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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대미 수출 물류비용 증가 전망
  • 경제·무역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호준
  • 2007-12-29
  • 출처 : KOTRA

2008년 대미 수출 물류비용 증가 전망

- 해상운임, 항만이용비용 증가 예상 –

- 철도운임 현상 유지, 트러킹비용 감소 전망 -

 

보고일자 : 2007.12.28.

김호준 디트로이트무역관

Detroit@kotradtt.org

 

 

□ 해상 운임 증가

 

 ○ TSA(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 소속 14개 회원사(APL, CMA CGM, COSCO, Evergreen, 한진해운, Hapag-Lloyd, 현대상선, K Line, Mitsui O.S.K. Lines, MSC, NYK Line, OOCL, Yang Ming Marine Trasport, ZIM)는 아시아로부터 미국 서부해안으로 오는 40피트 컨테이너 운임 400달러 인상 및 미국 타 지역으로의 운임 600달러 인상을 결정했으며, 2008년 6~10월 중 피크 시즌 추가 요금 400달러를 부과하기로 결정

  - 또한 이전에는 요금에 포함했던 연료 추가 비용을 다시 복귀시키기로 결정

  - TSA의 Ronald Widdows 회장은 ‘연료 가격의 등락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단일 가격을 1년 동안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연료 추가 비용 복귀 배경을 설명

 

 ○ 건화물(dry bulk) 해상운임 역시 수용 용량이 증가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인상이 예상됨.

  - 산물 운송료의 척도가 되는 BDI(Baltic Dry Index) 2003년 최초 지수 발표 이후 최고치를 지속 갱신하고 있는 상황

  - 발틱 해운거래소의 Michael Drayton은 ‘2008년에 건화물 운송료가 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한국·중국·일본 등의 선박 건조로 약 50% 이상의 수송력 증대가 예상된다면서, 피크 이후에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 Drayton의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해상 운임으로 인해 비용절감효과가 상쇄됐던 글로벌 소싱 전략이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서부 주요 항구, 컨테이너 비용 인상

 

 ○ 미국 롱비치 항만 위원회 및 롱비치 항은 롱비치 항에 입고 혹은 롱비치 항에서 출고되는 컨테이너에 추가 요금을 부과해 디젤 연료 트럭 구매 및 항구 오염 감소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계획

  - 롱비치 항 측은 2008년 1월부터 터미널을 막론하고 근거리 트럭(드레이지 트럭)을 통해 터미널에 들어오고 나가는 20피트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컨테이너당 35달러를 부과할 예정

  - 이 요금은 화주 부담으로 선적/하적 터미널에서 수금하게 되며, 철도를 이용해 항구에 들어오거나 항구를 나가는 경우에는 부과되지 않음.

  - 이 추가 요금은 드레이지 트럭이 캘리포니아 주의 Clean Air Action Plan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까지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롱비치 항은 이를 통해 16억 달러의 자금을 마련, 드레이지 차량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 오염의 80%를 감소시킬 계획

 

 ○ LA 항 역시 동일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 대부분 서부 항구를 통해 미국에 들어오는 아시아 화물들의 물류비 상승은 불가피한 상황

 

□ 트러킹 비용 소폭 하락, 철도비용 현 상태 유지 혹은 소폭 상승 전망

 

 ○ 높은 수요로 인해 수년간 호황을 누린 철도 및 트러킹 산업은 2006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던 올해 하반기 역시 트러킹 경기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트러킹 용량(capacity) 과다로 인해 풀 트럭로드(트럭 1대분) 및 LTL(Less Than Truckload) 부문 모두 가격과 물량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대형 트럭에 대한 배기 가스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트럭을 미리 사두고자 하는 트러킹 회사들의 전략(트럭 생산 연도에 따라 배기 가스 규제 내역이 변화하기 때문에 규제가 적용되는 생산 연도 전에 생산된 트럭을 대량으로 구입)으로 인해 트럭이 시장에 과다 공급됐으며, 이로 인해 트러킹 시장의 용량 과다가 발생

 

 ○ 반면, 철도 운송 부문은 주택 건설 및 자동차 산업 침체로 인해 감소한 물동량을 경기를 덜 타는 산물(석탄, 곡물 등) 수요 증가로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었으며, 단위 가격 인상을 통해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 수익을 유지하고 있음.

 

 ○ 2008년에도 주택 건설 침체, 금융시장 경색 가능성,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인해 경기를 많이 타는 제품(주로 트러킹을 사용하는 소비재)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수요 감소 및 공급 과다로 인해 트러킹 비용은 당분간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됨.

 

 ○ 반면, 상대적으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품목을 주로 운송하는 철도 운송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운임 하락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시사점

 

 ○ 원화 가치 상승, 유가 인상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에 해상운임 증가는 또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해상 운임, 미국 내륙 운송비 등 물류와 관련된 시장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대응책을 세워야만 바이어에의 견적 제시 및 가격 네고, 물류 업체 이용 시 가격 네고 등에 활용 가능하므로 지속적으로 시장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Purchasing, Bloomberg, Fitc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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