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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요 산업 분야별 인력난 심화전망
  • 트렌드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박동욱
  • 2008-07-25
  • 출처 : KOTRA

베트남, 주요 산업 분야별 인력난 심화전망

- 고급 및 중간 관리직 인력난 심각 -

- 외국기업의 베트남 잠재적 인력자원인 유학생에 대한 선점 경쟁 -

 

보고일자 : 2008.7.25.

박동욱 하노이무역관

shanepak@yahoo.com

 

 

□ 외국기업 투자확대에 따른 고급 인력난 심화

 

 ○ 베트남 경제가 최근 경제위기설로 잠시 정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나,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5배 증가한 316억 달러의 외국기업의 투자가 신고되고 매년 1만5000개의 신규 기업이 설립되는 등 베트남 주요 도시 내 영어구사 및 관리직에 대한 고급인력 구인난이 본격화되는 상황임.

 

 ○ 구인난이 심화되는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IT·금융·의료분야 등 서비스산업 분야의 구인난이 매우 악화되는 추세이며, 일반 제조업 또한 관리직 및 기술직의 인력난이 점차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베트남 Vietnamworks.com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노동력의 공급은 연평균 22%가 증가했으나 수요는 매년 6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 일본 JETRO의 최근 베트남 투자기업의 직종별 노동부족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3~06년까지 제조기업에서 기술직과 관리직종의 노동력 부족이 크게 부족한 상황임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일반 사무직 노동자 또한 2005년 이후 점차 부족해지는 상황임.

 

자료원 : JETRO 설문조사

 

□ 산업별 인력 부족 현황

 

 ○ 건설분야 : 최근 급격한 부동산 프로젝트 붐으로 건설관련 숙련 노동자가 부족한 상태이며, 기업 수요의 25%만이 충족되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매년 15~20%에 달하는 건설산업 성장률에 비해 건설현장 인력의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 Nguyen Van Lien 건설부 위원에 따르면 건설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년 200만 명의 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매년 12% 이상의 인력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고 전함.

 

 ○ IT분야 : 최근 외국기업의 IT전자 분야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다국적 기업인 Intel, Renessa, Compal, Foxcon, Samsung 등 칩셋 제조, 컴퓨터, 통신장비, 휴대폰 생산에 대략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예정되고 있음. 이를 위한 대규모 인력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나, 인력부족은 물론 직원 교육에 많은 투자가 선행돼야 함.

  - 일례로 인텔사의 경우, 호치민시에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자공학·IT·자동화 분야에 대략 1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자 하나, 베트남 내 국립대학 전역의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추진한 결과 90명만이 인텔의 취업기준을 통과함.

  - 일본 다국적 기업인 Renesas는 2007년에 칩셋 디자인 및 제조하는 디자인 센터를 설립, 1000명의 디자이너 고용이 필요한 상태이나, 500명의 기술자만을 고용한 상태임.

  - 이같은 IT분야의 인력난은 대만의 Foxcon사, Compal사, 한국의 Samsung이 진출하면서 인력난은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될 전망임.

 

 ○ 금융분야 : 최근 베트남 대기업 및 해외 금융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되며 빠르게 노동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분야로, 금융분야의 경우 매년 1만5000명의 신규 대졸자가 필요한 상태이나, 전문교육기관의 공급은 매년 1만1000명으로 제한된 상태임. 이 분야는 인력난으로 인한 급여 인상폭 또한 매우 높아 일부 금융기관의 경우 일반 관리직 급여가 1000달러를 상회함.

 

 ○ 조선분야 : 베트남 정부의 조선업 발전계획에 따르면, 2008~15년까지 매년 1만~1만5000명의 신규 노동자 고용이 필요하며,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인력양성에 대한 투자에도 베트남 각 지역 6개 대학교에서 5700명의 학생이 배출되는 데 그쳐, 향후 조선산업의 투자 확대 시 인력부족이 심화될 전망임.

 

 ○ 의료분야 :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의료분야 종사자가 크게 부족한 상태이며, 현재 24만1500명 이상의 의료종사자가 있으며 교육기관을 통해 매년 6200명의 졸업생을 포함 2만4000명의 의료 종사자를 공급하고 있으나, 이는 매년 1만2000명의 은퇴인력을 위한 대체노동력 수요를 간신히 충족시키는 수치임. 2008~11년 동안 의료분야 종사자 추가공급은 10만9521명이 전망돼 매년 3만6507명의 의료분야 인력이 추가 필요할 전망임.

 

□ 베트남 인력공급 및 인력육성 현황

 

 ○ 베트남의 노동자들은 전체 인구의 54.8%에 해당하는 466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45%는 35세 이하의 노동자들로 구성됨. 노동인구 증가율은 매년 3.5~4%의 속도로 증가하며, 평균 1.4%의 인구증가세에 비해서 더욱 빠르게 증가함. 매년 130만~150만 명의 신규 노동자가 투입되는 상황이며, 이 중 고급 인력은 전체 노동 비율의 35.4%에 달하는 상태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태임.

 

 ○ 베트남 교육부 2007년도 졸업자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졸업자 63%가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며, 취업한 37%의 노동자 또한 전문적인 직업교육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됨. 또한 베트남 정부투자 기업 6만3000개 기업을 파악한 결과, 고용 노동자 중 석사학위 보유 경영자는 3%에 미치지 못하며, 일반직원 또한 고등학교 졸업비율은 43.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됨.

 

□ 시사점 및 인력육성 방향

 

 ○ 베트남 정부의 교육 전문화와 고급화

  - 베트남 교육부는 현재 박사학위 보유 강사 비율이 14%에 불과하지만, 2015년까지 30%로 확대하고 우수한 학생 발굴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임.

  - 또한 정부의 비효율적 교육과정(저가 등록금-교육사업 투자 저하-교육의 질 저하)을 개선해, 전문인력 육성 및 공급에 주력해야 함.

 

 ○ 베트남 유학생의 효율적 활용

  - 베트남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해외유학생의 졸업후 귀국 비율은 88%로 높은 편이며, 다국적 기업의 경우 이런 베트남 해외유학생에 대한 장학사업 및 인재 조기선점을 위한 다양한 구인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기업경쟁력의 핵심은 인재양성

  - 베트남 내 투자한 한국기업 또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로, 베트남 고급인력 확보 및 육성은 매우 중요한 기업경영 자원으로, 기업별로 노동자들의 재능·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함.

 

 

자료원 : 베트남 경제뉴스 및 무역관 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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