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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일본의 환경 선진기술(6)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8-06
  • 출처 : KOTRA

일본, 환경으로 미래를 잡는다-일본의 환경 선진기술(6)

- 지구 온난화 감시위성을 쏴 올리는 일본의 기상정보회사 -

- 고객이 참가하는 지구온난화 감시체제라는 새로운 발상 -

 

보고일자 : 2008.8.6.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일본의 환경 선진기술(8) – 웨더뉴스, 지구온난화 감시 위성 발사 계획

 

 ○ 기상 정보 회사인 웨더뉴스, 지구 온난화를 감시하는 위성 발사 계획

  - 북극해의 해빙 상황과 세계 각지의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로써 북극해를 항행하는 선박에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지구 온난화 감시를 하고자 함.

  - 이를 위해 도쿄대학등과 저렴한 소형 위성을 개발 중

 

 ○ 웨더뉴스 개요

  - 주식회사 웨자뉴즈는 1986년 설립한 일본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기상 정보 회사

  - 세계 36도시 17개국/지역(일본,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 네팔, 브라질)에 지사를 두고 전 세계 기상을 매일 관측, 분석하고 있음. 기상의 변화를 파악해 기상 콘텐츠 서비스를 해운, 항공, 도로, 철도 등의 기업과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개인에게 제공하고 있음.

 

 ○ 웨더뉴스의 지구 온난화 감시 위성 발사 프로젝트

  - 아래의 내용은 일본경제신문사가 웨더뉴스사의 山本雅也 프로젝트 리더와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음.

  - 사기업인 웨더뉴스가 자기 부담으로 위성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웨더뉴스는 현재 세계를 항행하는 약 7000척의 외항 선박에 기상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항행을 돕고 있다. 2005년 경 북극해의 빙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관측됐는데, 북극해의 빙하가 녹아 배가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아프리카 남단의 희망봉이나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것보다 아시아와 유럽을 더 짧은 루트로 묶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인 해운회사가 머지않아 북극해 루트로 화물을 옮기게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소비자의 요구에 미리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에 공헌해야겠다고 생각하는 해운회사와 협력해 대기 중의 CO₂관측도 실시하고 싶어 위성 발사를 계획했다.”

 

자료원 : 웨더뉴스사가 일본경제신문에 제공한 자료

 

  - 웨더뉴스사가 발사하는 위성의 특징은 무엇인가, 항공우주개발기구의 온실가스 관측기술위성과는 무엇이 다른가

    “웨더뉴스의 위성은 크기가 20×20×15㎝ 정도이며, 무게도 2~3㎏로 극소형이다. 대형위성을 쏘아올리는 로켓의 여유 공간에 실어 발사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가시광선과 적외선으로 촬영하는 2개의 센서와 레이저 발신기를 탑재하게 된다. 레이저 발신기는 CO₂분자가 흡수하기 쉬운 적외선을 발하는 장치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궤도상의 레이저가 발하는 적외선을 협력 회사의 배에 탑재한 장치로 받아 감쇠의 정도로 CO₂농도를 산출한다. 항공 우주 연구 개발 기구(JAXA)가 쏘아 올리는 온실가스 관측 기술 위성(GOSAT)이 매우 고정밀의 관측 기기를 위성 자체에 쌓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의 위성은 지상의 지원을 받아 계측하는 형태로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구조로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웨더뉴스의 기후변화 감시 시스템

자료원 : 웨더뉴스사가 일본경제신문에 제공한 자료

 

  - 현재 관측을 협력하겠다고 나서는 해운 회사가 있는가

    “ 회사명은 현시점에서는 분명히 밝힐 수 없지만, 협력 약속을 얻어 낸 회사는 꽤 있다. 현재 전 세계 100척 이상의 배에 장치가 장착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한, 관측을 도와 주는 써포터는 해운회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학교나 일반 기업도 관측에 참가할 수 있다. 더 많은 협력 관계를 맺어 전 세계의 온난화 가스 배출 상황을 관측하고 싶다. 웨자뉴스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간이 가지는 오감으로 기상을 느껴 측정하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많은 서포터들이 ‘지금,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등의 정보를 휴대 전화로 알려 그러한 정보를 종합해, 날씨 정보 제공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온난화 감시도 세계의 서포터의 협력으로 만들어내고 싶다.”

 

  - 도쿄대학과의 협력관계는 어떤가

    “소형 위성의 개발에 기술과 경험이 있는 도쿄대학의 中須賀一 교수의 연구실과 협력해 위성을 제작하고 있다. 치바 대학의 환경 원격 탐사 연구 센터의 西尾文彦 교수와도 협력해 화상 처리의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 감시위성은 몇 기나 쏘아올린 예정인가?

   “개발과 발사에 1억 엔 남짓이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기 만이 아니라 시리즈화해 쏘아올리는 것이 목표다.”

 

□ 시사점

 

 ○ 확대되고 있는 기상 비즈니스

  - 지구 온난화가 진전되면서 이상 기후가 빈번해지고 있음.

  -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농림 수산업에서부터 운수, 소매,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기상이 비즈니스를 좌우하는 세계가 도래했음.

  - 웨더뉴스사의 시산에 따르면 기상 비즈니스의 세계 시장은 약 6000억 엔

  - 향후 기상변화가 심해지면서 기상 비즈니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

 

 ○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참신함이 기술적 부담 줄여

  - 고객과 함께 콘텐츠를 만든다는 웨더뉴스의 방식은 오랫동안 기상 관측을 해온 정부나 대학은 하지 않았던 발상임.

  - 거의 같은 목적으로 발사되는 일본 정부의 GOSAT가 1750㎏인 것과 비교하면, 웨더뉴스의 위성이 3㎏ 이하라는 점은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고객의 참가에 의한 관측으로 위성의 기술적 부담을 줄였다고 할 수 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웨더뉴스사 홈페이지,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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