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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저가 자동차에 인도인 환호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박민준
  • 2008-01-17
  • 출처 : KOTRA

 세계 최저가 자동차에 인도인 환호

- 리터당 20㎞가는 240만 원짜리 자동차 공개 -

- 연간 25만 대 생산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실시 -

 

보고일자 : 2008.1.17.

김경수 뉴델리무역관

 kskim@kotra.or.kr

 

 

□ 인도 타타자동차, 세계 최저가차 ‘타타 나노(TATA Nano)’ 공개

 

 ○ 인도 타타자동차는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 ‘타타 나노’의 모습을 공개함

  -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2008 오토엑스포(Auto Expo)’에서 타타 자동차는 10만 루피(약 240만 원)짜리 최저가 자동차 ‘타타 나노'를 발표함.

 

‘타타 나노(TATA Nano)' 내부 및 외부 모습

자료원 : 타타 자동차 웹사이트

 

  - ‘타타 나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라고 알려진 중국의 ‘QQ3Y 체리’와 인도의 ‘마루티 800’(약 2lakh, 480만원)의 약 절반가격에 불과함.

 

 ○ 인도 국민차라고 불리는 ‘타타 나노’는 지난 2003년 초저가 자동차 개발 계획을 발표한 이래 500여 명의 연구진을 통한 ‘타타 나노’ 개발에 매진함.

  - ‘타타 나노’의 전체 크기는 길이 3.1m, 폭 1.5m, 높이 1.6m로 배기량은 624㏄(33마력)이며, 두 개의 실린더를 가진 가솔린엔진을 장착했고 최고속도는 103㎞/h(65마일), 연비는 리터당 20㎞임.

  - 무거운 금속제 부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으로 대체함. 창문 자동개폐장치 등의 편의 장치를 생략하고 인도의 값싼 생산 비용을 활용해 세계 최저가의 ‘타타 나노’가 탄생함.

 

□ ‘타타 나노’,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판매

 

 ○ 타타자동차는 운전에 필요한 기본 장치만을 장착한 표준형과 에어컨 추가 및 에어백·라디오를 옵션으로 둔 디럭스형을 함께 선보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 내 정식판매를 시작할 예정임.

  - ‘타타 나노’는 올해 하반기부터 초기에 연 25만 대 규모로 생산되며, 라틴아메리카·동남아시아·아프리카 등에서도 생산될 것으로 기대됨.

 

‘타타 나노’를 소개하는 라탄 타타 회장

자료원 : The Times of India

 

 ○ 라탄 타타(Ratan Tata) 타타자동차 회장은 “인도에는 아직도 아빠가 운전하는 오토바이에 큰 아이는 앞에 태우고, 뒷자리에는 무릎에 아이를 앉힌 엄마가 타고 가는 모습이 흔하다. 그들에게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안전을 제공할 수 있는 차량을 공급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라고 언급하며 나노의 탄생을 자축함.

 

 ○ 라탄 타타 회장은 값싼 제품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타타 나노’의 개발과정에 정면충돌 테스트를 도입했으며 유럽기준의 충돌 테스트에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

  - 하지만, 수년 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더 엄격한 기준에 맞게 성능개선이 필요하며 이는 상당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전망임.

 ○ 라탄 타타 회장은 수백만 명이 넘는 인도의 신흥 중산층 생애 첫 차로 ‘타타 나노’가 선택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임.

  - 일부 전문가는 인도에서 연소득 10만 루피(약 240만 원) 이상인 가정에서는 충분히 ‘타타나노’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함.

  - 또한 이번 회계연도(2006/2007)에 인도에서 판매된 오토바이가 786만여 대로, 타타자동차 측은 5만 루피(약 120만 원) 이상 가는 오토바이를 사던 소비자 상당수가 ‘타타 나노’를 오토바이 대신 구입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임.

 

□ ‘타타 나노’에 대한 우려섞인 일부 반응

 

 ○ ‘타타 나노’에 대해 일부 환경론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비침.

  - 실제로 ‘타타 나노’는 안정성 논란이 계속 지적되고 있으며, 배출가스배출 측면에서도 우려를 낳고 있음.

  - 환경론자는 ‘타타 나노’로 인한 인도의 끔찍한 도로 사정과 늘어나는 오염정도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함.

  - 이에 대해 라탄 타타(Ratan Tata) 회장은 ‘타타 나노’가 인도 및 유럽에서의 모든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함.

 ○ 오토엑스포 전시장을 관람한 일부 인도인은 ‘타타 나노’ 차체가 안전해 보이지는 않지만, 삼륜자동차 택시인 ‘오토릭샤’보다 좋아 보인다는 의견을 보임.

 

□ ‘타타 나노’에 환호하는 인도인

 

 ○ 세계 최저가 차량을 인도인의 기술로서 인도회사가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인도인은 매우 자부심을 느끼며 환호하는 분위기임.

  - 인도 제1의 경제일간지인 이코노믹타임스지는 1월 11일자 신문의 1면·14면·15면·16면·18면·19면 등 6개 면을 ‘TATA NANO' 관련된 내용으로 도배했으며 CNN-IBN·NDTV 등 주요 방송 역시 ‘TATA NANO' 공개 후 주요 뉴스방송시간의 대부분을 이에 할애함.

  - ‘TATA NANO'가 전시돼 있는 뉴델리 프라가띠 마이단 전시장에는 전시기간 중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려드는 등 대중의 관심과 환호가 계속됨.

  - 실제로 라탄 타타 회장이 10만 루피(약 240만 원) 상당의 초저가 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을 때 자동차 시장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자체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음. 이로 인해 라탄 타타회장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인물로 부각됨.

 

타타 나노의 공개를 대서특필한 이코노믹타임스 1월 11일자 1면

자료원 : Economic Times

 

 

자료원 : Economic Times 및 각종 무역관 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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