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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남부 폭설로 인한 전력공급 현황 및 현지 투자업체 영향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03-05
  • 출처 : KOTRA

中, 중남부지역 폭설로 인한 전력공급 현황 및 현지 투자업체 영향 조사

- 물류·전력설비 수해(收害)로 인한 전력공급에 차질 -

- 전력부족은 현지 투자기업에 추가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

 

보고일자 : 2008.3.5.

이성호 광저우무역관

imsergio@kotra.or.kr

 

 

 교통망 수해(收害) 현황 및 영향

 

 1. 주요 도로 및 철도 피해 현황

 

 ○ 중국 중남부지역 총 23개성의 교통이 폭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짐.

  - 특히 중남부지역에 위치한 후난성(湖南), 구이저우성(州), 광둥성, 안후이성(安徽) 등 13개 성의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됨.

 

 ○ 중국내 12개 국도주간선(國道主幹線) 3만5000km 중 9개선 3만km가 봉쇄됐으며, 이 중 6000~7000km가 소통불능 상태가 되는 초유의 교통대란 발생

   - 전국 68개 13만3000km의 국도 중 32개 4만km가 적설, 노면결빙 등으로 통행 불가

   - 남북을 연결하는 주요 고속도로인 베이징~주하이(京珠) 간 고속도로의 후난과 광둥 북부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음.
 

 ○ 베이징~광저우(京廣) 간 철도는 2월 초부터 11일간 운행이 중단됐음.

   - 제조기지의 중심인 광둥성내 근로자 최대 80만 명이 광저우 역에서 귀향을 기다리는 사태 발생
 

 2. 현재까지의 복구 상황 및 완전 복구까지의 예상 기간

 

 ○ 주요 간선도로 및 철도는 2월 초 복구돼 정상운행 됐으나, 일부구간은 여전히 보수 중인 것으로 파악됨.

  - 베이징~광저우 간 철도는 2월 5일 소통이 가능한 상태로 복구됐음.

  - 베이징~주하이 간 고속도로는 2월 11일 전 구간 재개통됨.
 

 3. 광둥성 물류에 미치는 영향

 

 ○ 광둥성은 주로 부족한 자원을 중국 북방에서 공급받아 발전 등 생산을 위해 사용하고, 공급받은 자원을 활용해 생산된 상품 등을 북방으로 판매하고 있음.

  - 이는 전력생산의 주 자원인 석탄의 운송에도 큰 영향을 미쳐 광둥성 전체에 전력부족 현상을 야기

  - 또한 농산품 등 식재료의 수확과 운송에 영향을 미쳐 광둥성 물가상승의 원인이 됨.

 

 ○ 폭설로 인한 배송량 감소는 물류원가 100~300% 상승으로 물류기업에 큰 타격을 줌.

  - 광저우에서 후난성(湖南), 구이저우성(州), 후베이성(湖北) 등 폭설 수해(收害)지역으로의 물류운송이 중단 또는 지연되면서 운송량이 2/3으로 줄어듦.

 

 전력공급 관련 수해(收害) 현황

 

 1. 폭설로 인한 송전탑 파괴 등 송전·전력시설 피해현황 및 복구예상 기간

 

 ○ 국가전력감독관리위원회(The State Electricity Regulatory Commission)에 따르면 구이저우성(州), 윈난성(云南), 광시성(廣西), 광둥성 등 전역에 걸쳐 손실액, 복구비용 등을 합쳐 전체 경제손실이 1516억 위앤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

  - 약 3만6000개 송전선로, 839개 변전소, 전봇대 43만여 개 손실 등을 포함한 직접 손실액이 104억 위앤에 이르며 인근 37개시 500여 개 현의 약 1억 명에게 정전 등의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됨.

 

 ○ 또한 광둥성경제개발위원회(The Economic and Trade Commission of Guangdong Province)는 이번 폭설이 기존 구이저우성(州), 후베이성(湖北), 후난성(湖南)에서 공급받던 630만㎾의 전력 공급 중단을 초래했으며, 3월 말까지 전력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예정이라고 발표함.

 

 2. 제조업체 대상 전력 공급 현황

 

 ○ 광둥성경제개발위원회(The Economic and Trade Commission of Guangdong Province)는 올 3월 전력 공급 부족분은 700만㎾에 달하고, 올해 최대 부족분은 1200만㎾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치를 발표

  - 2003년 전력문제가 대두된 이래 2005년 600만㎾의 전력부족 현상이 발생

 

 ○ 광둥성은 전체 전력부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18일 긴급제한조치를 시행

   - 모든 에너지 소모성기업, 환경오염 기업, 낙후된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들에 시설 가동 임시중단 조치

 

 ○ 각종 생산시설 밀집지역인 동관지역에서는 주4일(주4일 가동, 3일 휴무) 가동정책을 시행

  - 동관지역 전력공급 관련 부서는 해당지역의 전력 부족분이 3월경에는 300만 kw에 이를 것으로 예상

  - 관련 언론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Dongguan Electromechanical Devices Company의 한 관계자는 “급속한 유가상승으로 발전기 가동을 위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함.

