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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08년 하반기 수출시장 진단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문진욱
  • 2008-08-27
  • 출처 : KOTRA

[브라질] 2008년 하반기 수출시장 진단

- 브라질, 경기 호황으로 인한 수입 증가 최고 -

 

보고일자 : 2008.8.27.

문진욱 상파울루무역관

jw2003@kotra.or.kr

 

 

가. 브라질 수입시장 동향

 

 ○ 2008년 7월 말 기준 브라질의 총 수입액은 964억 달러로 이미 작년 총 수입액의 80%에 달하는데, 브라질 현지화의 강세·브라질 내수시장 활성화 등으로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임.

 

브라질의 주요 수입국 현황(10대)

        (단위 : 백만 달러, %)

국가명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증가율('07/08)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수입액

점유율

1

미국

12,664.20

17.22

14,689.24

16.07

18,722.27

15.52

13,814.05

14.32

35.50

2

중국

5,353.26

7.28

7,989.10

8.74

12,617.76

10.46

10,902.12

11.30

74.04

3

아르헨티나

6,238.92

8.48

8,056.51

8.82

10,410.00

8.63

7,333.58

7.60

31.28

4

독일

6,143.82

8.35

6,502.84

7.12

8,674.52

7.19

6,785.24

7.03

45.59

5

나이지리아

2,651.76

3.61

3,884.59

4.25

5,273.25

4.37

3,844.65

3.99

40.66

6

일본

3,407.11

4.63

3,839.40

4.20

4,609.58

3.82

3,776.29

3.92

50.83

7

한국

2,326.70

3.16

3,106.45

3.40

3,391.06

2.81

3,168.75

3.29

74.81

8

프랑스

2,699.58

3.67

2,836.80

3.10

3,524.61

2.92

2,661.212

2.76

37.88

9

이탈리아

2,275.99

3.09

2,569.63

2.81

3,347.23

2.78

2,616.04

2.71

47.16

10

칠레

1,699.51

2.31

2,907.98

3.18

3,482.69

2.89

2,476.53

2.57

23.30

 

전 세계

73,551.42

100

91,395.62

100

120,620.88

100

96,458.28

100

52.11

자료원 : World Trade Atlas(*브라질관세청 자료로 한국의 KOTIS와는 다소 차이 있음)

 

 ○ 브라질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독일·아르헨티나 등이었으나, 2003년 이후 중국이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한 후 2007년에는 두 번째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고, 올해도 7월까지만 이미 109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이 브라질에 수입됨.

 

 ○ 이러한 최근의 추세로 볼 때 조만간 중국이 브라질의 제1의 수입국인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주요 품목 또한 예전의 저부가가치 제품에서 점점 첨단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

 ○ 올 7월 말 현재 브라질의 우리나라 제품 수입액은 2007년 동기대비 74.81% 증가했는데,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한국은 전년보다 2단계나 상승한 브라질의 주요 수입국 7위에 랭크돼 있음.

 

 ○ 한국의 대브라질 수출이 증가 원인은 브라질 현지화의 평가 절상으로 인해 한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 향상 및 브라질의 내수시장 활성화로 인해 전기기기와 부품·기계·전기설비·자동차 등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특히 국산차의 브라질 시장 진출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브라질 자동차 전문지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3만 대 이상의 국산차가 브라질에 판매됐고 연말까지는 6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

 

 ○ 예전부터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이 진출해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브라질은 수입관세만 35%에 달해 그동안 국산차량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미약했음.

 

 ○ 이러한 한국산 차량의 약진은 브라질의 경제 호황으로 인한 소득수준 향상 및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틈새를 잘 공략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됨.

 

 ○ 실제로 그동안 기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미국·일본 및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의 SUV 차량 가격이 최소 12만 헤알(7만5000달러)에 비해 국산 SUV 차량 가격은 8만 헤알(5만 달러) 정도에 판매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적으로 브라질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브라질의 한국산 주요 제품 수입 현황(10대)

        (단위 : 백만 달러, %)

순번

품목

수입액

(2008.7월)

비중

HS코드

제품명

1

85

전기기기와 그 부품

1,361.44

42.97

2

87

철도 또는 궤도용 이외의 차량 및 그 부분품과 부속품

545.63

17.22

3

84

원자로 .보일러와 기계류 및 이들의 부분품

369.33

11.66

4

90

광학기기, 사진용 기기, 영화용기기, 측정기기,

검사기기, 정밀기기와 의료용기기·이 부분품과 부속품

290.78

9.18

5

27

광물성연료·광물유·이들의 증류물, 역청물질, 광물성왁스

106.40

3.36

6

39

플라스틱 및 그 제품

94.91

3.00

7

72

철강

63.57

2.01

8

40

고무와 그 제품

57.49

1.81

9

29

유기화학품

54.25

1.71

10

54

인조단섬유

35.86

1.13

 

 

합계

3,168.75

 

자료원 : World Trade Atlas(*브라질관세청 자료로 한국의 KOTIS와는 다소 차이 있음)

 

나. 하반기 우리 수출시장 현황

 

□ 호조요인

 

 ○ 브라질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

  - 전년동기대비 2008년 브라질의 GDP 성장률은 1/4분기 5.8% 성장했고, 2/4분기에도 5% 이상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러한 수치를 놓고 볼 때 올해의 브라질 GDP 증가율은 브라질 중앙은행의 전망치인 4.8%를 넘어설 것으로 보임.

