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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진으로 많은 산업피해 예상
  • 경제·무역
  • 중국
  • 우한무역관
  • 2008-05-14
  • 출처 : KOTRA

중국 지진으로 많은 산업피해 예상

- 도로와 건물 붕괴, 단전으로 공장가동 중단 -

 

작성일자 : 2008.5.14.

성병훈 우한무역관

bhsung@kotra.or.kr

 

 

□ 5월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생산손실 매우 커

 

 ㅇ 이번 쓰촨(四川)성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고 건물과 도로가 붕괴되는 손실 외에도 수도, 전력공급 중단, 생산시설 파괴로 인한 산업피해도 많을 것으로 추정됨.

  -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워낙 커서 산업피해는 아직은 정식 집계되지도 못하고 있지만 쓰촨성에 위치한 많은 공장들은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생산활동이 중단됐으며 복구와 안전검사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적 손실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됨.

  - 이와 관련해 중국은 66개 상장회사 주식에 대해 5월 12일 거래를 일시 중지한 바 있음.

 

□ 발전 중단 및 송전시설 파괴로 전력손실이 많아

 

 ㅇ 전력회사의 송전시설 파괴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가 매우 크며, 사천성 내 많은 지역의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있는데, 주식거래가 일시 중단된 66개 기업 중에서 8개 전력회사가 포함됨.

  - 민쟝(岷江)수력발전, 산샤수리(三峽水利), 밍싱(明星)전력, 시창(西昌)전력, 러산(樂山)전력, 촨터우(川投)에너지, 페이링(陪陵)전력, 지우롱(九龍)전력 등이 포함됨.

  - 국가전력망공사(國家電網公司) 긴급 통계에 따르면 지진의 영향으로 사천전력망의 전력사용 부하가 약 400만㎾ 감소했으며 500㎾ 마오현(茂縣) 변전소 운영이 중단되고 220㎾ 변전소 12곳도 운영이 중단됐으며 전력선 손실도 막대하다고 함.

  - 산시(陝西)성은 2개의 220㎸ 주변전소의 운행이 중단되고 3대의 발전기 운행이 중단돼 전력사용 부하가 150만㎾ 감소했다고 함.

 

 ㅇ 쓰촨성에 위치한 많은 수력 및 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 쓰촨성 내에 있는 쯔핑푸(紫坪鋪) 수리댐에 균열이 가고 작업실 등 기타 건축물의 벽에 갈라지고 일부 떨어져 나갔으며 피뢰침이 무너져 전체 발전기 가동이 중단됨.

  - 쓰촨성 서부지역의 쟝여우(江油), 진당(金堂), 바오주스(寶珠寺), 마오셴(茂縣) 등지의 수력발전소들과 따저우동위에(達州東岳) 등의 화력발전소와 전력공급시스템이 붕괴됐음.

  - 쓰촨성 수전집단(水電集團) 장충샤오(張忠孝) 동사장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 회사가 입은 경제적 손실이 3억위앤에 달하며 현재 긴급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언제 정상화될지는 모른다고 함.

 

 ㅇ 이번 지진으로 산샤댐의 안전문제도 주목을 받았으며 관련 회사인 산샤수리(三峽水利)도 이번에 주식거래가 중지됐는데 일반인들의 우려를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중국 정부는 5월 12일 산샤댐은 이번 지진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음.

 

 ㅇ 이밖에도 지진의 영향으로 현지 전력용 석탄공급도 차질을 빚어 화력발전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국가안전감독국은 13일 오후 긴급통지문을 발표 재해 영향권 안의 각종 생산기업 중 특히 석탄·화공·유정 등의 생산기업은 생산을 중단하고 철수하도록 했으며, 재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생산 작업을 못하도록 조치함.

 

 ㅇ 지진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현지 전력용 석탄공급이 부족해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관계자도 있음.

  - 지진지역의 석탄생산이 중단 된데다 다른 성에서 유입되는 통로인 철도가 당분간 복구되지 못해 석탄 공급 부족현상이 계속될 우려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 이에 대해 국가안감총국정책법규사(國家安監總局政策法規司) 황이(黃毅) 사장은 석탄 생산이 중단된 지역은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과 지진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에 국한되기 때문에 현지 석탄 공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함.

 

□ 지진지역의 상수도 공급시설도 상당부분 파괴돼 급수 중단

 

 ㅇ 뚜쟝옌(都江堰) 상수도공사 직원은 지금도 여진이 계속되어 건물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사람들이 대로에 몰려드는 상황인데, 이 도시의 급수시스템은 이미 사용이 불가능하며 현재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방법이 없다고 함.

 

 ㅇ 펑저우(彭州) 상수도공사 직원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전력은 원래 뚜쟝옌으로부터 공급받는데 현재는 방법이 없다고 말함.

  - 이 회사는 원래 5만톤의 상수도를 공급해 온 이 지역 주요 급수회사임.

 

 ㅇ 이밖에도 청뚜(成都) 시내 일부와, 원쟝(溫江), 총저우(崇州) 등이 지진의 영향으로 급수가 중단되고 있음

 

□ 현지 전문가, 이번 지진으로 통신업체가 가장 큰 피해

 

 ㅇ 지진이 일어난 당일 청뚜(成都)시내 유무선 전화가 모두 불통됐으며 13일에서야 일부 복구된 바 있음. 현재까지도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많은 지역의 통신이 중단돼 외부와 연락이 단절됐음.

  - 중국전신(中國電信)은 유선전화 업무 중 재해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하는데 전화선 단절로 인해 손해가 매우 클 것으로 보임.

  - 중국이동(中國移動) 역시 7%정도의 통신망이 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ㅇ 그밖에 많은 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하여 많은 산업피해가 예상됨.

  - 중국석유화학(中石化)은 현재 사전지역 천연가스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곳에서 생산하는 천연가스로 인해 2010년 회계연도에 이윤의 7%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대치가 크게 줄어들 전망임.

  - 동방전기(東方電氣)의 본사와 주요 공장이 진앙지에서 100km 이내의 범위에 있기 때문에 피해가 크며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 및 직원숙소 붕괴로 인해 청뚜 및 더양(德陽)의 공장은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공장과 손실된 시설물을 재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음.

  - 떠양시(德陽市)에 공장을 두고 있는 한 시멘트공장은 지진으로 갑자기 정전돼 생산이 중단되고 생산라인의 가마(窯)마저 변형됐다고 함

  - 도요타 자동차 공장과 인텔의 반도체 공장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생산시설 점검을 위해 생산을 중단한 상태임.

 

 

정보원 : 21世紀經濟, 第一經濟日報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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