  - 또한 전력 공급 차질은 알루미늄 제품 생산업체 밀집지역인 난하이(南海)지역에도 영향을 미쳐 생산업체들의 알루미늄 원재료 소비가 월 2만 톤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해, 전력 공급 차질이 해당지역을 넘어 산업 전체에까지 파급효과가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됨.

 

 3. 광둥성 전력공급 애로 관련 참고사항

 

 ○ 최근 유가급등과 국제사회의 에너지 감독 체제 강화로 인해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유발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력부족의 현상이 중국 전역에 걸쳐 발생

 

○ 광동성 전력공급 차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아래와 같음.

  - 구정 이후 본격적인 생산시설 가동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대

  - 송전선로 피해로 인한 구이저우성(州), 후베이성(湖北), 후난성(湖南) 등에서 광둥성으로의 전력 공급이 중단

  - 주요 발전(发电)자원인 석탄가(价)의 급속한 인상, 최근 발생한 석탄광산 사고로 인한 정부의 채굴관련 관리감독 강화로 석탄 채굴량 감소, 물류망 구축 미비 등이 석탄의 안정적 공급에 복합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됨.

 

 ○ 광둥성 정부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680만 kw의 생산시설을 2008년 내 폐쇄하고 핵연료,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향후 8000만 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

 

 지역별 전력 제한 관련 설문조사(현황 및 대응방안 등 포함)

 

 1. 동관

 

 ○ 배정표 사무국장(동관한국상공회)

  - 폭설로 인한 전력부족 현상은 없으며 이전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정전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나, 특히 이번 구정 후 자주 정전이 되는 것으로 봐 위 지역의 폭설의 영향임.

  -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발전기를 보유하고 있고 정전이 발생할 때마다 발전기를 가동하므로 생산선의 큰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 않으며, 료보(寮步)지역 등 일부 외곽지역에 전력이 끊기는 일이 종종 발생함.

 

 ○ 동관 삼황완구 윤화영 전무(상공회 고문)

  - 정전 현상은 이전에도 발생했으나 구정 후 3일에 한 번꼴로 정전이 되고 있으며, 주로 여름과 같이 전력 소비가 많은 시기에 발생했던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으나 석유·전기 등의 가격 부담이 크며, 발전기 가동으로 인한 비용부담이 약 3% 추가되고 있는 상황임.

 

 2. 강문

 

 ○ 변영욱 사무국장(현지 한인상공회)

  - 일부지역에 주 3회 전력 공급이 중단되고 있으며, 그로 인한 공장 운영이 어려운 실정

  - 지난 해에 해당지역에는 주 1회 전기 사용 중단을 권장사항으로 했음.

 

 ○ 광동 현대모비스 황형석 부장

  - 공장에 한해 금·토·일 주 3회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밤 9시 반부터 전력 사용이 가능함. 일부 사무실 등은 영향 없음.

  - 야간에 공장을 가동하는데 인력 부족, 근무시간 감소(12→9시간) 등 생산성이 낮은 상황임.
 

 3. 심천

 

 ○ 강희방 회장(상공회)

  - 심천시 보안구(寶安區) 샤징(沙井) 등 일부지역에서 평균 주 2회 정전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
 

 ○ 마이허더(麥合德) 전자 남주항 사장

  - 허핑춘(和平村)지역에는 수요일과 금요일에 휴전이 되고 있으며, 최근 휴전 관련 통지에 맞춰 업체들은 발전기를 준비하는 등의 대비를 하고 있음.

  - 그러나 발전기 사용에 따른 기름값, 전기세 등의 비용이 예전에 비해 세 배 이상 가중돼 업체 추가 부담이 큰 상황임.
 

 4. 샤먼

 

 ○ 전력 부족 등의 현상 발생하고 있지 않음.
 

 5. 혜주

 

 ○ 광신전자 유한회사 원종민 총경리

  -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휴전현상이 발생해왔음.

  - 최근에는 업체별로 돌아가며 주 1회 휴전(休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함. 지난해는 주 2회 휴전

  - 월요일에 휴전인 것을 감안해 토요일로 대체 근무하고 있음.

  - 전기료는 지난해에 1㎾당 0.03위앤에서 올해 0.045위앤으로 인상했으며, 휴전 시 발전기 가동으로 매월 3~4위앤의 추가비용 발생

 

 6. 중산

 

 ○ 중산 KEC 허대영 부장

  - 겨울에는 원활한 전력공급이 유지되고 있으나 여름에 냉방 등을 위한 전력 소비량의 증가로 주 1회 휴전할 것을 시에서 권장·통지하고 있음.

 

 

 자료원 : 무역관 자체 조사, 현지 언론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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