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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융시장 위기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이창화
  • 2008-09-23
  • 출처 : KOTRA

미국 금융시장 위기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 2008년 4/4분기 캐나다의 대미국 수출하락 및 금리인하 전망 -

 

보고일자 : 2008.9.22.

이창화 토론토무역관

chrislee@kotra.or.kr

 

 

□ 개요

 

 ○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신청, 메릴린치 매각, AIG 구제자금 요청에서 시작된 2008년 9월 15일 미국발 금융위기는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금융시장을 혼란으로 몰아넣음. 9월 16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AIG사 구제자금으로 850억 달러를 미국 금융시장에 유입했으며, 18일 캐나다중앙은행·유럽중앙은행·일본중앙은행·잉글랜드은행·스위스국립은행은 미국 금융시장을 위한 유동성 자금 1800억 달러를 공급함.

 

 ○ 미국은 캐나다 최대 교역국으로, 이번 9월 미국 금융시장 위기는 캐나다 금융시장과 수출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금융시장

 

 ○ 미국 금융시장 악재로 인한 캐나다 증시 타격

  - 미국 리먼·메릴린치·AIG사 악재로 인해 캐나다 토론토(S&P/TSX) 종합주가지수는 9월 15일 515.55p 하락한 12254.03를 기록했으며, 16·17일에는 각각 27.04·394.3p 하락을 기록

  - 9월 15일 캐나다 주요 은행인 상업은행 4.8%, 로얄은행 2.4%, 토론토도미니온은행 2.6%, 스코샤은행 0.7%, 몬트리올은행 0.74% 주가하락을 기록

  - 캐나다 기업 중 상업은행, Sun Life 보험사, Manulife 보험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각각 2500만, 3억3400만, 8억 달러 피해액 노출을 발표

 

 ○ 금융시장 전망

  -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AIG사 구제자금 850억 달러 유입은 9월 17일 토론토 증시를 반등시키는 호조로 작용하지 못했으나, 미국정부의 부실채권 매입에 관한 방안 발표가 토론토 증시에 호조로 작용해 9월 19일 토론토(S&P/TSX) 종합주가지수는 848.42p 상승한 12,912.99p로 마감

  - 캐나다 은행은 미국 은행과는 달리 보수적이며 안전적인 여신 영업을 지향해 캐나다 내 신용경색으로 인한 금융위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적음. 하지만 미국 중소규모 은행의 부도 가능성이 남아있어 향후 캐나다 금융시장에 피해가 예상됨.

 

 ○ 금리인하 전망

  - 캐나다 은행 분석가들은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10월에 0.25~0.5%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

   - 메릴린치 캐나다는 2008년 10월 21일 금리 발표에서 캐나다중앙은행이 0.25%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스코샤은행 역시 2009년 초까지 중앙은행의 0.25% 금리인하를 전망

   - 2008년 1월, 3월, 6월에 걸쳐 총 3번의 금리 인하를 실시한 중앙은행은 낮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경계를 위해 저금리(3.0%) 정책을 유지 중임.

 

□ 수출전망

 

 ○ 2008년 4/4분기에는 미국 소비자의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자동차·화물차·펄프·종이를 중심으로 캐나다의 대미국 수출 하락이 예상됨.

  - 미국 경기침체로 인한 캐나다의 수출하락 예상은 캐나다달러 가치 하락을 유도함. 미국 금융시장 악재가 시작된 9월 15일 미국달러/캐나다달러는 전날대비 1% 하락한 0.9366 기록했으며, 16, 17일 미국달러/캐나다달러는 각각 0.9316, 0.9274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

 

 ○ 2007년 기준 캐나다의 대미국 자동차 관련 수출은 전체 수출의 14.7%를 차지하며, 2008년 7월 누적 기준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 자동차 부품은 12% 감소 기록

  - 2008년 상반기 캐나다의 대미국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은 고유가로 인한 구매자 선호도 변화에 따른 수출 하락이었나, 2008년 하반기에는 금융시장 위기가 소비심리 위축을 야기시켜 상반기 수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2008년 상반기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캐나다의 대미국 원자재 및 천연자원 수출액이 증가했으나, 2008년 3/4분기부터 시작된 유가와 원자재가 하락이 미국 내 소비위축과 맞물려 캐나다의 대미국 원유 및 물자 수출 하락이 예상됨.

 

캐나다의 대미국 수출현황

            (단위 : 백만 달러)

 

2005

2006

2007

2007.7 누적

2008.7 누적

2709-석유, 역청유(원유)

24,746

33,408

38,675

20,500

37,852

8703-주로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된 승용자동차와 기타 차량

36,475

37,139

36,853

20,498

19,497

2711-석유가스, 기타가스 상탄화수소

32,065

27,134

29,168

16,862

21,784

8708-자동차부품

12,271

11,763

11,858

6,882

6,074

2710-석유와 역청유(원유 제외) 및 따로 분류되지 않은 조제품, 웨이스트 오일

9,055

10,242

11,713

6,581

9,452

8704-화물자동차

9,618

8,592

8,850

5,310

2,181

7601-알루미늄 괴

3,813

5,339

5,435

1,728

2,421

4407-제재목(두께 6㎜ 이상)

7,250

6,608

5,319

3,383

2,222

8802-항공기

4,713

3,598

4,705

2,719

2,604

3004-의약품

2,103

3,026

3,994

2,605

2,292

총 합계

301,934

316,790

331,177

189,781

217,099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 시사점

 

 ○ 이번 미국 금융시장 위기는 9월 15일부터 3일간 캐나다 토론토 종합주가지수 936.89p 하락을 유도했지만, 미국정부의 부실채권 매입 방안발표와 공적자금 공급 결정으로 인해 캐나다 금융시장이 잠시 안정을 찾아가는 중

 

 ○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 3.0% 저금리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빠르면 2008년 10월 0.25~0.5%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은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가로 미국의 경기침체는 곧 캐나다 수출하락으로 이어지며, 캐나다 내 제조업과 수출관련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한국의 대캐나다 수출 또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한국 내 수출업체는 주의 깊은 관심이 요망됨.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중앙은행, 현지 언론매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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