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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해 에너지자원 개발 가속화
  • 투자진출
  • 우크라이나
  • 키이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4-15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영해 에너지자원 개발 가속화

- 잠재 매장량 15억 톤 -

 

보고일자 : 2008.4.15.

김혜진 키예프 무역관

kotraiev@kotra.or.kr

 

 

□ 우크라이나 영 흑해 및 아조프해-에너지 자원의 보고로 주목

 

 ㅇ 우크라이나의 흑해와 아조프해의 에너지원 잠재 매장량이 15억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를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ㅇ 우크라이나는 아직 개발의 시작단계이고, 중동 국가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정치상황 등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음. 이에 따라 흑해 및 아조프해에서의 자원 개발에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음.

 

□ 우크라이나 자국 에너지 안보 측면

 

 ㅇ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석유와 가스 대부분을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해왔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WTO에 가입하거나 NATO 가입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적으로 탈 러시아적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자원을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위협해왔음. 따라서 우크라이나는 흑해와 아조프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국 에너지자원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석유 수입

               (단위 : 천 달러)

국가

2003

2004

2005

러시아

3,486,389

4,669,339

4,600,512

카자흐스탄

192,026

168,042

-

Total

3,678,415

4,837,381

4,600,512

 

우크라이나 가스 수입

               (단위 : 천 달러)

국가

2003

2004

2005

투르크메니스탄

1,745,291

1,951,365

2,664,331

러시아

1,322,705

1,640,016

1,160,677

우즈베키스탄

122,048

-

120,997

Total

3,190,044

3,591,381

3,946,005

자료원 : 우크라이나 통계청(www.ukrstat.gov.ua)

 

 ㅇ 그러나 석유 및 가스가 수심 2000m 이하의 심해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에 따른 탐사 및 시추·개발작업 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ㅇ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 보도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이 지역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15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힘.

 

□ 잠재매장량

 

 ㅇ 지질 조사에 의하면, 석유와 가스는 케르치 반도로부터 13㎞ 떨어진 흑해 및 아조프해의 수심 70~2000m에 걸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ㅇ 흑해의 북서 대륙붕에는 약 6억 톤, 경계사면 및 협곡에는 약 3억5000만 톤, 흑해와 아조프해를 잇는 케르치 해협의 대륙붕에는 약 2억6000만 톤, 아조프해에는 약 3억2000만 톤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ㅇ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서부 카르파티안 산악지대에도 천연가스가 대량으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돼 우크라이나 ‘Zakhidukrgeologia’사가 탐사를 하고 있음.

 

□ 개발 추이 및 외국인 투자현황

 

 ㅇ 우크라이나는 이미 수심이 얕은(100m 이내) 대륙붕에서의 시추작업을 시작했음. 우크라이나 석유 가스개발 국영 주식회사인 ‘Chornomornaftogas’는 흑해에 3개, 아조프 해에 3개, 총 6개의 해상 광구를 개발 중에 있음.

 

 ㅇ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7년 10월 흑해 유전개발에 참여할 업체의 입찰을 벌였으며, 총 7개의 외국 기업(Hunt oil company, Vanco International Ltd., Shell, Exxon, Mobile, Turkiye Petrolleri A.O., Alphex One Ltd.)이 참여했음. 여기에서 첫 번째 투자 기업으로 미국의 ‘Vanco International Ltd.’가 선정됐음. 양측의 서명식에 참여했던 빅토르 유센코 대통령은 이 동의안이 우크라이나 영 흑해 대륙붕을 완전히 개발해 자국화하는 대규모 사업의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힘.

 

 ㅇ 입찰 조건에 따르면, Vanco International Ltd.는 앞으로 30년 동안 1만2960㎢(총 우크라이나 대륙붕-13만3700㎢-의 약 10%)에 달하는 흑해 해상에서의 석유 및 가스 탐사 허가권을 갖게 됨. Vanco International Ltd.와 우크라이나 정부는 개발된 자원에 대해 40 대 60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합의했음. 이는 보통의 투자기업과 자원보유국 간의 개발에너지 분배 관례인 20 대 80에 비하면 매우 파격적인 것으로 보임. 그 이유로는 흑해의 자원이 수심 2000m의 심해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높은 비용 등 개발에 따른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인 것을 들 수 있음.

 

 ㅇ 영국의 ‘CBM Oil’도 지난 2007년 10월에 ‘Chornomornaftogas’와 호르디비치 부분의 개발에 서명했음.

 

 ㅇ 이 외에 브라질의 석유회사인 ‘Petrobras Europe’의 대표인 데마르코 에피파니오도 우크라이나의 심해 대륙붕에서의 시추작업에 매우 큰 관심을 표명함.

 

□ 시사점

 

 ㅇ 4년 전 배럴당 25~30달러 하던 석유 가격이 지금은 거의 100달러에 육박하고 있음.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으로 이미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국 에너지 안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임. 또한 석유를 가장 많이 생산해내는 중동지역의 계속되는 정치적 불안과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제한들은 에너지원의 수급을 어렵게 하고 있음.

 

 ㅇ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오히려 외국의 자원 개발 투자를 바라고 있음. 이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임.

 

 ㅇ 다만 아직까지 우크라이나의 천연가스와 원유의 매장지역 및 매장량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부족한 점, 미국이나 영국 등 서방기업에 편중해 개발권을 부여하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친서방적 성향 등은 다소 부정적인 요소로 보임. 그러나 WTO 가입 등의 영향으로 향후 균형된 시장개방이 가속화될 전망이므로 우리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청됨.

 

 

자료원 : Ukrnaftogas(www.natogaz.com), Chornomornaftogas(www.blackseagas.com) 및 현지 언론보도 종합

 

※ ‘Vanco International Ltd.’는 미국의 ‘Vanco Energy’의 지사로 1997년에 설립됨.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 및 참여를 하고 있음. 대서양의 아프리카 대륙붕에서 천연가스와 석유를 추출하고 있으며, 모로코·코트디부와르·가나·기니·가봉·마다가스카·남아메리카 등지에서 매장물의 탐사권을 가지고 있음. ‘Vanco International Ltd.’는 지난 2006년에도 우크라이나 정부에 의해 치러진 흑해의 케르치 해협에서의 탄화수소광의 획득을 위한 입찰에 성공한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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