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해외 투자동향

- 세계 경기침체로 2008년 1분기 감소 -

- EU 가입기대와 투자환경개선으로 장기 전망은 밝아 -

보고일자 : 2008.7.18.

김지민 자그레브무역관

kotra@koreatrade.hr

 ○ 크로아티아 중앙은행(Croatia National Bank, CNB)의 잠정 통계에 따르면, 2008년 1분기 외국인 투자유입이 6억8800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49.5% 감소됐다고  발표함.

 ○ 2008년 1분기 지분투자액은 총 해외투자액의 47.5%에 해당하는 3억2690만 유로로, 57.9%였던 2007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음. 해외투자는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 등 세계 경기위축으로 인한 외부요인으로 인해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됨.

 ○ 크로아티아 중앙은행의 국가별 대 크로아티아 FDI 누계 투자액 순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가 1분기 4억9180만 유로를 투자해 총 누계 54억7930만 유로를 기록했고, 그 뒤를 네덜란드·독일·프랑스·헝가리가 따르고 있음.

대 크로아티아 투자상위 10개국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크로아티아 중앙 은행, CNB

 ○ 투자부문의 통계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분투자와 재투자는 보험을 제외한 금융 부문이 투자 유치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학 및 화학제품 제조·통신부문 등으로 나타났음.

상위 투자 10개 분야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크로아티아 중앙 은행, CNB

 ○ 주요 외국인 투자형태는 다른 동구권 국가와는 달리 그린필드 투자유치가 저조한 반면, 국영 기업의 민영화에 따른 지분투자가 약 100억 유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EU 가입 기대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호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음.

□ 시사점

 ○ 크로아티아의 2008년 1분기 외국인 투자유치금액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로아티아는 사업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럽시장으로의 접근성과 EU 가입의 기대로 물류기지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