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광저우개발구 고속성장 추세 타고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비상

- 주요 경제성장 지표 광저우 시내 최고치 기록 -

- 첨단과학기술단지 ‘백리테크노타운’ 10년 계획 -

보고일자 : 2008.8.31.

오영주 광저우무역관

yj_oh@kotra.or.kr

□ 광저우개발구, 주요 경제성장 지표 광저우 시내 최고치 기록

  ○ 광저우개발구(廣州開發區)는 지난 2005년 국무원 및 국가환경보호국이 최초로 설립 허가한 국가급 경제개발구 중의 하나로 광저우경제기술개발구, 광저우첨단기술산업개발구, 광저우수출가공구, 광저우보세구 등을 총칭함.

  ○ 2008년 상반기, 광저우개발구의 총생산액은 전년 동기대비 20.05% 증가한 560억 위앤, 공업총생산액은 20.05% 증가한 1367억 위앤, 재정수입은 32% 증가한 138억 위앤을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성장 지표의 증가율이 20%를 넘어섰으며 광저우 시내 최고치를 기록함.

  ○ 또한 1000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30건 및 세계 500대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 2건을 유치해 현재 광저우개발구에 입주한 세계 500대 기업은 102개로 증가함.

2008년 상반기 광저우시 지역별 주요 경제지표

                                                                                                                  (단위 : 만 위앤, %)

       주) 합계에는 쩡청시(增城市), 충화시(從化市) 실적 제외

       자료원 : 중국광저우개발구망

□ 향후 개발계획 : ‘국제 생태형 뉴타운’과 ‘백리테크노타운’

 ○ 광저우개발구와 뤄강구를 ‘국제 생태형 뉴타운’으로 개발해 부심지로 육성할 예정

  - 상하이, 항저우, 쑤저우 등 타 지역 신도시 건설계획을 참조해 생태환경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총 면적 393㎢의 뉴타운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구 관련 부서에서 검토 중임.

 ○ 쥬룽쩐(九龍鎭)의 구릉지대에 ‘백리테크노타운(百里科學城)’ 건설 예정

  - 처음 5년간은 약 20㎢ 규모의 초기 테크노타운을 조성한 후, 후기 5년간 환경미화, 산업 첨단화 및 집중화, 연구개발 집중화 등 보다 정밀한 조성 계획을 통해 ‘백리테크노타운’을 완성할 예정임.

□ 중국 내 첫 국가 창신형 과학기술단지로 부상될 듯

 ○ ‘광저우 국가급 개발구 창신 발전모델 실험(廣州國家級開發區創新發展模式試驗)’ 프로젝트는 이미 광둥성 정부에서 추진하는 중점 개혁 프로젝트에 포함돼 광저우개발구는 이후에도 대외개방, 자주개혁, 집약발전, 도농통합, 금융개혁, 현대 서비스업, 광둥-홍콩-마카오 협력, 행정관리 등 분야에서 체제혁신을 계속함으로써 강력한 발전 우위를 유지해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광저우개발구는 중국의 첫 국가 창신형 과학기술단지로 부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제안은 이미 시 및 성정부를 거쳐 과학기술부(科技部)에 제출된 상태임.

  - 광저우 정보산업 첨단기술 산업기지, 국가횃불계획 친환경신소재 산업기지 등 개발계획도 이미 관련 중앙부처의 비준을 받았으며, 관하오바이오테크놀로지유한회사(冠昊生物科技有限公司)는 광저우의 첫 국가 중점공정실험기구로 지정된 바 있음.

 ○ 2008년 상반기, 뤄강구 특허신청안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541건에 달했음. 제10회 중국특허대상에서 광저우개발구는 3건의 특허가 우수상을 수여받아 누계 19건을 기록한 가운데, 국가지적재산권국으로부터 ‘광저우개발구 국가지적재산권시범단지’의 우수 조성기관의 칭호를 부여받음.

□ 시사점 및 과제

 ○ 광저우개발구의 향후 발전계획의 방향은 지난 수개월 간 집중 논의된 ‘주강삼각주 현대산업체계 건설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할 것임.

  - 광저우개발구는 첨단기술산업의 육성, 생태환경 보호, 유관산업의 집중화 등 주강삼각주 현대산업체계의 틀 안에서 발전하며 향후 화남경제권의 중심으로 성장추세를 유지해 갈 것임.

 ○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의 집중으로 개발구 내 용지 운용의 부담 증가가 과제로 떠오름.

  - 이에 대해 광저우개발구는 투자내용이 부실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난 반년간 37만㎡의 토지를 회수한 바 있음.

  - 쥬룽공업단지의 경우, 투자밀도기준에 미달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약 12만㎡의 가용토지를 회수했고, 현재 25만㎡의 토지가 회수절차를 밟고 있음.

자료원 : 광주일보, 중국광저우개발구망(www.getdd.gov.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