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아르헨티나]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경제·무역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민희정
  • 2008-09-26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

- 인플레이션 경험을 통한 소비자들, 저렴한 가격 및 소량 구매가 일반적 -

 

보고일자 : 2008.9.25.

민희정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hjmin@kotra.org.ar

 

 

□ 저렴한 제품, 소량 구매 성향

 

 ○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어 본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은 저렴한 상품 구매나 소량 구매에 익숙함.

 

 ○ 최근 아르헨티나에 PC보급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기업들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유통 판매가 활발해지고 있음.

  - 대형슈퍼마켓 DISO 경우, 인터넷 쇼핑 사이트 Disco Virtual 가입 후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5% 할인 혜택 제공

  - 또 다른 대형슈퍼마켓 COTO 경우, 인터넷 쇼핑사이트 COTO Digital을 운영하며, 구매 적립식 카드 서비스를 통해 요일별 할인 혜택을 제공

 

□ 자체브랜드(PL) 개발 및 판매 시장 성장

 

 ○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은 경제 침체 및 인플레이션 경험을 통해 일반적으로 저렴한 제품 구매 경향이 강하며, 자체브랜드 제품은 제품에 따라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됨.

  - 현지 컨설팅 기관 조사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펩시사의 경우 최근 2년 새 그동안 독점해 오던 음료 시장의 23%을 잃었음.

  - 최근 아르헨티나 시장 내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은 20%가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 기업들은 자체 상품을 개발해, 동일 제품을 좀 더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

  - 급격한 경제 변화를 겪은 아르헨티나 기업들은 자체브랜드 제품 판매를 통해 가격 대비 수익 창출이라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자체 브랜드 개발이 더욱 활발해짐.

  - 아르헨티나 Wal Mart의 경우, 자체 브랜드의 수익률이 다른 제품 대비 2~3배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중간 유통 마진과 광고비 등 비용이 들지 않았기 때문임.

  - Wal Mart 자체 브랜드 제품은 Great Value, Carrefour 자체브랜드 제품은 Carrefour, Disco 자체브랜드 제품은 Bell’s임.

 

 ○ 아르헨티나의 자체브랜드 제품 개발 및 판매는 유럽 및 미국 등 선진국의 제품 판매방식을 벤치마킹한 것에서 시작됨.

 

□ 할인쿠폰 활용 활발

 

 ○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슈퍼마켓, 음식점, 상품 할인쿠폰 등 다양한 할인쿠폰을 신문, 잡지, 제품 광고 전단지 등에서 취득함.

 

 ○ 영화관, 극장, 음식점, 의류 등 관련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할인 쿠폰 및 정보 제공함.

 

 ○ 제품 할인 쿠폰 종류

 

음식점 할인쿠폰

슈퍼마켓 할인 쿠폰

CD 할인 쿠폰

 

□ 중고제품 인터넷 쇼핑 판매 인기

 

 ○ 아르헨티나의 오프라인 중고제품 판매체인으로 CASH CONVERTERS가 있으며, 중고 제품·재활용 제품을 판매하며, 주로 오디오·비디오·TV 등 전자제품과 스포츠 중고 용품임.

 

 

 ○ 중고제품 인터넷 쇼핑 및 제품 판매 활발

  - 아르헨티나에서는 중고 제품 판매가 인터넷 쇼핑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개인 또는 소규모 판매회사를 통해 판매됨.

  - 중고제품은 MERCADOLIBRE(www.mercadolibre.com), DEREMATE(www.deremate.com.ar), MASOPORTUNIDAD(www.masoportunidades.com) 등 아르헨티나 쇼핑 포털사이트에서 주로 유통 판매되고 있음.

 

□ 아울렛 시장 활기, 저가시장은 판매저조

 

 ○ 아르헨티나 소비자들은 아울렛 시장을 즐겨 찾고 있으며, 일반 제품에 비해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음.

  - 아르헨티나 아울렛 시장에서는 IT·전자제품·의류·가구 등에 걸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월 상품이나 약간 흠이 난 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함.

  -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만 10여 개의 아울렛 시장이 있고, 경기 변화가 심한 아르헨티나 경제 특성상 소비자들은 아울렛 구매가 습관화돼 있음.

 

 

 ○ 아르헨티나 저가 시장으로 Todo por 2달러 브랜드가 있으며, 모든 제품이 2페소에 판매됨.

  - 1990년대 태환제 시기에는 달러당 환율이 1달러를 유지할 때 판매가 활발했고, 2001년 디폴트 이후, 1달러당 3페소로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이 많아져 판매가 많지 않음.

  - 최근에는 아시아 산 저가 제품이 많이 공급돼, 주로 중국 등 아시아산 제품이 수입·판매되고 있음.

 

 

□ 시사점

 

 ○ 일반적으로 아르헨티나 기업 및 소비자의 제품 선택 여부는 가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더더욱 제품 가격에 따라 구매 여부가 결정됐음.

  - 디폴트 시기 인플레이션을 직접 체득한 아르헨티나 기업들은 이 시기에 제품 수익이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습득

  -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개발 및 판매·인터넷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한 제품 할인 등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 구매를 끌어 들이고 있음.

 

 ○ 최근에는 중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산 저가 제품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기업이 현지 시장 진출 시 가격 경쟁에서 불리함.

 

 ○ 현지 시장 진출 시 가격 및 품질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는 현지 경험이 있는 업체를 발굴해 현지 대리점 권한을 주거나, 제품 가격 할부·소량 공급·제품 프로모션 등을 제공할 수 있음.

 

 

자료원 : 일간지 La nacion 및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아르헨티나] 고물가를 이겨내는 글로벌 소비트렌드)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