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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 경기 전망 '바닥'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최원석
  • 2008-03-12
  • 출처 : KOTRA

호주 소비자 경기전망 '바닥'

- 소비자 경기전망지수 1993년 이래 최저치 기록 -

- 금리인상이 가장 큰 원인 -

 

보고일자 : 2008.3.12.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 호주 소비자 경기전망지수(Australian consumer sentiment, CSI) 14년 만에 최저치

 

 ㅇ Westpac 은행과 Melbourne Institute가 매월 설문조사를 통해 발표하는 CSI가 3월에 88.6으로 1993년 9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낙관’, 낮으면 ‘비관’으로 판단함.

 

 ㅇ 3월 CSI는 전월보다 9.1%, 2007년 3월보다 23.3% 하락한 것임.

  - 한편 최근 3개월간 지수 하락폭은 21.2%로 이는 최근 23년간 가장 큰 폭의 하락임.

 

□ 연이은 금리인상이 가장 큰 원인

 

 ㅇ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4일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존 7%에서 7.25%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실시된 것임.

  - 2005년 3월 이후 무려 8번의 금리인상이 단행됐으며 금리는 5.5%에서 7.25%로 인상됐음.

  - 기준금리 7.25%는 1996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ㅇ 원자재 등 수입물가의 전반적인 상승, 계속되는 경기호황, 사상 최저의 실업률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어 조만간 추가적인 금리인상도 예상됨.

 

□ 주택대부금 상환부담 증가는 소비심리에 직접적 영향

 

 ㅇ 대부분의 가구가 장기주택대부(모기지)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금리인상은 상환부담을 가중하고 이에 따라 소비심리 위축을 초래

  - 이에 따라 주택 매매시장은 냉랭한 한편 임대료는 가파르게 상승

 

 ㅇ 일부 시중은행은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해 금융당국 및 소비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음.

 

□ 통계상 경기와 장바구니 경기의 괴리 심화

 

 ㅇ 외형적 통계로는 10년 이상 이어지는 안정적인 경제성장, 수출호조가 나타나고 있으나 일반 소비자의 지출여력은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됨.

 

 ㅇ 실제 호주인들을 만나보면 ‘2년 전만 해도 100달러로 장을 보면 트렁크 가득이었는데, 지금은 두 손으로 가뿐하다.’와 같은 반응을 자주 접할 수 있음.

  - 각종 공공요금도 급속히 상승

 

□ 시사점

 

 ㅇ 호주 진출 시 통계상으로 나타나는 경기동향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타깃시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

 

 ㅇ 가격시장의 모습이 전부문에서 강화됨에 따라 대형유통망의 입지가 점점 강해지는 추세이며 틈새시장 진입이 어려워지고 있음.

 

 ㅇ 따라서 보다 강도 높은 원가절감 전략이 필요하며, 최근 중국제품이 원가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다소 저하되는 시점이므로 원가절감을 통해 신규시장의 발굴이 가능함.
 

 

 자료원 : Sydney Morning Herald, RBA, Melbourne Institut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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