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러시아, 전력 부문 투자 확대

-  발전소 건설, 송전시설 확충 포함 -

보고일자 : 2008.4.18

박기원 블라디보스토크무역관

the4ya@empal.com

□ 연해주

 ○ 연해주 정부는 연해주 전력업체들과 올 3월 약정을 체결하고 2012 APEC 정상회의 준비 예산으로 220㎾ 규모의 변전소 2개(파트로클, 루스카야)를 건설키로 함.

 ○ 금년 중 17억 루블의 예산을 투입해 달네보스토치나야-블라디보스토크간 500㎾ 송전망(94㎞) 건설을 시작해 2009년 완공 계획이며, 동 사업이 완료되면 아무르주 부레야 수력발전소, 제야 수력발전소로부터 전력 공급이 가능해짐.

 ○ 추구예프카-나호드카-블라디보스토크 구간 송전망(467㎞) 건설 사업도 올해 착공될 예정임.

 ○ 극동전력공사는 극동지역 인프라 건설 추진에 따른 전력 수요증가 및 주택용 전기 수요증가에 대비해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에 화력발전소를 각각 신증설(585MW)할 계획임.

□ 하바롭스크주

 ○ 하바롭스크주는 극동지역 내 가장 높은 산업생산증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전력망 확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정부는 변전소 건설, 송전망 개보수 등을 추진할 계획임.

 ○ 하바롭스크 화력발전소-헤흐찌르간 송전망(67㎞) 건설이 금년 완공 예정임.

□ 아무르주

 ○ 최근 러 원자력청이 아무르주 내에 우주선 발사기지 건설을 승인함에 따라 기존 변전소 용량 확충 등 추가 전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발생

 ○ 아무르주는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가압시설 가동용 전력 확보에도 관심이 있음.

□ 사하공화국

 ○ 사하공화국 남부지역에서 석탄광, 철광산 개발 및 철도 건설이 시작됨에 따라 우선 변전소 1기를 건설하고 추후 2기를 추가 건설할 예정임.

 ○ 2013년까지의 극동 자바이칼 지역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사하공화국 중부지역-남부지역 간 전력망 연결사업(니즈니 쿠라나흐-톰모트-마이야)을 추진할 계획임.

□ 사할린

 ○ 3월 27일(목) 사할린 주정부, 러시아전력공사(UES), 사할린에네르고간 ‘사할린주 에너지 시스템 발전 및 대 주민 전력 안정공급’에 관한 약정이 체결됨.

 ○ 2008~13년간 사할린주 전력시스템 개선을 위해 367억 루블(15억6000만 달러)을 투자하며 278억 루블은 발전용량 확충사업에, 89억 루블은 복합전력망 구축사업에 투입 예정임.

 ○ 사할린수력발전소-2(330MW)와 화력발전소(446MW) 1기 건설 계획

□ 전력생산 현황

 ○ 2007년 극동지역 전력생산은 405억 ㎾로 연해주 88억 ㎾, 하바롭스크주 75억 ㎾, 아무르주 97억 ㎾, 사하공화국 73억㎾, 기타 72억 ㎾임.

 ○ 극동지역에 향후 건설 예정인 변전소는 64개(아무르주 28, 하바롭스크주 22개, 연해주 14개)이며, 송전망은 9100㎞임.(아무르주 4584㎞, 하바롭스크주 및 유대인자치주 2775㎞, 연해주 1741㎞)

□ 평가

 ○ 발전소 건설 및 송배전망 확충은 『2013년까지의 극동 자바이칼 지역 개발 프로그램』의 핵심사업 중 하나이며, 향후 극동지역 인프라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전력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극동러시아 각 주정부는 전력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현재 발전소 건설보다는 송배전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사할린주는 현재 전력소비량은 28억㎾이며, 대륙붕 개발 등으로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어 2015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바, 위 약정 체결로 사할린주 발전용량 확대 및 전력망 확충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등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