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네덜란드 수출 역대 최고

- 2007년 대네덜란드 수출실적 44억달러 돌파 -

- 휴대폰, 건설중장비, 승용차, 컬러TV부품 등 수출호조 -

보고일자 : 2008.1.25

이종섭 암스테르담무역관

j7113@kotra.or.kr

     2007년 우리나라는 네덜란드에 44억9000만 달러를 수출하고 37억 달러를 수입해 12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해 대표적인 효자시장으로 부상

 ㅇ 대네덜란드 수출 역대 최대규모

  -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수출은 2000년 이후 네덜란드의 경기침체와 맞물려 수출 하락세를 이어 오다 2004년부터 증가세로 반전,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러한 기조는 계속 유지돼 2007년 유럽내에서 독일, 영국에 이어 3번째로 44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국가로 등록됨.

  -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연도별 수출실적은 1991년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1999년 2억1000만 달러, 2004년 3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4년만에 4억 달러를 돌파함으로써 유럽의 관문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음.

  - 이로써 네덜란드는 한국의 무역상대국으로서 2007년 수출 16위를 기록

연도별 한국의 대 네덜란드 수출실적

                                                                                                      (단위 : 백만달러, %)

자료원 : KOTIS

 ㅇ공산품 위주의 수출시장 그러나 1차산품의 괄목할 만한 수출성장

  - 지난해 산업별 대 네덜란드 수출을 분석하면 공산품이 44억4900만 달러로 전체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차산품은 3960만 달러의 미미한 수출규모를 기록했음.

  - 하지만 1차산품의 경우 전년 1110만 달러 대비 257.2%의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 그동안 공산품 위주의 대네덜란드 수출이 서서히 다변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공산품 수출중 경공업제품의 비중은 2007년 2억9700만 달러로 6.6%로 2006년 7.5%보다 더욱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으며 39억59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공업제품 역시 전체수출에 있어 88.2%의 비중을 차지, 2007년 95.5%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음.

  - 하지만 2005년 -20.1%, 2006년 -9.3% 연속으로 감소 수치를 기록했던 IT제품의 경우 2007년  16.8% 증가된 9억9700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첨단제품에 대한 수출실적 역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음.

 ㅇ 대 네덜란드 20대 수출품목

  - 2007년 우리나라의 대 네덜란드 주요 수출품목(MTI 4단위 기준)은 경유, 건설중장비, 무선전화기, 승용차, 윤활유, 타이어, 무선통신기기 부품, 선박, 자동차부품, 컴퓨터부품, 합금철 등인 것으로 나타났음.

  - 이중 무선통신기기부품, 윤활유, 합금철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219.2%, 103.8%, 522.3%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승용차, 컴퓨터 부품, 칼라TV는 각각 -33.8, -3.0%, 62.1%의 감소세를 기록함.

  - 특히 20대 수출품목중 무선전화기, 냉장고, 자동차부품 등 7개 품목은 2003년부터 5년 연속 수출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대네덜란드 수출호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대네덜란드 20대 수출품목

                                                                  (단위 : 천달러, %)

주 : 품목코드는 MTI 4단위

자료원 : KOTIS
 

 자료원 : KOTIS 통계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