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필리핀, LCD TV 판매 호조

보고일자 : 2008.4.30.

박병국 마닐라무역관

bgpark@kotra.or.kr

□ 삼성전자 필리핀, LCD TV 매출 전년대비 2배 증가 전망

 ○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의 2008년 LCD TV 매출이 최근 판매호조에 따라 전년 8000만 달러에서 1억5000만 달러로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는 전년 40%의 시장점유율에서 올해 50% 내외의 시장점유로 필리핀 연간수요인 12만대 중 6만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임.

 ○ 삼성전자 필리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 매출을 상회하고 있는데, 대부분 소비자가 연말에 가전제품을 구입하는 현지 성향에 비추에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짐.

 ○ 삼성은 현재 필리핀 시장에서 LCD TV와 디지털카메라를 중점적으로 마케팅하고 있으며, LCD TV는 1100대 달러의 제품이 주력으로 최근 소비자들이 LCD TV로 옮겨가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시장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함.

 ○ 아울러, LCD TV와 함께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도 비교적 저가로 필름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고 사용상의 편의성 때문에 시장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 삼성전자는 올해의 아시아지역에 대한 LCD TV 판매목표를 100만대로 잡고 있으며, 2010년까지 아시아 시장에서 상위 3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하고 있음.

□ 시사점

 ○ 필리핀은 최근 과거보다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내수기반이 강화되고 있음. 또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 가전제품의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 고품질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이동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필리핀의 1인당 GDP는 2007년 기준으로 1777달러로 아직은 빈부의 격차가 크고 중산층이 적어 구매력이 높지는 않지만 경제성장이 연간 6% 수준으로 유지되고 외국인투자 유입 증가,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확대 등 전반적인 경제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내수기반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며, 점차 고품질 디지털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 Manila Bulletin, 무역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