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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 경제·무역
  • 코스타리카
  • 주코스타리카대사관 파견 김지엽
  • 2008-04-30
  • 출처 : KOTRA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보고일자 : 2008.4.30.

김지엽 주코스타리카대사관 파견

postmode@kotra.or.kr

 

 

□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개요

 

 ○ 생물자원의 중요성

  - 생물자원은 생물산업(BT)의 기초자원으로, 최근 생명공학과 바이오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그 경제적 가치를 크게 인정받고 있음.

  - 생물자원의 활용범위는 기존의 제약, 식량증산에서부터 최근에는 에탄올, 바이오디젤과 같은 에너지자원으로까지 그 적용범위가 확장되고 있음.

 

 ○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보유현황

  - 코스타리카가 보유한 생물자원은 50만 종으로 추산되며, 이는 전 세계 생물자원의 3.6%에 해당하는 수치(우리나라는 10만 종으로 추산)임. 이 중 조사가 이뤄진 등록된 생물자원은 8만7000종으로, 전 세계 등록된 생물자원의 6.2%에 해당함.

  - 이러한 생물자원 보유량은 세계 20위 수준이며, 단위면적당 생물자원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됨.

 

 ○ 생물자원의 활용현황

  - 약용식물은 약효가 있는 식물이 500가지 이상으로 추정되며, 현재 사용되는 약용식물은 406가지임.

  - 최근에는 바이오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는 사탕수수(에탄올-가솔린을 대체), 야자(바이오디젤-경유를 대체)의 경작면적을 크게 늘렸으며, 2008년 10월부터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제품을 시중에 판매할 예정임.

  - 또, 민간기업의 생물자원 활용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와 공동으로 BT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음.

 

□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관련 지리적 특수성

 

 ○ 생물자원 보유현황

  - 코스타리카가 보유한 생물자원은 50만 종으로 추산됨. 이는 전 세계 생물자원의 3.6%에 해당하는 수치(우리나라는 10만 종으로 추산되고 있음)이며, 조사가 이뤄진 등록된 생물자원은 8만7000종으로, 전 세계 등록된 생물자원의 6.2%에 해당함.

  - 이러한 생물자원 보유량은 세계 20위 수준이며, 단위면적당 생물자원수로는 세계 1, 2위 수준으로,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보유량은 다른 국가에 비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볼 수 있음.

 

 ○ 지리적 특수성

  - 이러한 생물다양성 보유배경으로는 지리적으로 북미대륙과 남미대륙의 교차점이면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모두 접하고 있고, 열대우림지대(저지대), 습지, 중부고산지대, 화산지대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 산림지역은 Holdridge 분류방식을 기준으로, 열대다습지(53만9391ha, 전체 국토의 10.5%), 중부산악(500~1200mm) 다습지역(7.2%), 저산다우지역(5.9%), 중부산악 다우지역(5.6%), 열대습지(5.5%) 등이 주요한 생태환경임.

  - 습지는 갯벌, 범람원, 내륙습지, 호수, 늪, 암초 등의 습지가 전 국토의 5~7%에 이르며, 갯벌은 전체 국토의 1%에 해당함. Ramsar에서 지정한 습지는 모두 10개로, 중미에서 가장 많은 습지를 보유하고 있음.

  - 바다는 영해규모는 58만9000㎢로, 해안선의 길이는 카리브 쪽은 210km, 태평양 쪽은 1106km에 달함.

  - 특히 본토에서 500km 떨어진 태평양의 Isla de Coco(코코섬)은 동태평양에서 적도해류를 따라 여행하는 해양생물들의 첫 번째 접촉지점이며, 대륙과 멀리 떨어져 있어 현지만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가지고 있음. 섬에 존재하는 생물 중 이 섬에만 사는 고유생물이 11%이며, 주변 수역에서 보고된 300여 종의 물고기 중 17%가 현지만의 고유어종으로 분류되고 있음.

 

 ○ 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정부의 노력

  - 이러한 생물자원 보존을 위해, 정부에서는 자연보존구역, 구립공원, 생물보호구역 등으로 47만7000ha(9.3%), 기타 보존구역으로 72만9000ha(14.3%) 등 총 1206ha(23.6%)의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있음.

  - 바다도 국립공원, 생물보존지구, 야생동물피난처 등 총 32만8000ha의 해양보호 야생구역을 설정해 다양한 해상생물자원을 보존하도록 하고 있음.

 

□ 코스타리카의 종류별 생물자원 보유현황

 

 ○ 생물자원의 다양성

  - 1992년에 추정된 코스타리카가 보유한 생물자원은 50만5660종류로, 이 중 72% 가량은 절지동물(곤충류)이며, 8만4392종류의 생물자원이 등록돼 있음.

  - 이는 전세계 1300만~1400만 종의 생물 중 4%에 해당하는 것으로, 단위면적당 보유개체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추정됨.

