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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강 수입 증가세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8-03-12
  • 출처 : KOTRA

베트남, 철강수입 증가세

- 현지산보다 저렴한 중국산 저가품이 수입시장 주도 -

 

보고일자 : 2008.3.12.

김동현 호치민무역관

maestrong@korea.com

 

 

□ 철강가격 상승에 따라 저가품 수입 증가추세

 

 ○ 최근 베트남 철강업체들은 현지산 철강이나 수입선철(pig-iron)보다 수입철강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임에 따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된 철강가격도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저가의 수입철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수입철강은 중국산이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초부터 중국이 선철의 수출세를 15%에서 25%로 크게 인상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중국산 철강의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아졌음.

 

 ○ 이번 해 1월 중에만 베트남은 87만2000톤의 철강을 수입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임.

 

 ○ 국제 철강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는 한 베트남의 철강수입은 지속 증가세를 보일 전망임.

 

□ 베트남, 1인당 철강소비량 선진공업국과 큰 차이 없어

 

 ○ VSA(Vietnam Steel Association ; 베트남 철강협회)에 따르면 2006년 기준 베트남의 철강소비량은 720만 톤에 달했음.

  - 1인당 철강소비량이 약 85kg에 달해 선진공업국의 1인당 100kg과 큰 차이가 없음.

 

 ○ 그러나 베트남의 철강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철강공장들도 대부분 규모가 영세함.

  - 평강(flat steel)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베트남 철강산업부문에서는 라미네이팅 강판과 함께 용광로에서 철광석을 녹여 만드는 강괴(ingot) 생산이 활기를 띠고 있음.

  - 국제시장에서 강괴가격이 크게 상승함에 따라 강괴 생산업체들의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임.

  - 베트남의 강괴 생산능력은 연간 200만 톤 이상임.

 

 ○ 열간압연강(hot rolled steel)의 경우는 2005년 5월 붕타우 지역에서 첫 공장이 가동됐는데, 연간 생산능력은 40만 톤 규모이며, 작년에는 30만 톤을 생산한 것으로 추산됨.

 

 ○ 2006년 기준 베트남의 철강제품 수입액은 약 20억 달러였으며 라미네이팅 강판공장 운영을 위한 고철이나 강괴를 포함할 경우 총 수입액이 약 31억5800만 달러임.

 

 ○ 베트남 철강 시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 돼 가고 있으며, 베트남에 제철소를 건설하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음.

 

 

□ 투자허가 신청은 많으나 허가 및 착공은 쉽지 않아

 

 ○ 투자허가 신청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임.

  - 허가를 받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허가를 받은 후에 공장착공을 하는 것도 대부분 원만하지 못한 실정임.

 

 ○ 포스코는 무사히 130㏊의 부지를 확보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많은 업체들이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투자승인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붕따우 지역에는 오래전에 이미 승인을 받아놓고도 부지확보에 따른 어려움으로 착공을 할 수 없어 서류상으로만 남게 된 프로젝트도 있음.

 

 ○ 한편 철강프로젝트 신청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철강협회 고위관계자는 환경문제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지적

  -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철소 허가시 기술수준이나 설비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제철소를 선별해서 허가함으로써 장래에 환경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

  - 현재 베트남은 단순 철강제품은 생산이 가능하나 flat, plate, sheet 등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철강제품을 생산하지 못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시사점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바, 이는 해당 대기업의 진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중소기업들의 대 베트남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됨.

 

 ○ 포스코의 베트남 공장건설은 공장건설 및 운영을 위한 건축자재, 기계류, 설비 등에 대한 수요를 유발해 국내 관련 업체들의 대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게 될 것임.

 

 

 자료원 : 베트남 뉴스, 무역관 자체 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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