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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코라이프 붐이 화장품에까지 침투 '천연제품으로'
  • 경제·무역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7-16
  • 출처 : KOTRA

화장품도 천연제품으로, 에코라이프 붐이 화장품에까지 침투

 

보고일자 : 2008.7.16.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일본 전역에 번지고 있는 에코라이프 붐

 

  식품에서부터 가전, 자동차까지 일본 전역은 ‘환경’이 화두

  - 삿포로 맥주와 냉동식품 대기업인 아지노모토는 2009년부터 포장에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CO₂배출량을 표기하기로 함. 탄소발자국을 제품에 표기하기로 한 것

  - 일본 식품업계는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자연분해가 가능한 에코용기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음.

  - 환경 문제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전동 자전거를 찾는 일본인이 늘고 있음.

  - 가전 각사는 자신의 제품이 더욱 친환경적임을 강조하는 광고를 TV 및 양판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음.

  - 일본 2위의 전구 제조업체인 도시바라이텍은 백열전구 생산 중단을 결정,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코전구 생산에 집중하기로 함.

  - 일본 자동차 메이커는 연료전지차와 전기자동차 개발에 총력을 쏟고 있으며,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고 있음.

 

  지금 열리고 있는 토야코 G8 정상회담에서 환경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면서, 일본의 에코라이프는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음.

 

□ 에코라이프, 화장품에도 침투

 

  일본의 에코라이프 붐은 화장품에도 반영돼, 내추럴 코스메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내추럴 코스메틱이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식물성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의 총칭. 유기농법으로 만든 식물을 사용한 오가닉 코스메틱도 포함됨.

  - 예전에는 민감성 피부를 가진 일부 여성 사이에서만 소비됐지만,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장품의 한 개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음.

 

  화장품에도 ‘안심, 안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받아

  - 화장품에도 안전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 패션잡지에서도 내추럴 코스메틱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함. 그 중에서도 대부분의 여성이 식사를 하면서 먹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립스틱은 평생동안 먹은 양이 자신의 체중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경종을 울리는 기사도 게재하면서 먹을 수 있는 화장품을 써야한다고 함.

  - 또한 피부에의 침투율이 높다며, 몇 년전에 붐이 된 나노 화장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의문시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음.

  - 내추럴 화장품 판매장 직원에 따르면, “중국 만두 사건이나 유통기한 조작 문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본래 가장 안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식품조차 이미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피부에 직접 붙이는 화장품에 대해서도 안심, 안전을 요구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함.

 

□ 내추럴 화장품 판매 호조

 

  내추럴 화장품 찾는 고객 늘어

  - 화학품을 사용한 화장품은 피부를 민감하게 하고 노화시킨다는 의식이 퍼지면서 내추럴 화장품만을 고집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음.

  - 최근 일고 있는 에코라이프 붐도 한 몫

  - 30대 이상의 여성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팔리고 있음.

  - 최근에는 20대 여성뿐만 아니라, 향이 좋다는 남성들의 소비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내추럴 화장품 전문점도 늘어

  - 내추럴 화장품은 주로 양판점이나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음.

  - 최근에는 내추럴 화장품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으며, 인터넷 판매도 이뤄지고 있음.

  - 백화점에도 내추럴 화장품 매장이 속속 등장. 도쿄의 세이부백화점도, 프랑스의 ‘테일 도크’, ‘비오센시에이르’ 등 자연파 화장품 매장을 열었음.

 

  내추럴 화장품 만들기 체험장도 등장

  - 교토에 문을 연 ‘Lugol’은 아로마테라피·essential 오일의 종류·효능 등을 가르쳐, 천연 성분만으로 만들어진 오리지널의 향수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향후에는 매장에서 내추럴 화장품을 사용한 스킨 케어 강좌도 열 예정

 

내추럴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만든 천연 향수

자료원 :  烏丸経済新聞

 

□ 내추럴 화장품 대부분이 유럽산

 

  내추럴 화장품 대부분이 환경 선진국인 독일이나, 프랑스 등 유럽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음.

  - 동경 긴자의 내추럴 화장품 전문점은 유럽의 17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음.

  - 그 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은 독일의 ‘Dr. 하우슈카’, 스위스의 ‘베레다’, 그리고 일본에 최초로 상륙한 프랑스의 ‘크루르캐라멜’임. 크루르캐라멜은 올리브유를 사용한 27색의 립스틱이 인기

 

  일본산도 생산되기 시작

  - 최근 일본 제품으로는 치바현의 유채꽃을 사용한 venapus가 인기를 끌고 있음.

 

□ 시사점

 

  일본의 최대 화두 ‘환경’을 주목해야

  - 현재 일본은 올림픽과 같은 국제적 이벤트나 시시콜콜한 연예인 사생활, 정치 이야기 등이 화제가 아닌 ‘환경’이 최대의 화제

  - 일본의 에코라이프 붐은 현재 열리고 있는 토야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얻고 있음.

  - 일본 정부도 미래의 최대 화두가 될 환경 어젠다에서 국제적인 주도권을 쥐고 싶어함.

  - 일본 시장을 접근하면서 이제는 환경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상황

 

  일본의 친환경 시장은 새로운 기회

  - 일본은 현재 사회 전 분야에서 친환경을 강조하고 있지만, 친환경 제품 도입의 비용 절감과 새로운 기술을 갈구하고 있음.

  - 친환경 시장은 아직 미성숙 시장이므로, 침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음.

  - 친환경 시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될 시장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도 환경제품 개발에 서둘러야 할 것임.

 

 

자료원 : 산케이 신문, J-CAST뉴스, 烏丸経済新聞,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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