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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디젤유 부족현상 전국 확산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08-04-08
  • 출처 : KOTRA

中, 광둥성 디젤유 부족현상 전국 확산 ‘주유소 앞 장사진’

- SUV 판매 감소 및 물류업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

 

보고일자 : 2008.4.8.

양화영 광저우무역관

alone2337@hotmail.com

 

 

□ 광둥성 내 디젤유 공급부족 현황

 

 ○ 광둥성의 디젤유 공급부족 문제는 2007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광저우·선전·동관 등 주유소 곳곳에 “디젤유 매진” 또는 “디젤유 없음”이라고 쓰인 팻말이 내걸렸으며, 대부분 주유소에서는 한정된 시간에 일정량의 디젤유를 판매하고 있는 실정

 

 ○ Petro China·Sinopec은 민영 주유소에 대한 디젤유 공급량을 제한하거나 공급을 중단하고 있으며, 일부 사재기 현상도 나타남.

 

 ○ Petro China와 Sinopec이 운영하는 주유소 앞은 디젤유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교통대란 사태까지 발생했음.

 

□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전역으로 확산 추세

 

 ○ 베이징의 일부 20여 개의 주유소에서는 디젤유 판매를 중단하고 있고, 상하이 순환도로에는 주유하려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디젤유가 주유소에 공급된 후 몇 분 사이에 바닥이 나버리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음.

 

 ○ 홍콩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서 차량에 기름을 넣기가 어려워진 화물운송업체들의 홍콩-중국  간 제품 수송을 포기함에 따라 홍콩행 화물차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

 

 ○ 후난성은 기타 성시의 주유차량 유입의 증가로 인해 경주 고속도로 내의 주유소에서 디젤유 부족현상이 나타났으며, 광서성 일부 주유소에서는 단지 소형 오토바이 혹은 소형차들만 주유하고 있는 상황

 

□ 민영주유소 입장 “손해가 두려워 디젤유가 있더라도 팔지 않겠다.”

 

 ○ Petro China·Sinopec은 민영 주유소에 대한 디젤유 공급량을 제한하거나 공급을 중단하고 있어 민영주유소의 피해가 극심함.

  - 중국 내 일부 민영주유소 역시 디젤유의 도매가격이 소매가격보다 높아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 판매 중단에 나섬.

 

 ○ 광저우시 티엔허공위엔 부근의 “홍윈” 주유소를 방문한 결과, 디젤유 도매가격은 인상한 데 비해 소매가격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디젤유가 있더라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음.

 

□ 디젤유 공급난 발생의 주요 원인

 

 ○ 국제 원유가격의 지속적인 인상으로 인한 국내시장의 석유제품 소매가격과 중국정부의 가격상승 제한 조치로 인한 가격 괴리 발생, 광동성의 높은 석유제품 대외 의존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파악됨.

 

 ○ 석유제품은 공업분야에 주로 이용돼 왔으며, 최근 산업의 고속발전으로 인해 교통운송업·농업·상업 및 생활 소비 등 분야에서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음.

 

 ○ 정유능력과 분배 불균형이 디젤유 공급난의 주요 원인

  - 화동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석유제품 소비수요에 비해 석유제품 생산능력이 떨어짐.

  - 특히 중국 운남성 등 서남지역은 정유설비가 존재하지 않아 수요 전량을 외부에서 공급을 받아야 하고, 화북과 화남 일부 지역도 공급이 수요보다 모자란 것으로 파악됨.

 

□ 최근 중국 석유수입 동향

 

 ○ 중국 세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2007년 원유를 1억6300만 톤 수입해 전년대비 12.4% 증가했으며, 중국의 석유 수입량은 이미 1억9680만 톤에 달해 세계 제2의 석유 수입국이 됨.

 

 ○ 최근 원유 수입 증가폭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2004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1억2270만 톤으로 전년대비 34.8% 증가했고,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억4520만 톤, 1억6000만 톤에 달해 전년대비 14.2%, 12.4% 증가했음(2005년은 전년대비 5.2% 감소한 1억4360만 톤임).

 

 ○ 반면, 중국의 원유 수출규모는 대폭 줄어들었으며, 2007년 원유 389만 톤의 수출로 전년대비 38.7% 하락한 수치임.

  - 또한 2007년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1.6% 증가에 그쳐 1억8665만 톤에 달했으며, 석유 수입의 계속적인 증가와 함께 석유의 수입 의존도는 곧 50%를 초과할 것임.

 

□ 디젤유 부족 사태에 대한 정부 및 유관기업의 대책

 

 ○ Sinopec과 Petro China 원유 공급 및 가격 안정 보장

  - 3월 24일 Sinopec과 Petro China 관련 인사들에 따르면, 디젤유 공급부족 및 원유 가격 인상에 대해 두 석유기업은 대응 조취를 취해 원유시장 공급을 보장하고, 국가정책과 국무원 관련부문 요구에 의해 중국 내 원유 시장의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 발표함.

 

 ○ 중국 정부는 주요 도시들의 디젤유 공급부족 사태에 대해 아래와 같은 긴급 조치를 취함.

  - Petro China는 12만 톤의 디젤유를 긴급 수입해 광동 시장에 공급할 것임.

  - Sinopec과 Petro China가 민영주유소에 디젤유를 공급할 때, 시장 판매가격보다 최소 5.5%, 최대 7%까지 낮게 판매하라고 통보함.

 

 ○ 이에 대해 Petro China는 정유능력 향상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상하이의 쩐하이를 기점으로 아렌(arene) 생산을 줄이고 디젤유의 생산을 늘리는 방법으로 시장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음.

  - 아렌 생산을 줄이는 것은 1200만 위앤의 경제적 손실이 따르는 것임에도, 이러한 방법을 통해 디젤유의 공급부족 상황을 완화시키려 함.

 

□ 정유시설에 대한 확대투자로 2010년에서야 상황의 전면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

 

 ○ 광둥 석유가스상회 석유제품부 야오다밍 부장은 “2010년까지 대형 정유시설과 파이프라인이 끊임없이 건설되면서, 중부지역 및 남부지역 전체의 석유제품 공급부족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음.

 

 ○ 광저우 석유화학(SINOPEC)은 연간 정유능력을 1300만 톤으로 확대했음. 마오밍 석유화학은 연간 1600~2500만 톤의 정유능력을 갖추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으며, 단기목표는 연간 1350만 톤의 부설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것임. 그 중 250만 톤은 디젤유 수소첨가시설임.

 

 ○ 남부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의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고 가장 적은 원가로 석유제품을 조달하기 위해, SINOPEC은 주강삼각주에 석유제품 파이프라인을 부설했음.

  - 주강삼각주 석유제품 파이프라인 부설은 서남지역 석유제품 파이프라인과 연결돼, 범지역적인 송유라인을 형성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음.

 

□ 산업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자동차산업

  - 유가의 빈번한 상승으로 이미 많은 소비자가 차량구매를 포기하거나 배기량이 낮은 차량으로 구매계획을 함에 따라, 중·고급 자동차의 판매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

  - SUV 시장의 경우 대부분 기업의 판매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위기상황이 나타났으며, 중저급 차량은 계속해서 주류제품이 될 것임. 고급제품인 대 배기량 SUV시장은 점차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 교통운수 및 물류업

  - 민항·선박운송·육로운송 및 도시교통·택시 업종 등의 운송업체의 경영원가를 증가시키고 있음.

  - 반면 철도나 지하철은 석유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용 수요가 한층 더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각종 언론 보도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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