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유공장 현대화 본격 추진

- UAE사와 25억 달러 현대화 프로젝트 계약체결 -

보고일자 : 2008.7.21.

송선근 트리폴리무역관

184222@kotra.or.kr

□ 정보 내용

 ○ 리비아 석유공사(NOC)는 UAE의 The Star Consortium사와 리비아 최대 Ras Lanuf 정유 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금액은 25억 달러 규모에 달함.

 ○ UAE의 The Star Consortium사와 리비아 석유공사(NOC)사는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50:50 비율의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일 생산 22만 배럴에 달하는 리비아 Ras Lanuf 정유 공장을 2단계에 걸쳐 현대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음.

 ○ 이번 계약은 2008년 1월 체결된 양 당사자 간 MOU에 따른 후속조치로, 현대화 프로젝트는 올 9월에 시작돼 완공 시까지는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2단계로 추진되는 이번 현대화 프로젝트의 제1단계는 기존 생산시설을 현대화해 생산량을 늘리고 품질을 국제적 규격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며, 제2단계는 정유시설을 확장하고 최신기술을 도입해 생산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으로, 시설의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현재 Ras Lanuf 정유 공장에서는 나프타, 등유, 에틸렌, 폴리에틸렌 품목 등이 생산되고 있음.

리비아 정유 생산현황

□ 향후 전망

 ○ 일일 생산량 22만 배럴을 자랑하는 Ras Lanuf 공장은 리비아의 최대 정유 공장으로 알려져 있음. 리비아는 현재 5개의 정유공장을 갖고 있으며, 총 생산량은 일일 37만8000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1992~2003년간 지속된 UN 경제제재로 정제관련 설비를 수입할 수 없는 관계로 리비아의 정유관련 시설은 낙후돼 있는 상태이며, 정유관련 플랜트 분야가 새로운 리비아의 유망 시장개척 분야로 떠오르고 있음.

 ○ 리비아의 정유공장은 생산증가를 위해 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상태이며, 리비아 정부는 단순한 원유 수출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정유관련 제품의 수출증가를 위해 선진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적극 추진할 예정임.

 ○ 리비아 정유공장 현대화 작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2010년 말에는 일일 생산량이 20만 배럴 증가해 리비아 전체의 정유관련 품목의 생산량은 일일 6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기존시설의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추진 외에도 Tamoil Africa, Occidental Petroleum사는 Melitah 근처에 신규 정유공장 신설 계획을 추진 중임.

 ○ UAE의 The Star Consortium사는 오일, 철강, 시멘트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합작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자료원 : BMI, NOC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