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바이오디젤 산업 동향

보고일자 : 2008.6.13.

김현호 쿠알라룸푸르무역관

kennykhh@kotra.or.kr

□ 화석연료 가격의 급등 및 자원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 자원을 찾으려는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바이오디젤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많은 국가들은 각국에 바이오디젤 연료의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 바이오디젤의 수요는 2010년까지 3000만 톤으로 3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는 세계의 디젤 수요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현재 바이오디젤의 소비량을 고려해볼 때, 1억5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말레이시아에서는 Malaysian Biofuel Policy가 2006년 3월 21일에 발표됐으며, 이 정책은 말레이시아의 화석연료 의존율을 줄이고 팜오일의 가격을 안정시킴으로써, 수요를 늘리겠다는 것을 목표로 함.

  - 이 정책에 이어 Malaysian Biofuel Industry Act 2006이 발표됐으며, 이 법령은 생물연료의 의무적인 사용 및 생물 연료의 생산·저장·거래활동에 관련된 면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음.

  - 생물연료 및 바이어디젤 프로젝트의 전망은 매우 밝으며, 팜오일로부터 생산되는 바이오디젤이 비용과 지속성면에서 가장 많이 선호됨. 연간 ㏊당 5톤의 팜오일이 생산되는 것을 감안할 때 팜오일 바이오디젤이 기타 바이오디젤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고 있음. 지속성면에 있어서, 주요 말레이시아 플랜테이션은 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관행(RSPO ;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팜오일을 재배하는 관행)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재까지 91건의 팜오일 기반 바이오디젤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이는 총 990만 톤의 팜오일에 달하는 물량임.

 ○ 사바 주

  - Lahad Datu에 위치한 Palm Oil Industrial Cluster(POIC; www.poic.com.my)는 5000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에 설립된 말레이시아 첫 번째 팜오일 산업 클러스터임.

  - 현재까지 실험생산 중인 2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바주에는 29개의 프로젝트가 승인됨.

 ○ 조호 주

  - 전체 91개 프로젝트 중 14개가 조호 주에 위치해 있음. 이 중 2개사가 Pasir Gudang Industrial Estate와 Tanjung Langsat Industrial Complex(www.tlp.com.my)에 걸친 지역에 위치한 생물연료 허브에 투자를 함.

  - 생물연료 산업단지의 인프라 중 Tanjung Langsat 항구 지역의 팜오일 저장 탱크 시설과 파이프라인 시설은 Langsat Bulkers Sdn Bhd이 관리를 하며, 이러한 파이프라인은 공장과 탱크시설 그리고 선착장을 연결함.

 ○ 파항 주

  - 파항 주에는 11개의 프로젝트가 실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로 인해 동부해안 경제개발계획(www.ecerdc.com)하에 Kuantan지역의 Gebeng을 팜오일 산업 클러스터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형성할 것임.

  - 호주의 Mission Biofuel Ltd의 자회사인 Mission Biotechnologies Sdn Bhd의 1억 링깃 규모의 바이오디젤 및 글리세린 정제소는 2006년의 첫 번째 바이오디젤 공장임.

말레이시아 팜오일 기반 바이오디젤 주요 생산업체

자료원 : MIDA

□ 하지만 팜 원유 가격은 2006년 메트릭 톤당 1936링깃(약 591달러)에서 올해 3447링깃(약 1021달러)으로 67.5%가 급증해 일부 프로젝트는 연기된 상황임. 게다가 팜오일은 음식 가공부문에 있어서도 수요가 높기 때문에 장기간 공급 계약을 맺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MIDA에 의하면, 이런 어려움으로 인해 위에 나열된 2개 회사만이 바이오디젤 생산을 하고 있음.

 ○ 이는 바이오디젤 제조업자들로 하여금 자트로파 오일 등의 기타 원료를 찾도록 하는 계기가 되고 있음.

  - 자트로파가 2010년까지 바이오디젤 시장의 15%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자트로파 작물에 투자하는 회사들을 감안했을 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현재 메트릭 톤당 500링깃(약 153달러)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자트로파도 상품작물이 될 경우 1500~1800링깃(약 458~549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임.

  - 말레이시아는 이 산업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트로파는 단일 곡물보다는 기타 비식용 곡물과 함께 보조 곡물이라고 할 수 있음.

  - 1500㏊의 부지는 자트로파 산업 촉진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300㏊가량은 시험용도로 계획돼 있음. 말레이시아는 사바 주 Kota Marudu에 자트로파 농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임.

  - Malaysian Rubber Board(MRB; www.lgm.gov.my)는 자트로파 연구를 하고 있으며, Malaysian Palm Oil Board(www.mpob.gov.my)는 자트로파를 바이오디젤인 메틸 에스테르로 전환시키는 공정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음.

  - 자트로파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 중 현재까지 MIDA에 의해 승인된 건은 단 6개에 불과하며, 현재 생산단계의 프로젝트는 없음.

  - 하지만,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자트로파 초기단계인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에서 조달되는 재고에 의존하고 있음. 게다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1만㏊의 부지를 필요로 함.

□ 시장 접근

 ○ 생물연료 제조 면허는 Malaysian Industrian Development Authority(MIDA; www.mida.gov.my)에서 취득할 수 있으며, 현재 면허 발행은 중지됐고 2008년 7월부터 다시 신청이 가능함. 인센티브는 MIDA가 제공하는 반면, 면허승인은 Malaysian Palm Oil Board(www.mpob.gov.my)에서 부여할 것으로 예상됨.

 ○ 바이오디젤 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는 다음과 같음.

  - 5년 동안의 법정소득에 대해 70%의 소득 공제를 받는 Pioneer Status 부여

  - 최초의 공제 가능 자본적 지출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내에 발생된 공제 가능한 자본지출에 대대 60% 투자세 공제 혜택

 ○ 특히 사바 주, 사라왁 주, 트렝가누 주, 파항 주, 클란탄 주와 조호 주의 Mersing지역에 한해서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함.

  - 5년 동안의 법정소득에 대해 100%의 소득 공제를 받는 Pioneer Status 부여

  - 최초의 공제가능 자본적 지출이 발생한 날로부터, 5년 내에 발생된 공제가능한 자본지출에 대해 100% 투자세 공제 혜택

 ○ 관련 전시회 및 무역 박람회

  - 전시회명 : Biofuel Asia 2008

  - 일시 : 2008년 10월 28~30일

  - 위치 : Kuala Lumpur Convention Center

  - 웹사이트 : www.biofuelasia.org

자료원 : Malaysian Business-Jatropha the Next Big biofuel cash crop-2008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