 

그룹별 생물자원 보유국가 순위 및 자원수

그룹

1위

2위

3위

4위

5위

코스타리카

식물

브라질

55,000

콜롬비아

45,000

중국

30,000

멕시코

26,000

호주

25,000

12위

10,000

양서류

콜롬비아

583

브라질

516

에콰도르

358

멕시코

282

인도네시아

270

14위

178

파충류

멕시코

707

호주

507

인도네시아

529

콜롬비아

475

브라질

462

18위

228

포유류

인도네시아

519

콜롬비아

453

멕시코

439

브라질

421

중국

410

30위

236

조류

콜롬비아

1,753

페루

1,678

브라질

1,635

에콰도르

1,559

인도네시아

1,531

23위

864

자료원 :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1992

 

 ○ 종류별 생물자원 보유현황

  -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중 곤충류가 전체의 72% 정도로 가장 비중이 높음.

  -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물 중 조사가 이뤄진 등록된 생물의 비중은 식물류는 91%, 척추동물 81.4%, 양서류 82.7%, 조류 100%, 포유류 97.2% 등으로 식물과 척추동물류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연구조사가 이뤄진 상황임.

  - 그러나 최근 BT산업과 관련된 생물자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박테리아, 균류, 해조류는 각각 8.08%, 3.1%, 13%에 불과해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코스타리카의 종류별 생물자원 보유현황

 

전 세계 알려진
 종류

코스타리카에
존재하는 종류

코스타리카에
등록된 종류

코스타리카에서
등록된 비율

바이러스

1,500

8,000

125

1.56%

모네라계1

8,276

2,635

213

8.08%

균류

58,000

65,000

2,000

3.1%

해조류

26,900

4,350

564

13%

식물

248,428

12,117

10,979

91%

원생동물(기생충)

30,800

8,000

670

8.4%

곤충

751,000

360,000

65,883

18.3%

다른 비척추동물

240,693

16,960

4,256

25%

- 척추동물

41,201

3,014

2,454

81.4%

- 하등척추

60

2

1

50%

- 어류

18,850

1,522

916

60.18%

- 양서류

4,500

220

182

82.73%

- 조류

9,040

855

864

초과

- 포유류

4,629

250

243

97.20%

합계

1,406,798

503,971

87,144

17.3%

자료원 : 코스타리카 환경에너지부, 2000

주 : 모네라계는 박테리아와 일부 미세조류 등 핵막이 없는 단세포생물군임.

 

 ○ 코스타리카에만 서식하는 생물자원(독자종)

  - 고산식물의 경우, 코스타리카는 고산식물 품종이 매우 많은 나라이지만, 이러한 다양성이 자생식물이 많다는 의미는 아니며, 2개 식물(Cabuya, Tacaco)만이 코스타리카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식물은 12%인 1200종이 코스타리카 곳곳에서 자생하는 독자적인 식물로 추산됨. 이 중 1100종(11%)은 이미 파악이 돼 있고, 그 가운데 177종은 나무 종류임.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독자적 식물들은 주로 Tilarand과 Guanacaste 지방의 중부 화산 산맥지대에서 발견되고 있음.

  - 담수어류는 독자종은 14%이고, 척추동물 중에서는 대부분의 독자종(80%)은 Talamanca 지역과 중부화산 산맥 고지대에 서식하고 있음.

  - 해양생물은 본토에서 500km 떨어진 태평양의 Isla de Coco(코코섬) 주변에 서식하는 300여 종의 물고기 중 17%가 현지만의 고유어종으로 분류되고 있음.

 

코스타리카에만 서식하는 생물의 숫자

그룹

독자서식종

그룹내 비중

파충류

36

16%

양서류

36

20%

담수어류

19

14%

조류

7

0.8%

포유류

6

2.5%

식물

1,100

11%

전체

1,204

1.4%(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체생물 대비)

 

 ○ 멸종위기 동식물 및 희귀동물

  - 절대수치로는 조류와 난초 종류가 가장 위협을 받고 있는 그룹임.

  - 그룹별 멸종위기종의 비중으로는 양서류가 45% 이상의 종류가 위험, 개체감소, 멸종위기에 있으며, 파충류(15%), 포유류(12%), 조류(11.6%) 등이 있음.

  - 담수어류는 135종이 환경오염, 수로의 변경, 불법낚시, 인류활동으로 인한 습지의 건조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음.

  - 1만2000종의 식물 중에서는 1,200~1,400(10~12%)종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간주됨.

  - 한편, 코스타리카에 서식하는 식물 중 25% 이상은 개체수가 많지 않고, 특정지역에서만 발견되기 때문에 희귀종으로 간주되고 있음.

 

□ 코스타리카의 생물자원 활용현황

 

 ○ 농업분야

  - 코스타리카에는 농업경작을 위한 면적이 45만ha를 조금 넘는 정도로, 최근 10년 동안의 평균면적은 약 44만2000ha이며, 저지대는 바나나, 야자, 파인애플, 멜론 등의 열대과일, 중부산악지대는 사탕수수, 고지대는 커피 등의 고수익작물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음.

