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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외환사정 악화, 수출대금회수에 주의해야
  • 통상·규제
  • 쿠바
  • 아바나무역관 조영수
  • 2008-08-20
  • 출처 : KOTRA

쿠바 외환사정 악화, 대 쿠바 수출대금회수 주의

- 대금 미결제로 일본의 수출보험 중단 위기 -

 

보고일자 : 2008.8.19.

조영수 아바나무역관

yscho@kotra.or.kr

 

 

□ 일본의 대 쿠바 수출보험공여 및 중단 위기

 

 ○ 일본 수출보험공사(NEXI)가 쿠바의 대금 미결제에 따라 대 쿠바 수출보험공여를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8월 19일 보도했음. 이 상황은 쿠바의 외환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일본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일본 수출보험공사는 연간 2억 달러 한도의 대 쿠바 신용공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한도를 활용해 쿠바는 일본으로부터 의료기기를 수입하고 있음. 그러나 올해에 700만 달러의 대금 미결제가 이미 발생했고, 잔액에 대해서도 지급 불가 상황임.

 

 ○ 대금결제 기간 조정을 위해 지난 8월 11~12일 쿠바 중앙은행(BCC) 부총재, 쿠바 국립은행(BNC)행장 등이 일본을 방문해 일본 수출보험공사에 3년 유예 및 10년 분할 상환을 제의했으나, 일본 측에서 거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이에 따라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는 일본의 대 쿠바 수출보험 공여 및 일본의 대 쿠바 의료기기 수출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

 

 ○ 쿠바 측은 최근 급등한 국제 원유가 및 곡물가격 때문에 쿠바가 사용가능한 외화가 충분하지 않아, 대금 미지급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음. 쿠바는 2006년 기준 원유 수입액이 23억 달러(수입비중 24%), 식량 수입액이 10억 달러(수입비중 11%)로 2개 품목군의 수입비중이 35%에 달하고 있음. 이들 품목은 수입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최근 급등한 국제상품가격으로 인해 쿠바의 외화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됐음.

 

 ○ 쿠바의 주요 외화가득원은 관광수입, 해외송금, 니켈수출 등인데, 관광수입 및 해외송금은 불변상태이면서 국제 니켈 가격은 하락해 외화가득에도 차질이 빚어진 상태임.

 

□ 시사점

 

 ○ 우리나라의 대 쿠바 수출은 연간 2억 달러 규모이며, 2개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우리기업이 제3국 에이전트를 통한 간접교역을 하고 있음.

 

 ○ 쿠바와 직거래 중인 기업은 쿠바 외환사정 악화 영향을 직접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출대금 회수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함. 간접교역 기업이라 하더라도 제3국 에이전트가 쿠바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대 쿠바 수출의 경우 에이전트와 대금회수 문제를 확실하게 합의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외신, 쿠바 무역부, 쿠바 주재 일본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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