 증가 -

 

보고일자 : 2008.9.29.

박정윤 마드리드무역관

madridktc@kotra.or.kr

 

 

스페인 왕립극장에서의 오페라 공연 감상의 기회 “OPERA EN CINE”

고유가시대 소비자의 호주머니를 열게 하는 새로운 시도

 

마드리드에서는 왕립극장에 가지 않아도 라이브 오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고유가시대 호주머니가 얼어붙은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마드리드 왕립극장 또는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상영되는 라이브 오페라를 영화관에서 고음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 내 YELMO CINEPLEX를 포함하는 총 80개 상영관에서 참여하게 되는 이번 오페라 영화관 감상은 오페라 감상 대상층을 넓히고 관람객에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시도로 최근 스페인 부동산 경기 악화 및 고유가, 유로화 강세 등으로 일반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마드리드에 사는 직장인 마리아 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 오페라는 관심이 있어도 입장권이 비싼 데다가 특별한 경우에만 볼 수 있다는 생각이 있어 쉽게 가지 않았으나 이제는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며, 가격 면에서도 훨씬 저렴한 데다가 편한 복장으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어 앞으로 자주 이용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스페인 문화부 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에는 792개의 극장에 4030개 스크린이 있으며 2008년 8월 31일 기준 6700만명의 관람객이 영화관을 찾았다. 총 1136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된 가운데 이 중 스페인 자국영화는 20%에 해당하는 235편, 외국영화는 901편으로 전체 상영 영화중 80%를 차지했다.

 

버거킹,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 판매 증가

 

최근 스페인 경제 위기에도 주말 및 휴가, 그리고 직장 내 휴가시간을 이용해 외식을 하려는 욕구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가족들의 외식 횟수와 예산 감축으로 가벼워진 호주머니 사정에 맞춰 더 저렴해진 메뉴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패스트푸드점을 찾는 인구도 증가했다.

 

마드리드에 사는 직장인 레띠시아 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평소에도 바쁜 일정으로 특정시간에만 메뉴를 제공하거나 문을 여는 식당에 비해 어떤 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을 주로 이용했다고 한다. 최근 경제문제 때문으로는 주말과 연말 휴가비용 마련을 위해 평소 외식비용을 줄이고 가급적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거나 샌드위치를 준비해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2007년 2월 대비 2008년 버거킹, 맥도널드 등을 포함한 패스트푸드점 이용이 30%나 늘어났으며 채용인원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맥도날드는 연간 평균 350유로를 소비하며 세트 메뉴는 평균 5유로 가격을 소비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경우 스페인 내 3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원 :  EL MUNDO, 스페인문화부, TORMO(스페인 체인점연합), Franquiciashoy 홈페이지 자료,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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