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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2007년 경제성적표 양호, 지속성장은?
  • 경제·무역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박병국
  • 2008-04-15
  • 출처 : KOTRA

2007년 필리핀 경제성적표 양호, 지속성장은?

 

보고일자 : 2008.4.15.

박병국 마닐라무역관

bgpark@kotra.or.kr

 

 

□ 2007년 경제성적 양호

 

 ○ 필리핀은 2007년 실질 GNP 7.8%, 실질 GDP는 7.3% 성장해 31년만에 최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고성장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냄.

  - 2007년 성장은 2006년의 GNP, GDP가 각각 6.1%, 5.4%였던 데서 1.5% 이상 성장한 것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 산업분야의 성장

  - 필리핀 고성장의 요인은 광산업분야 25%·건설분야 20%·농수산 및 임업의 5.1% 성장 등 산업 전반에서 전년대비 4.5~6.6% 성장했고, 서비스분야도 2006년 6.7%에서 8.7%로 성장했음.

  - 농업분야의 고성장은 옥수수(10.8%)·바나나(10.1%) 등의 고성장에 기인하고 있음.

  - 서비스분야는 정부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에서 성장해 교통·통신 8.2%, 무역 9.8%, 금융 12.3%, 부동산 6%, 민간서비스 8.8%의 고성장 기록함.

 

 ○ 소비지출의 증가

  - 민간소비는 2006년 5.2%에서 2007년 6.5%, 정부소비도 5.2%에서 9.9%로 증가해 경기활성에 기여함.

  - 이와 더불어 필리핀 해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2006년 132억 달러에서 2007년 144억 달러로 9.1% 증가해 내수 활성화 기반을 구축함.

 

 ○ 투자와 무역

  - 국내투자는 2006년 21억 달러에서 2007년 23억 달러로 소폭 증가한 반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06년 1억 달러에서 2007년 31억 달러로 급격한 증가세를 기록함.

  - 수출은 502억 달러로 전년대비 6% 증가했고, 수입은 553억 달러로 6.8%의 증가세를 보여, 전년도의 14.9%, 9.2% 증가세에 비해 다소 둔화하고 있음.

 

 ○ 환율, 페소화 강세

  - 해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급증했고,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수출증가 등으로 인해 외환보유고가 연간 40% 증가해서 연말 기준 338억 달러를 보유함.

  - 이에 따라 페소화도 1월 48.9페소/달러에서 12월 41.5페소/달러로 급격히 강세기조로 전환함.

 

 ○ 안정적인 대내경제 운영

  - 필리핀은 2007년 물가상승률을 2.8%대로 억제해 안정적인 대내경제 운영에 성공했고, 금리도 여신금리 기준 8.68%로 2006년 9.71%에 비해 낮게 유지하고 있음.

 

□ 향후 경제성장 지속 가능성은?

 

 ○ 제조업 기반 미흡으로 지속적인 고성장 동력은 미흡

  - 2007년 고성장의 주 요인 중 하나는 소비증가로 분석됨. 민간과 정부의 소비지출이 급증해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했고 고성장을 견인함.

  - 또한, 해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이 크게 증가해 환율안정·내수기반을 구축했고, 서비스부문의 신장이 고성장의 원인으로 분석됨.

  - 반면, 산업분야에서는 일부 산업에 한정해 성장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제조업분야의 성장은 제한적임. 따라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됨.

 

 ○ 사회 인프라 열악, 만연한 부패 경제성장에 걸림돌

  - 필리핀은 도로·항만·전력 등 사회인프라가 열악하고, 전기료는 여타 국가들에 비해 매우 비싼 편으로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산업발전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음.

  - 최근 현지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기업 인텔의 경우도 비싼 전기료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감에 따라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또한,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로 인해 ADB·WORLD BANK 등의 원조도 제한적임. 국제사회에서는 필리핀의 ‘GOVERNANCE’를 문제삼아 적극적인 지원을 꺼리고 있으며, 외국기업들도 부정부패로 인한 불확실성 리스크로 인해 적극적인 진출이 이뤄지고 있지 않음.

 

 ○ 성장세 지속 가능, 고성장세 유지는 다소 어려울 전망

  - 필리핀은 해외 근로자들의 본국 송금액을 통한 안정적 내수기반을 가지고 있고, 정부의 세원확보 노력을 통해 정부 지출도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 또한, 광산업·건설업·서비스업분야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 내외의 지속 성장은 가능할 전망임.

  - 한편, 필리핀 정부는 2008년 GDP 성장률을 6.7%로 예측하고 있으며, 최근 IMF는 필리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8%에서 6%로 상향 조정하는 등 최근의 필리핀 경제를 우호적으로 평가함.

  - 따라서,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2007년과 같은 고성장 지속을 낙관하기 어려우나 6%대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자료원 : Wealth, Business World, BizNews Asia, 무역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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