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伊 글로벌기업 Autogrill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이정훈
  • 2008-05-30
  • 출처 : KOTRA

伊 글로벌 기업 Autogrill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

- 공기업의 성공적인 민영화가 키워드 -

 

보고일자 : 2008.5.30.

이혜린 밀라노무역관

helin@kotra.it

 

 

□ Autogrill의 공격적인 인수합병

 

 ○ 이탈리아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업체인 아우토그릴이 영국 공항 면세업체인 WDF(World Duty Free)를 지난 5월 12일에 인수하는 데 성공했음.

 

 ○ 또한 지난 2005년부터 지분의 50%를 보유하던 스페인 공항 면세업체 Aldeasa사의 추가지분 확보도 결정했음.

 

□ 성공적인 민영화 모델

 

 ○ 아우토그릴은 Benetton 그룹에 속하는 휴게소 운영업체로, Luxottica와 Bulgari·Ferragamo 등 몇몇 이탈리아 유명 패션 명품업체과 더불어 이탈리아 내 몇 안되는 대형 글로벌 기업 중 하나임.

 

 ○ 국영그룹인 SME로 출발했으나 1995년 Schematrentaquattro Spa(Benetton 그룹이 100% 지분을 소유)에 인수되는 민영화 과정을 겪었으며, 이탈리아의 공기업 중 가장 성공적으로 민영화 과정이 진행된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됨.

 

 ○ 1997년 주식시장에 상장돼 주당 약 35%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 진출해 연간 매출액 60억 유로를 기록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음.

 

아우토그릴 전체 매출액 비율

자료원 : autogrill.com

 

□ WDF와 ALDEASA의 인수로 인한 면세품 시장의 변화

 

 ○ 아우토그릴이 이번에 인수한 WDF, Aldeasa사 외에도 미국의 HMSHost, 벨기에의 Carestel Group, 영국의 Alpha Airports 등 대형 공항 면세업체들을 인수·합병한 바 있음.

 

Autogrill의 해외 업체 인수 현황(1999~2007)

(단위 : 백만 유로)

연도

매각배율

매각 기업

국적

매각금액

1999

100

HMSHost

미국

504

2003

95

Anton Airfood

북미

6(25%)

2005

50

Aldeasa

스페인

768

2007

100

Carestel

벨기에

28.9(62.5%)

2007

100

Alpha Airports

영국

280

 

 ○ 스페인의 Ferovial (WDF의 소유주였던 영국 공항운영업체 Baa 인수)로부터 WDF를 인수하기 위해 프랑스 기업인 Lagardere·Dufry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음.

 

 ○ Lagardere·Dufry 등의 기업들이 모두 공항 면세시장의 약 5%씩을 차지하던 대형업체들이었던 가운데, 전체 2.5%에 해당하던 WDF와 Aldeasa를 동시에 인수하게 된 아우토그릴은 이들을 제치고 면세점 분야의 1위 기업으로 올라섰음.

 

면세 업계 순위

 

자료원 : Verdict

 

 ○ 아우토그릴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항에 속하는 히드로와 게이트윅 국제공항 및 영국 내의 56개의 공항에 진출하며, 이로 인한 매출액은 연간 약 60억(이 중 약 40%는 면세점 수익 전망)에 이를 것으로 예상

 

□ 다음 타깃은 아시아 시장

 

 ○ Autogrill의 Gilberto Benetton 회장은 WDF의 인수 후에 이제는 아우토그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 특히 독일·아시아·중동·남미·동유럽 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특히 몇 년 전 자본금과 새로운 주주를 모집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실질적으로 허수아비에 불과한 Schema24에 대해 애초에 Schema24는 새로운 자본금을 모집하는 역할 외에 파트너를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했다고 설명하며, 이는 아시아 시장에 대해 파트너를 찾게 되는 대로 본 설립목적에 맞는 실질적인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로는 인도와 중국이며, 특히 인도가 지역성이 강하고 시장이 복잡한 중국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답변했음.

 

□ 이탈리아기업의 영국기업 인수 현황

 

 ○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이탈리아기업이 영국기업을 인수한 것은 약 15여 케이스로, 총 인수금액은 130억 유로에 달함.

 

 ○ 이들 기업들의 영국진출 공략은 대부분 앵글로색슨식 접근법으로, 현지 실정과 시장특성 등에 적극적으로 맞춰 인수작업을 진행했음.

 

 ○ ENI는 영국의 British Borneo, Lasmo, Burren 3개의 기업을 약 87억 유로를 투자해 인수하면서 영국 석유산업의 대표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음.

 

 ○ Finmeccanica 그룹은 약 20억을 투자해 Agusta-Westland를 합병, Bae System의 최강자로 떠올랐으며, Vega사도 인수함으로 영국 제2의 군수물품 공급업체가 됐음.

 

 ○ 전자제품 산업에서 이탈리아 기업의 영국진출은 더욱 두드러짐.

 

 ○ 1985년 Candy사의 Hoover인수를 시작으로, 2002년 indesit는 전체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던 hot Point를 미국의 GE로부터 인수했음. 또한 De Longhi는 Kenwood를, Ali는 영국의 고급 부엌제품 업체인 Aga를 각각 인수했음.

 

 ○ 서비스업에 대한 진출도 활발해 아우토그릴이 Alpha Airports를 2007년 인수, Tiscali 또한 2006년 Pipex를 인수하며 영국의 통신업계의 주요 리더로 떠오름.

 

영국기업을 인수한 이탈리아기업 현황(2000~08)

          (단위 : 백만 파운드)

인수기업

타깃

연도

인수액

Ali

Aga

2007

260

Autogrill

Alpha Airports

2007

194

Agusta-Westland(50%)

2004

1,100

Vega

2007

65

Indesit

HotPoint

2002

280

Tiscali

Pipex

2006

210

합계

10,009

자료원 : Il Sole 24 Ore

 

 ○ 영국의 이탈리아 상공회의소의 Leonardo Simonelli 소장은 이탈리아 기업들의 영국진출 선호이유가 영국시장은 해외기업의 자국 진출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편이기 때문이며, 특히 영국 정부가 해외기업의 진출로 얻는 이점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음.

 

 

자료원 : Il Sole 24 Ore, autogrill.com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伊 글로벌기업 Autogrill의 지속적인 성장 비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