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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현지업체로부터 듣는 이탈리아 투자환경
  • 투자진출
  • 조지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07-20
  • 출처 : KOTRA

이탈리아 현지업체로부터 듣는 이탈리아 투자환경

- 행정의 비효율성, 높은 임금 등이 방해요인 -

 

보고일자 : 2008.7.18.

이혜린 밀라노무역관

helin@kotra.it

 

 

□ 이탈리아의 투자환경

 

 ○ 조사기관인 Ernst & Young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이탈리아 투자환경은 2006년 14위를 기록했던 조사결과보다 한 단계 더 추락해, 유럽국가 중 15위를 기록했음.

 

 ○ 2007년 해외기업의 이탈리아 투자 진출은 총 69건으로, 유럽국가의 총 해외투자 유치건수 중 1.8%에 해당하며, 주로 기업 서비스·소프트웨어·금융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됨.

 

2007년 유럽국가의 해외투자 유치건수

자료원 : Ernet&Young

 

 ○ 설문에 응했던 기업인의 55%가 대 이탈리아 투자 감소의 가장 큰 이유로 현재의 이탈리아 경제가 발전도, 쇠퇴도 아닌 ‘소강’ 상태에 빠져있다는 점을 지적했음.

 

 ○ 대다수의 해외업체들이 이탈리아보다는 중국·인도·러시아·미국 등의 국가에 투자하기를 희망했으며, 그간 이탈리아의 강점으로 뽑히던 디자인 분야 또한 독일이나 미국·캐나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음.

 

□ 이탈리아 투자환경의 장단점

 

 ○ 해외 기업들의 이탈리아 투자와 관련돼 진출 및 업무상 가장 큰 장애가 되는 부분으로 법률 및 행정의 불투명성과 비효율성을 꼽았음(전체 62%).

 

 ○ 반면 전년도 전체 응답자의 64%가 가장 큰 장애로 꼽았던 ‘높은 세금’은 60%로 2위를 기록했음.

 

 ○ 한편, 이탈리아 노동조건도 이탈리아 투자를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됐으며, 높은 임금(59%)과 업무의 유동성 부족(52%)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음.

 

대 이탈리아 투자의 장애

                       (단위 : %)

 

 ○ 이탈리아에 진출하는 해외 기업들이 이탈리아에 투자를 하는데 있어 가장 큰 장점으로 보고 있는 요인으로는 ‘삶의 질’이라는 응답이 전체 80%로 가장 많았음.

 

 ○ 또한 수준 높은 문화(76%)와 체계적인 통신시설(72%)도 좋은 투자환경의 요인으로 꼽았으며, 고급 노동력도 71%를 차지하며 해외 투자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이탈리아 투자의 장점

                       (단위 : %)

 

□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듣는 자국의 투자환경

 

 ○ 무역관에서는 천연가스 자동차 시스템을 개발·생산하는 L모 업체를 방문해, 한국업체들이 이탈리아에 진출할 때의 투자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음.

 

 ○ 대부분의 이탈리아 업체들이 그러하듯, L업체의 아시아 지역 담당자인 C씨 또한 이탈리아의 투자 환경 여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지녔음.

 

 ○ 이탈리아 현지인이 꼽은 이탈리아의 투자 환경의 약점은 다음과 같이 분석되며, 대체로 해외 기업인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얻어진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

 

 ○ 이탈리아의 국가 이미지의 취약

  - 이탈리아의 국가 이미지가 다른 유럽국가에 비교해 상당히 취약하다는 것은, 이탈리아 업체가 해외에 진출하는 데 있어서도 가장 크게 적용한다고 함.

  - 이탈리아의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소비제성 제품과 명품 등의 이미지로 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이탈리아의 최대 수출품인 기계·군수 산업 등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독일·일본 등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함.

  - 실제로 해외 기업들에 이탈리아의 제품을 제공할 때 품질적으로 독일이나 일본·미국 제품들과 비교해 질적으로 동등해도, 가격을 더 낮춰 책정하지 않으면 좋은 반응을 끌어내기 어렵다고 함.

 

 ○ 정부기관의 지원 미비

  - 정부기관에 대한 불신도 큼.

  - 정부기관 및 관련 법률·행정 등의 절차가 복잡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면이 많아, 해외 업체는 물론 자국업체들에까지 큰 신뢰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함.

  - 특히 무역에 있어 이탈리아의 해외무역 진흥기관인 Sviluppo Italia, ICE 등의 관련 보조 정부기관의 업무수행 방식이 이탈리아 업체가 해외진출을 꾀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함.

  - 이에 국가 차원에서 이탈리아의 우수 산업분야를 홍보해, 해외 업체들로 하여금 투자 의향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함.

 

 ○ 제조업체의 진출 어려움

  - 이탈리아에 현재 진출해 있는 해외 업체들은 대부분이 판매·유통 위주로, 실질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조업체 및 현지 공장들의 진출이 미비함.

  - 이는 이탈리아의 높은 임금과 절차의 번거로움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유럽 국가 대상으로 하는 제조 업체 및 현지 공장 등은 임금이 저렴한 동유럽국가나 터키 등을 선호하고 있음.

  - 해당 L 업체도 특히 인도·파키스탄·이란 등 아시아 지역의 경우, 값싼 노동력과 운송비 절감 등을 고려할 때, 현지 공장설립이나 기술개발 협력 등을 통해 진출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함.

  - 그러나 선진국을 대상으로 무역을 수행할 때에는 이탈리아의 높은 품질의 노동력을 높이 사, 제품이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되는 것을 선호한다고도 덧붙임.

 

 

자료원 : Ernst&Young, 이탈리아 현지업체 방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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