  - 또한 상반기에는 원자재·식료품 등의 가격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최근에 와서 인플레이션은 연간 누적 4%대로 안정을 보이고 있어, 브라질 경제는 순항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현지화의 강세

  - 외국인 직접 투자의 증가, 높은 금리(기준금리 정부 목표 13%), 투자적격등급 상향조정, 국제적 원자재 가격의 상승 및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외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올 초와 대비해서 브라질 현지화는 10% 이상 평가 절상돼 있음.

  - 최근 세계적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브라질 현지화도 다소 주춤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브라질 현지화가 기대수준 이상 크게 평가절상 됐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를 활용한 수입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 중산층 증가에 따른 소비 시장의 확대

  - 브라질 경제응용연구소에 따르면 경제성장, 정규직 노동자의 증가, 최저임금상승, 정부의 사회복지증대 등으로 인해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브라질 주요 6대 도시의 중산층 인구가 51% 정도로 이 지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섰다고 함.

  - 브라질에서도 구매력이 가장 큰 6개 주요 도시들에서 중산층이 증가한다는 것은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같은 고급제품의 수요도 덩달아 커진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각종 수입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기계 설비 등 자본재 수입 증가

  - 브라질의 상공부는 브라질에서 생산되지 않는 분야에서 설비투자를 위해서 수입되는 자본재에 대해서 수입세를 기존 14%에서 2%로 인하하는 정책을 2010년 하반기까지 지속하기로 결정함.

  - 여전히 브라질의 생산설비는 20년 이상 오래된 기계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지 기업들은 현지화의 강세·정부의 정책 등을 활용해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실재로 상반기 통계를 보면 기계설비·중장비·건설장비 등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부진요인

 

 ○ 중국 & 일본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

  - 올해 7월까지 109억 달러가량의 중국산 제품이 브라질로 수입돼 전년동기대비 74% 이상 증가했으며, 예전과는 달리 제품도 점차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변화하고 있어 한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음.

  - 실제로 무역관을 통해서 오랜기간 한국산 제품을 구입했던 바이어들이 한국산 대비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제품으로 거래처를 변경하는 일을 적지 않게 목격하고 있음.

  - 또한 그동안 대브라질 수출이 주춤했던 일본도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데,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일본산 제품과 동시에 시장에서 경합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

 ○ 국제 원자재 가격 및 운임 인상으로 인한 가경 경쟁력 상실

 

  - 유가가 하락하는 추세에 있기는 하지만 국제 유가의 불안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철강, 기계, 부품, 석유화학 제품 등과 해상 & 항공 운임의 인상 등이 우리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다. 대브라질 우리수출 확대를 위한 제언

 

 ○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한 현지 시장 이해 필요

  - 한국과 지리적으로 먼 거리, 언어 및 문화 등의 차이로 인해 한국기업들은 브라질 현지의 시장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지 시장 진출을 시도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음.

  - 실재로 브라질은 항공기를 자체 생산할 정도의 제조업이 발달해 있어, 한국산 제품이 현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중국산 같은 수입 제품뿐만 아니라 브라질산 제품과도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임.

 

 ○ Niche Market의 발굴 노력

  - 브라질에선 작년 여름부터 한국산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브라질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서는 메로나 광고 및 메로나를 하나씩 먹으면서 다니는 브라질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음.

   - 이러한 메로나의 성공은 딱딱하고, 텁텁하면서 향이 약한 브라질 아이스크림에 비해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맛을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렇듯 인구 2억에 달하는 거대한 브라질 시장의 틈새시장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현지 파트너 발굴 사업 강화

  - 브라질은 자국 산업의 보호를 위해서 제품등록, 회사설립 등에 제약이 상당히 많아서 외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하기는 애로 사항이 많음.

  - 이러한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한 진출이 적극 추천되는데, 단순히 한두 번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함.

 

 ○ 중·장기적인 진출 전략 수립

  - 브라질의 경제는 예로부터 내수를 위주로 해 발달해왔기 때문에, 각종 절차 및 세금 등의 복잡하며 각종 규제가 많은 관계로 단시간에 성과를 내기가 상당히 어려움.

  - 더구나 브라질에선 현지 세관, 중앙은행 같은 수출입 업무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공무원들이 종종 파업을 하기 때문에 현지 수입상들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는 데 상당히 보수적이고, 거래를 위해서도 3~4개월 외상, 초기 마케팅 비용의 지원 등 우리 기업들이 쉽게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들을 많이 요구함.

  - 또한 의료기기, 의약품 등의 경우 현지 식약청의 등록을 위해서는 1년 이상, 통신 제품은 반 년 이상의 등록 시간이 필요한 등 현실적인 제약이 많기 때문에 더 중·장기적인 진출 전략 아래 브라질 시장 진출을 도모해야 할 것임.

 

 

자료원 : 브라질 현지 일간지(Folha do Sao Paulo, Estado de Sao Paulo), 경제지(Valor, Gazeta Mercantil),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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