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09년 세계 핸드볼 선수권대회 특수 기대

- 6개 도시 체육관 건설 중, 한국기업 관련산업 진출 노려볼 만 -

보고일자 : 2008.3.27.

정봉기 자그레브무역관

kotra@koreatrade.hr

※ 크로아티아는 ‘96년 올림픽 금메달, ‘03년 세계 선수권대회 우승 등 핸드볼 전통 강호로, ’09년 1월 18일~2월 1일 간 개최 예정인 세계 핸드볼 선수권 개최지를 두고 체코·그리스·루마니아 등과 경합한 끝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무역관에서는 이 대회 개최에 따른 한국기업 관련산업의 진출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Construction & Utility Service Department의 Mr. Mato Otojici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 크로아티아 6개 도시 체육관 건설 중

 ○ 체육강국 크로아티아는 비록 현재 세계 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인프라가 충분치 않음에도 메지치 크로아티아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으로 세계 핸드볼연맹(IHF : Internaional Handball Federation)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 이 대회 기간에 개최될 크로아티아의 주요 도시는 자그레브·자다르·스플릿·오시엑·바라즈딘 등 6개 도시이며, 건설 중인 주요 체육관 규모는 다음과 같다.

주요 도시별 체육관 Complex 건설 현황

 ○ 그 외 자다르·바라즈딘도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진행 중인데, 바라즈딘의 경우 계획대로 진행 중이나자다르의 경우는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관련산업 진출 기회

 ○ Mr. Otojici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경우 아직 IHF 기준에 부합하는 체육관 시설 및 인프라가 부족해 건설 관련산업, 예컨대 체육관 내 관중석 시스템·건설기자재 등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며,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발칸유럽 전체가 당분간 건설경기의 호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 한편, 아파트 구매 시 은행 융자도 쉽게 받을 수 있는데, 이자율 또한 5%대로 저렴하다. 또한 사무실 임대업의 경우 자그레브시가 크로아티아 임대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자그레브의 총 사무실 면적은 60만s/m이나 2008년 중 15만s/m가 건설될 예정이며 그 외 12만s/m의 쇼핑센터, 자그레브 주변 새로운 산업 및 물류단지 20만s/m가 신규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료원 : 크로아티아 상공회의소 건설부 Mr. Mato Ostojic(Deputy Director)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