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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무역수지 적자 심각
  • 통상·규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홍성국
  • 2008-06-30
  • 출처 : KOTRA

모로코, 무역수지 적자 심각

- 석유 및 곡물가 인상에 따라 적자폭 깊어져 –

- 수출환경 개선이 무역수지 적자회복의 관건 -

 

보고일자 : 2008.6.30.

홍성국 카사블랑카무역관

kotracasablanca@gmail.com

 

 

□ 모로코 무역수지 현황

 

 ㅇ 2007년 11월 말 현재 모로코의 무역수지 적자는 1236억디람(16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의 906억디람(121억달러)에 비해 36% 가량 늘어났음.

 

 ㅇ 모로코 통계청은 이와 같은 무역수지 증가는 ‘07년 중 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며, 반면 수출은 소폭 증가한 데에 머물렀다고 밝힘.

 

 ㅇ 모로코는 2000년부터 EU와 관세협정, 2006년 미국과 FTA를 시행하면서 호혜관세를 적용하고 있는데, ‘07년 무역수지가 전년보다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호혜관세에 따른 수출 효과를 보지 못한 데에 따른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음.

 

□ 수출 현황

 

 ㅇ 1999~2006년 기간 수출금액은 거의 정체상태에 머물렀으나, 품목별로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음. 이 기간 중 수출이 증가한 부문은 다음과 같음.

  - 비료(+48,7%)

  - 전선 (+21,9%)

  - 의류 (+12%)

  - 인광석(+13%)

  - 인산염(+11,5%)

  - 과일류(36,8%)

  - 해산물(갑각류) (+14,3%)

 

 ㅇ 반면 같은 기간에 수출이 감소한 부분은 다음과 같음.

  - 감귤류(-24,6%)

  - 전자부품(-5,6%)

  - 생선통조림(-9%)

 

정보원 : 모로코 대외교역부

 

□ 수입 현황

 

 ㅇ 2007년 수입은 석유를 제외하고서도 전년동기대비 24.5%나 증가함. 석유 이외에 수입 증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부문은 보리, 옥수수, 우유 농산물로서 이 부문만 전년동기에 비해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적인 곡물가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짐.

 

정보원 : 모로코 대외교역부

 

□ 모로코의 수출기반 취약

 

 ㅇ 모로코의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는 제조업 기반의 취약에 그 원인이 있으며, 모로코 정부는 수출의 기반이 되는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침과 동시에 주변국과의 FTA 시행을 통해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자 했음.

 

 ㅇ 그러나 제조업이 강화되기는커녕 원유와 곡물가의 상승 및 각종 원자재의 상승에 따라 무역적자폭은 심화함.

 

모로코 수입현황 (FTA 시행국)

국명

수입 (억 디람)

수입비중(%)

증가율(%)

2006

2007

2006

2007

EU

821.8

871.1

73.4

72.7

6

ALEL(스위스, 아일랜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16.5

16.8

1.5

1.4

1

이집트

3.3

3.4

0.29

0.28

2

요르단

2.1

2.8

0.19

0.23

30

튀니지

7.8

6.6

0.70

0.55

-15

아랍에미레이트

2.1

2.5

0.2

0.2

22

미국

22.5

27.6

2.0

2.3

23

터키

10.8

10.9

1.0

0.9

1

총 수출

1119.8

1198.7

100

100

7

주 : US$ 1 = 7.5디람

정보원 : 모로코 통계청

 

 ㅇ 위 표에서 보듯 모로코는 FTA 체결국과의 교역에서도 ‘07년 수출이 전년대비 7% 증가할 때 수입은 22%나 증가함으로써 오히려 무역적자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모로코의 수출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들

 

 ㅇ 모로코의 수출 절차는 품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까다로우며, 심지어는 수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함. 상품의 품질 보증을 위한 증명이 요구되는 경우 그 인증 자체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함. 농산물의 경우 집산지에서 상품을 모집하는 모집상과 유통업자를 통해수출업체에 전달되는 동안 상품의 가격이 상당히 상승해 경쟁력을 저해함.

 

 ㅇ 여러 국가와의 FTA 를 체결하면서 FTA 내용이 관련 업체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실제로 FTA 시행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음. 예를 들어 섬유 등 일부 제품의 경우 수출 조건 및 적용기간 등의 시행방안을 국가별로 상이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수출업체들은 이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함으로써 국별 타깃제품을 선정하는데 오류가 발생함.

 

 ㅇ 가장 중요한 요인은 모로코 기업들의 제조업 마인드가 약하다는 점.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에 힘입어 많은 기업들이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에 투자를 할 기업이 많지 않음.

 

 ㅇ 이러한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수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모로코 정부가 우선 추진해야 할 내용임.

 

 

정보원 : 모로코 통계청, Economiste, 모로코 무역공사(CM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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