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부동산 가격 급상승

보고일자 : 2007.12.31

허진원 무스카트무역관

kotramct@omantel.net.om

□ 오만, 부동산가격 50% 이상 상승

 ○ 오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2007년 6월 기준 임차가격은 전년동기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택의 경우 전년대비 약 50% 이상 상승했음. 불과 1~2년만 하더라고 방 4~5개 단독주택 기준으로 약 800~900리얄(약 2400달러)하던 것이 올해에는 1200~1500리얄(3180~3975달러)로 크게 상승했음.

  ○ 기존에 GCC시민권자들까지만 허용이 됐던 오만 내 외국인들의 부동산 소유권한이 점점 타 외국인들에게도 개방하고 있음. 오만정부는 현재 개발을 추진중인 7개 주요 관광단지인 웨이브단지, 무스카트 컨트리골프클럽단지, 블루시티, 이티해안단지, 시나스단지, 시파단지, 살랄라단지 등에 외국인 소유권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는 2006년 2월 공표된 외국인 부동산 토지허용왕령에 따라 이뤄진 것임.

 ○ 최근 외국인의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주택이나 사무실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토지가격도 상승하고 있음.

주택·아파트 임대료 현황

     자료원 : 무역관 종합

     주 : 지역과 시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음.

□ 전망

 ○ 오만정부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부동산 임차가격은 경제 및 사회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정한 제한이 필요하며, 임대인과 임차인 양자의 이익을 고려해 향후 2년간 15% 이내로 제한할 것을 결정했음. 그러나 실제로는 임대인이 주택임차가격을 15% 이상 요구하고 있으며, 임차인이 수용하지 않을 경우 주택수리 등을 이유로 집을 비워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임.

 ○ 각종 산업단지 조성, 각종 프로젝트로 인한 많은 외국인들의 유입 등으로 인해 주택임차료, 토지 등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 많은 오만인들 사이에도 부동산 투자붐이 일고 있음.

자료원 : 국가경제부 자료,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