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신규 화폐 발행

- 2008.1.1.(화)부터 신규화폐 유통 예정 -

 

보고일자 : 2007.12.27.

한혜련 카라카스무역관

H06022@kotra.or.kr

 

 

□ 화폐단위 1/1000 감축 예정

 

 ○ 주재국 차베스 정부는 2007년 2월 1일 관보 3만8617호를 통해 2008.1.1.(화)부터 기존 볼리바르(Bs)의 화폐단위를 1/1000로 감축하고 볼리바르 푸에르떼(Bolivar Fuerte, 단위 : Bs.F.)를 사용하는 디노미네이션(RECONVERSIÓN MONETARIA) 계획을 최근에 발표

 

 ○ 발행할 지폐는 Bs.F. 100/50/20/10/5/2 등 6개의 종류이며, 동전의 경우 Bs.F. 0.01/0.05/0.10/0.125/0.25/0.50/1.00 등 7개 종류

  - 또한 세관의 기본단위인 1TU는 현재 Bs 37,632.00에서 Bs.F.37.63으로 변경할 것임.

 

□ 2008.1.1.(화)부터 유통할 신규 지폐

 

 ○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CV)에서는 유통될 새 지폐를 중앙은행과 관공서 등에 게시해 국민에게 알림.

  

      

2 Bolívares Fuerte                        5 Bolívares Fuerte

 

        

10 Bolívares Fuerte                        20 Bolívares Fuerte

 

            

50 Bolívares Fuerte                 100 Bolívares Fuerte

 

 

      

 

   

 

  

               1000 Bolívares                    2000 Bolívares                         5000 Bolívares

 

    

             10000 Bolívares                 20000 Bolívares                      50000 Bolívares

                 

 1000 Bolívares              500 Bolívares            100 Bolívares

 

                         

         50 Bolívares                20 Bolívares              10 Bolívares

 

□ 디노미네이션이 시장에 미칠 영향

 

 ○ 디노미네이션 실행 이후 금융시장의 향후 변화에 대한 예측부족으로, 일반 소비자는 미래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현시점에서 소비지출을 증가시키고 있음.

  - 과거 디노미네이션 실행국가의 사례로 보면 물가상승이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예금·현금 등의 유동성 보유보다는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자동차·상품 등 내구재 구매가 증대하는 현상이 발생함.

  - 한해의 최고 축제인 12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서 시장은 모든 상품이 고갈된 것으로 나타남.

 

 ○ 공급자는 디노미네이션 이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의해 소득감소를 우려해 기존 상품가격을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가격까지 전가해 물가 상승압박이 가중되고 있음.

 

 ○ 디노미네이션의 정책적인 장점은 화폐단위를 축소함으로써 자국화폐의 대외위상 제고와 단위의 축소로 경제적인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이점이 있음.

  - 비용측면에서는 신구화폐의 교환비용, 신규화폐의 발행비용, 전산상의 단위수정을 위한 작업비용, 현금지급기·자동판매기 등의 교체비용 등이 직접적으로 발생하게 됨.
 

□ 한국수출에 미칠 영향

 

 ○ 물가상승 전망으로 한국의 주력수출품인 자동차·무선전화기·에어컨·TV 등 내구재의 구매 증가가 예상되지만 베네수엘라 수출입시장은 인근국과는 상이해 디노미네이션에 의한 수출증가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

 

 ○ 베네수엘라 시장의 급속한 수출입 규제정책으로 디노미네이션에 의한 수출입 시장의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디노미네이션은 베네수엘라 금융시장 효율성 증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자료원 : 정부 공식발표, 시중 의견청취 및 종합신문 종합