  - 바이오에너지 개발프로젝트는 현 정부가 에너지분야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에너지안보와 효율개선, 농업분야의 활성화와 함께, 환경보존과 관련해서도 기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그린에너지 사용을 늘려나간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 정부에서는 안정적인 판매시장 확보를 위해 2008년 10월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가솔린과 디젤에 각각 에탄올 7%, 디젤에는 바이오디젤 5%를 섞어서 판매할 계획이며, 공급 측면에서는 에탄올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와 바이오디젤의 원료가 되는 야자의 경작면적을 2008년에는 2만 헥타르 늘리고, 향후 7만8000헥타르까지 늘려,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농촌의 경제적 발전을 동시에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생태관광분야

  - 코스타리카는 90년대 중반 이후 환경보호 선도국으로 떠오르면서 광물자원 등의 개발보다는 생태환경보호에 역점을 두어왔음.

  - 또한, 해변, 밀림, 화산 등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개발, 2006년 관광객 200만 명, 관광수입 16억3000만 달러(GDP의 7%에 해당)을 거두어 2000년 대비 관광객은 58%, 관광수입은 32.5%가 증가하는 등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음.

  - 주요 생태관광 코스로는 화산관광, 밀림탐험, 거북이 산란 관람, 커피농장, 나비농장 등을 꼽을 수 있음.

 

 ○ 제약분야

  - 약용식물은 500개 이상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406가지 종류가 사용되고 있음. 상업화된 약용 식물은 126가지로, 이 중 82%는 국내에서 생산 및 추출의 가공을 거치고 있음.

  - 약용식물의 47%는 채취를 통해 37%는 재배를 통해 얻어지며, 16%는 일부를 약으로 사용하는 농업작물에 해당됨.

 

 ○ BT산업 분야

  - 코스타리카 생물다양성연구소(INBio)에서는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생물다양성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간투자펀드(Fondo Multilateral de Inversion)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 펀드의 투자혜택을 받은 기업들은 아래와 같음. (INBio 홈페이지 자료임)

 

   1) Agrobiot사

     프로젝트: 환경교육적 목적의 선물로 상업화할 수 있는 키트 개발을 위해 대표식물, 난초, 브로멜리아, 아라세아 등 열대식물의 번식 연구

   2) Bougainvillea사

     프로젝트: Hombre Grande(학명: Quassia amara) 나무로부터 천연살충제를 생산하는 연구

   3) Industrias El Caraito사

     프로젝트: Carao로부터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

   4) Follajes Ticos사

     프로젝트: 관상용 잠재력을 가진 코스타리카 야자의 식별과 평가 연구

   5) Compañía Agrícola La Gavilana사

     프로젝트: 작물재배에 발생하는 병원균을 생물학적으로 통제하는 유익한 마이크로조직을 이용해 환경친화적인 바닐라 재배 모델 개발

   6) Laboratorios Lisan사

     프로젝트: 6개의 식물로부터 식물성 의약품을 개발하는 LISANATURA 프로젝트

 

□ 우리나라와의 협력가능 분야

 

 ○ INBio

  - 한-코 생물다양성연구센터

   · 이 센터는 KOICA의 자금으로 2008년 2월에 개소됐으며, INBio 내 생물관찰부문의 부설기관으로, 우리나라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주요 설비로는 천연제품연구실, 생화학 및 생물정보연구실, 온실 등을 갖추고 있음.

   · 초기에는 암과 천식 치료에 효능이 있는 물질을 가진 식물을 연구할 계획임.

  - 현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원이 파견되고 있으나, 향후 더 활발한 연구를 위해서는 민간기업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이 연구센터를 활용한 필요가 있음.

 

 ○ 바이오에너지

  - 코스타리카 정부에서는 석유수입을 대체하고, 환경친화적 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야자와 사탕수수 작물의 경작면적 대규모 확대와 바이오연료 시판정책을 펴고 있음.

  - 그러나 최근 바이오에너지로 인한 곡물가격 폭등과 경작을 위한 밀림훼손으로 인한 환경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기존의 작물 대신 다른 바이오에너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예상됨.

  - 코스타리카에서도 클로렐라 해조류, 틸랄피아(민물고기) 등을 통한 바이오에너지 개발노력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련된 협력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제약분야

  - 우리나라와 코스타리카는 INBio를 통해 약용 식물에 대한 일부 연구가 이뤄지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측 연구인력에 대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우리 민간기업에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음.

  - 코스타리카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보면, Baxter, Roche, Pfizer 등 제약 관련기업의 투자가 많이 이뤄지고 있는 데, 이는 현지 투자여건이 다른 중미국가에 비해 고급인력이 많고 정치·사회적으로 안정이 돼 있으며, 생물자원 연구와 관련된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음.

  -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이러한 현지여건을 활용한다면 신약개발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데 유효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INBio, Earth Trends 등의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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