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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ysler, 핵심공급업체 납품중단으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호준
  • 2008-02-06
  • 출처 : KOTRA

Chrysler, 핵심 공급업체 납품중단으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

- 핵심 플라스틱 공급업체(Pastech) 파산보호 신청과 동시에 부품공급 중단 -

- 관례적인 공급업체 재정지원 중단이 원인으로 분석 -

 

보고일자 : 2008.2.5.

김호준 디트로이트무역관

detroit@kotradtt.org

 

 

□ 핵심 플라스틱 공급업체 파산보호신청으로 Chrysler 생산라인 중단

 

 ○ Plastech Engineered Products Inc. 2월 1일부로 파산보호(Chapter 11) 신청과 동시에 플라스틱 부품 공급 중단

 

  - 원재료비 상승 및 주 고객(디트로이트 3사)의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부품 기업의 경영난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

 

  - Plastech은 Chrysler에 도어 패널·플로어 콘솔·엔진 커버 등 수백 종의 내외장 트림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

 

  - 금요일 발표된 Chrysler의 계약 파기가 Plastech 파산보호 신청의 결정적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 Plastech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크라이슬러는 이미 4개 공장(일리노이 주 Belvidere, 델라웨어 주 Newark, 미시간 주 Sterling Heights, 오하이오 주 Toledo)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최대 9개 생산라인의 가동이 추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돼 Chrysler의 손실은 불가피

 

 ○ Plastech Engineered Products 개요

 

설립

1988년

본사 주소

835 Mason Avenue, Dearborn, MI 48124(www.plastecheng.com)

매출액

14억 달러/연

주요제품

인테리어 트림 부품, 플라스틱 인젝션 몰딩, 블로우 몰딩 등 플라스틱 부품

President

CEO

Alan Johnson

Julie N. Brown

주요고객

General Motors, Ford, Chrysler, Toyota, JCI 등

비고

- Private company

- 자동차산업 내 최대 소수민족 기업

 

□ 배경 및 진행 상황

 

 ○ 관례적인 재정 지원 거부

 

  - Chrysler는 과거 디트로이트 3사가 재정난에 빠진 주요 공급업체에 대해 구제금융을 지원해주던 관행에서 벗어나 생산라인 중단위험을 무릅쓰고 Plastech에 대한 2차 재정 지원(2007년 2월에 이미 1차 지원이 이뤄졌으며, 올해 약 2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 요구)을 거부

 

  - 파산 보호를 신청한 이후에도 금융 지원을 약속한 GM, Ford에 대한 부품 공급은 이어지고 있는 반면, Chrysler에 대한 부품 공급만 중단?으나, 공급이 중단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음.

 

 ○ Chrysler는 이미 새로운 플라스틱 공급업체와의 협상을 통해 Plastech으로부터 툴링을 회수하는대로 부품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파산 법원의 툴링 회수 불허 방침 표명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힌 상황

 

  - 파산 보호를 신청하면 파산 법원의 허가 없이는 자산의 이동이 불가하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Plastech이 Chrysler의 재정지원 거부 및 계약 파기 통보 직후 파산 보호를 신청한 것은 Chrysler의 이러한 의도를 파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Plastech은 툴링이 GM, Ford, JCI 등 다른 고객용 부품 생산 설비에도 연결돼 있어 회수 불가를 주장했으며, 툴링의 소유권이 Chrysler에 있다는 데 의문을 표명

 

  - 금일 개최된 청문회에서 Chrysler와 Plastech은 새로운 공급업체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로 Plastech에서 부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

 

 ○ Chrysler가 생산라인 가동 중단까지 감수하면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 작용한 배경

 

  - 2007년 사모회사인 Cerberus가 인수해 비공개 회사(private company)가 되면서 대외적인 실적보고 등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고, 현금 흐름 확보에 주력하기 시작함.

 

  - 2005년 이후 약 2억 달러를 투입한 Collins&Aikman(2005년 Chapter 11 신청)의 회생이 여의치 않아 결국 대체 공급업체 물색에 나섬.

 

□ 시사점

 

 ○ Cerberus의 Chrysler 경영권 인수 이후 최대 위기 상황

 

  - 노조 파업을 제외하고, 공급업체의 납품 중단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 라인이 중단된다는 것은 전례가 없는 사태로 Cerberus의 대응에 시장의 이목이 주목됨.

 

  - 공급업체가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게 된다 하더라도 부품 공급이 중단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우며, Plastech의 부품 납품분을 대체할 방안도 없이, 라인 가동 중단의 위험을 안고 계약파기 통보를 강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짐.

 

  - 일각에서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Cerberus의 Chrysler 경영 능력에 의문이 제기

 

 ○ 향후 Chrysler의 공급업체 재정 상황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

  - 그 동안의 관례를 깨고, 재정 지원을 중단하기로 한 Chrysler의 이번 결정을 통해 향후 Chrysler의 공급업체 재정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

  - Chrysler는 이미 PricewaterhouseCoopers LLP와 계약을 맺고, 공급업체의 구체적인 재정 파악에 착수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공급업체에게 PwC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음.

 

 ○ Tier 1 고객에 대한 신용 조사가 필요한 시점

 

  - Plastech은 북미 공급업체들이 처한 재정 위기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것으로, 한국 기업의 북미 Tier 1, Tier 2 업체에 대한 납품 전에 사전 기업 신용조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함.

  - D &B 리포트, 각종 증권사 리포트 등을 통해 기업 재정 상황 및 신용도 확인 가능

 

 ○ 고객사 파산 보호 신청에 대한 대응 : 첨부 파일 참조

 

 

자료원 : Automotive News, Wall Street Journal, 무역관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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