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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코조명 잇달아 등장, 백열전구 조만간 사라질 듯
  • 경제·무역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4-15
  • 출처 : KOTRA

日 에코조명 잇달아 등장, 백열전구 조만간 사라질 듯

- 도시바 라이텍, 백열전구 생산 중지 발표 –

- 온난화 가스 감축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 -

 

보고일자 : 2008.4.15.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에코 조명 잇달아 등장

 

 ○ 최근 일본은 소비전력이 적은 ‘에코 조명’이 잇달아 등장

  - 밝기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전구들이 최근 잇달아 발매되고 있는 것

 

 ○ 에코 조명은 전구형 형광등과 LED가 대표적

  - 전구형 형광등은 외형은 백열등과 다르지 않지만 에너지 절약센터에 의하면 54W 백열등과 같은 밝기인 12W 전구형 형광등의 소비전력은 약 4분의 1로 에너지 절약성이 우수함. 수명도 약 6배

  - 이보다 주목받고 있는 것이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임. 소비 전력은 백열등의 약 5분의 1, 전구형 형광등에 비해도 30% 수준. 수명도 전구형 형광등의 약 5배를 자랑함.

 

□ 예상보다 늦어지는 에코조명의 보급

 

 ○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07년 백열등의 판매개수는 1억3480만 개에 비해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는 2890만 개에 머무르고 있음.

 

 ○ 너무 비싼 가격이 에코 조명의 느림보 보급의 원인

  - 전구형 형광등의 가격은 백열등의 약 10배

  - LED 조명의 가격은 더욱 비싸 도시바 라이텍이 작년 겨울로부터 판매하고 있는 전구형 LED 조명의 실세 가격은 7500엔 전후로 형광등에 비해 7~8배 비쌈.

 

□ 일 정부, 업계에 고성능 전구형 형광등 개발을 촉구

 

 ○ 높은 판매 가격으로 전구형 형광등의 보급이 늦어진다는 점에서 아마리 아키라 경산부 장관이 4월 5일 홋카이도·토우야호에서 열린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한 간담회’에서 더 고성능의 전구형 형광등의 개발을 업계에 요청했음.

 

 ○ 이 배경에는 교토 의정서의 온난화 가스 삭감의무가 있음.

  - 교토 의정서를 비준한 선진국은 2012년까지 온난화 가스 삭감의무를 지고 있는데, 일본도 1990년 기준 6%의 온난화 가스를 삭감해야 함.

  -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한 개의 방법으로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추진되고 있음. 경제산업성의 시산에 의하면,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열전구를 모두 전구형 형광등으로 바꿀 경우 연간 약 200만 톤의 CO₂를 삭감할 수 있다고 함.

 

□ 도시바 라이텍, 백열전구 제조 중지

 

 ○ 4월 14일 도시바 라이텍은 2010년을 목표로 일반 백열전구 제조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음.

 

도시바 라이텍

 - 120년 전 일본에서 최초로 백열전구를 실용화한 기업

 - 1940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형광 램프를 제조

 - 1980년 세계 최초로 볼형 전구형 형광 램프를 실용화. 전구형 형광 램프의 ‘네오 볼’ 시리즈는 발매 이래 누계로 약 1억2000만 개를 판매했음.

 - 백열전구 시장점유율은 35% 정도로 마쓰시타 전기산업에 이어 2위

 

 ○ 이번 결정으로 2006년 기준 연간 약 4000만 개의 백열전구를 제조하고 있던 생산라인을 모두 폐지할 예정

  - 생산 중지품목은 볼 전구를 포함한 일반 백열전구로, E26·화이트 램프·장수명 화이트 램프·세미 화이트 램프 등 81기종

  - 미니크리프톤램프·할로겐 램프·반사형 램프 등 현재 전구형 형광등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형 백열전구의 제조는 계속할 예정

 

 ○ 이번 결정은 CO₂삭감을 위한 것이라 밝힘.

  - 아마리 경산부 장관이 “가정용 조명의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 타입의 전구형 형광등으로 모두 대체하고 싶다.”라는 발언에 호응한 것

  - 이것으로 2010년에는 연간 약 50만 톤의 CO₂를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산하고 있음.

 

 ○ 향후, 전구형 형광 램프나 LED 조명등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사업 내용을 조정할 것

 

□ 에코조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 고조 중

 

 ○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코 조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고조

 

 ○ 환경보호가 가계에도 이득임을 홍보해 소비자의 관심 촉구

  - 전구형 형광등의 경우 최초 구입가격은 백열등에 비해 10배 정도 비싸지만, 소비전력은 1/4, 수명은 6배 정도로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사용했을 경우 총 금액은 3474엔으로 백열전구(8136엔)에 비해 절반도 소요되지 않음.

  - 소비전력·제품 단가·수명이라고 하는 요소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전구형 형광등이 가계에도 이득임을 홍보 중

 

 ○ 최근 들어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가 눈에 띄게 증가

  - 2007년의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는 2006년 대비 20% 이상 증가

  - 도시바 라이텍의 LED 조명도 발매 당초는 월 300개 정도 판매됐지만, 올 2월경부터 1000개 정도로 증가 중

 

□ 시사점

 

 ○ 일본 백열전구, 사라질 듯

  - 국내 업체로서 생산 선두의 마쓰시타 전기산업도 이미 형광 램프의 증산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에는 백열전구의 생산을 형광 램프로 변환할 것을 검토에 들어갈 전망

  -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 2사가 생산 정지를 단행하면, 일본 국내시장에서 백열전구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

 

 ○ 일본 소비자들 백열전구의 소비에서 에코 전구로

  - 환경보호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에코전구를 발매하고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은 점차 에코 전구로 돌아설 것

  - 일본 정부도 기업에 에코 전구의 생산을 독려하고 있어 전구 생산업체들의 선택은 더 성능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에코 전구의 개발과 판매에 집중될 것

 

 ○ 일본의 그린산업에 집중해야

  - 일본은 교토 의정서의 비준국으로 2012년까지 온난화 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

  - 일본의 그린산업은 이제 전 산업에 걸쳐 전개되고 있어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환경을 배제하고서는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해야 함.

 

 

자료원 : 산케이 신문 4월 5일자, BCN 4월 14일자, 마이니치 신문 4월 15일자,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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