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간 146일을 세금납부를 위해 일해

- 브라질 세금부담 GDP의 36% 넘어 -

보고일자 : 2007.1.28.

지윤정 상파울루무역관

jyjworld@kotra.or.kr

 ㅇ 2007년 브라질 세금부담이 GDP의 36%를 넘어 역대 세금 부담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됨. 이는 브라질 납세자가 1년에 146일을 세금납부를 위해 일하는 것임.

 ㅇ 브라질 세제기획원(IBPT)에 따르면, 월소득 3000헤알(1달러=1.8헤알)에서 1만 헤알에 해당되는 브라질 중산층의 순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은 이보다 더 높은 42.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ㅇ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세금 부담은 세율증가에 따른 것이 아니라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그에 따른 세금 징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힘.

    자료원 : IBPT

 ㅇ 2007년 세금부담은 GDP 대비 36.02%를 차지해 전년 35.21% 대비 0.81% 증가함. 브라질 납세자는 시·주·연방 정부에 9280억 헤알 이상을 납부한 셈이며, 이는 일평균 25억4000만 헤알에 달함.

 ㅇ 이는 브라질인들은 연초부터 5월 26일까지에 해당되는 146일을 세금 납부를 위해 일한 것에 해당되는 것으로 스웨덴 185일, 프랑스 149일, 북미 102, 아르헨티나 97일, 칠레 92일과 비교할 때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음. 월소득 3000헤알에서 1만 헤알에 달하는 중산층 납세자 기준으로 보면 156일로 훨씬 증가하며 순소득에 대한 세금부담은 42.7%로 증가함.

브라질 주요 세금 및 GDP 대비 비중

자료원 : IBPT

 ㅇ IBPT의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세금 부담은 2008년에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1조170억 헤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브라질의 GDP 대비 세금 비중은 미국 25%와 비교할 때 10% 이상 높은 수준임. 이런 과도한 세금부담은 일반 국민과 국내·외국 기업이 브라질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함.

자료원 : Folha de Sao Paulo, Estado de Sao Paulo,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