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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4분기 싱가포르 경제동향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5-26
  • 출처 : KOTRA

올 1/4분기 싱가포르 경제동향

- 1/4분기 경제성장률 7.2%(잠정치) -

 

보고일자 : 2008.5.26.

윤성회 싱가포르무역관

ssunghwe@kotra.or.kr

 

 

□ 2008년 1/4분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7.2%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가 1, 2월 통계 집계결과로 올 1/4분기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2%라 발표

  - 이러한 기대 이상의 성과는 제조업 및 건설업 부문에서의 높은 성장세에 기인하는데, 이전 분기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바이오메디컬 부문에서의 생산량이 급증했고, 건설업은 14.6%로 여전히 고성장세를 시현했기 때문

  - 서비스 분야는 7.6%로 꾸준히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금융서비스 부문이 크게 기여

 

싱가포르 실질 경제성장률 추이

(단위 : %)

구분

2007

2008

1/4분기

2/4분기

3/4분기

4/4분기

연간

1/4분기

 전체

7.0

9.1

9.5

5.4

7.7

7.2

   상품분야

      제조업

      건설업

 

3.9

14.4

 

8.6

22.4

 

11.0

20.1

 

0.2

24.3

 

5.8

20.3

 

13.2

14.6

   서비스분야

7.7

8.6

8.5

7.7

8.1

7.6

 

 ○ UOB 경제분석전문가는 최근 세 분기 연속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건설 부문의 이번 성장률 전망치는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나, 싱가포르 내 복합리조트 및 Kallang 스포츠허브 건설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로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참고로, 싱가포르 건설 부문 올해 성장률은 10~25%대로 전망되고 있음.

  -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으로 2년 새 건설비용이 무려 40% 인상됐고 올해도 15~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채산성에 다소 타격을 입을 전망

 

□ 싱가포르 경기침체 시에는 타 아시아국가보다도 타격 클 듯

 

 ○ 싱가포르 내 주요 기업 임직원 7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Hudson 사의 설문조사 결과, 향후 6개월 이내 싱가포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지에 대한 문항에서 ‘예’라고 답한 비율은 26%에 그침.

  - 이들 중 79%는 실제 경기침체시 기업활동에 극심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답해 여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내용의 조사에서 대외여건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남.

 

6개월 이내 싱가포르 경기침체가 예상되는지 여부

(단위 : %)

 

 ○ 2/4분기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49%가 ‘있다’라고 답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56%, 1/4분기 51% 대비 감소한 수치

  - 미디어·PR·광고 부문은 설문응답자의 52%가 ‘있다’고 답해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함.

  - 이는 경기침체 예측과 관련, 분야별 조사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헬스케어 및 생명공학 분야 종사자들이 가장 비관적인 견해를 보인 반면, 미디어·PR·광고는 11%만이 경기침체가 예상된다고 답함.

 

□ 3월 싱가포르 비석유부문 자체 수출(NODX),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

 

 ○ 지난 3월 싱가포르 비석유부문 자체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해 최근 1년새 가장 큰 감소세를 보임.

  - 주 요인은 의약품 및 전자부문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감소

 

싱가포르 비석유부문 자체수출 증감 추이

            (단위 : %)

 

 

 ○ 일본, 홍콩 등 아시아 국가 대상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싱가포르의 주요 수출대상국인 미국·말레이시아·EU으로의 수출이 많이 감소함

  - 대 EU 비석유부문 자체수출(NODX, Non-oil Domestic Exports)이 24%, 대미 28% 감소(지난 2월엔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 -8% 성장)

  - 대 말레이시아 전자부문 수출이 비전자부문 수출을 끌어내리면서 전체적으로 13% 감소(지난 2월 -6.4% 성장)

 

 ○ 싱가포르의 3월 총 교역액은 석유를 포함 S$ 780억으로 11% 증가했는데, 2월 19% 증가율보다 다소 주춤

  - 이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세계적인 신용경색 우려가 이미 수출 수요에 타격을 입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

  - UOB 및 Goldman Sachs 각각 싱가포르 전자부문 수출 약세가 올해 상반기,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

 

□ 2월 싱가포르 소매업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

 

 ○ 지난 2월 싱가포르 소매업 매출규모가 차량 판매 10.6% 감소, 식품 매출 21.8%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함.

  - 이로 인해, 물가상승과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일찍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음.

 

 ○ 반면, CIMB-GK 사는 다음 달부터 COE(차량등록증, 싱가포르의 경우 도로 위 운행되는 차량의 수를 제한하고 있음.) 발급수량 감소 예상에 따른 COE 가격의 급등이 차량매출 감소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 부분을 제외할 경우 매출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2.9% 증가했다며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반응

 

 ○ HSBC사도 전년 2월의 높은 매출기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것이라며 3월에는 15% 급증 전망

 

□ 싱달러 강세와 함께 이자율 하락 전망

 

 ○ 지난 4월 10일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환율 조절범위를 상향조정하자 3개월 Sibor(은행간대출 기준금리)가 19 베이시스포인트 하락해 1.25%를 기록

 

 ○ 미화 대비 싱달러 환율이 US$1=S$1.31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 4/4분기 3개월 Sibor(은행간 대출기준금리)가 0.75~1.00% 범위로 추가 하향 조정될 전망임.

 

□ 시사점

 

 ○ IMF는 ‘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7%로 2007년 5%에 가까웠던 성장률 대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전망이라 발표

  - 올 세계 경제성장률이 3%로 떨어지는 ‘세계 경기후퇴’의 가능성이 25% 수준으로, 각 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이에 대비해 긴급사태 대책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IMF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

(단위 : %)

구분

2007

2008

2009

    

2.2

0.5

0.6

E     U

2.6

1.4

1.2

    

2.1

1.4

1.5

    

5.0

4.2

4.4

    

5.7

3.4

4.1

    

6.3

4.3

4.8

싱가포르

7.7

4.0

4.5

 

 ○ 아직까지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 여파가 싱가포르 경제에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나, 최근 일련의 싱가포르 부동산 통계에서 민간주택을 중심으로 자산가치 상승률과 거래량 증가율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어 대외 경제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는 모습이 부각되고 있음.

 

 ○ 지난 3월 싱가포르 교역현황에서 비석유부문 자체수출이 최근 1년새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이고, 싱가포르의 주요 국가 대상의 수출 수요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것 역시 싱가포르의 대외경제에 대한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임.

 

 ○ 다만, 싱가포르 정부는 세계적인 물가상승률에 대처하기 위해 싱가포르 통화의 대 미화대비 강세를 계속 유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와는 사뭇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원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발표 자료, 현지 주요 일간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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