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M&A 사업, 2008년에 열기 더할 것

보고일자 : 2008.1.11.

유기자 타이베이 무역관

kotra.tpe@msa.hinet.net

□ 2007년도 대만 내 5대 M&A와 M&A 법률사무소

 ○ Bloomberg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근거한 2007년 M&A 성사금액 기준 대만의 3대 법률사무소는 協合國際, 眾達國際, 理律 순임.

  - 특히, 協合國際, 眾達國際는 2006년도 대비 각각 한 순위씩 상승했으며, 전체 업무에서 M&A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0%, 40% 이상에 달할 정도로 M&A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법률사무실임.

  - 한편, 理律의 경우, 안건수는 2위인 眾達國際에 비해 두 배나 되는 반면, 금액에서 다소 밀리며 전년도 1위에서 3위로 두 순위 퇴보함.

 ○ 특히 외국계 법률사무소의 경우 안건 당 금액이 높아 안건수는 비록 2~3건에 불과하지만 금액 기준 10위권에 진입함.

  - 미국의 Shearman & Sterling LLP사의 경우 안건 3건, 금액 6억9000만 달러로 6위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 Davis Polk & Wardwell이 안건 2건, 금액 5억7000만 달러로 9위를, O’Melveny & Myers LLP사 역시 안건 2건에 금액 5억 달러로 10위를 차지함.

2007년 M&A 금액 기준 5대 법률사무소

(단위 : US$ 백만, %, 건)

자료원 : Bloomberg

2007년도 대만의 5대 M&A

(단위 : US$ 억)

자료원 : Bloomberg

□ 향후 전망과 시사점

 ○ 2007년도 2대 M&A 법률사무소 眾達國際의 담당변호사는 2008년도 대만의 M&A사업은 전년도에 비해 더욱 열기를 더할 것이며, 이에 따라 대만 산업의 국제화도 더 가속을 가할 것으로 전망함.

 ○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현재 약 1000억 달러 이상의 사모펀드가 아시아 지역 국가 중에서 투자대상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업체는 기존의 OEM 운영방식에서 자체 브랜드 생산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중임.

  - 따라서 기업운영방식전환을 위해 탄탄한 제반조건이 요구됨에 따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외자기업에 의한 M&A나 국내기업 간의 자발적인 M&A의 추진이 대두됨.

  - 뿐만 아니라, 기존에 대만기업은 중국투자에만 관심이 편중한 편이었으나,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위해서는 외자기업에 의한 M&A라는 발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그 외에도 기존의 중국 투자업체들은 일반적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공장을 확충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편이었으나, 일정수준의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M&A는 사업영역확대를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됨.

  - 특히, 최근 중국의 각종 세칙이 긴축됨에 따라 자금조달이나 운영난에 처한 업체를 인수합병하는 것도 더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대만의 M&A 사업은 예년에 비해 더 가열화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 工商時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